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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군의 열두 달
그리고 이곳 저곳의 스케치 일러스트 한국어판 24주년 기념 재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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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재개정판을 내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1부

일월
이월
삼월
사월
오월
유월
칠월
팔월
구월
시월
십일월
십이월
모래 군의 열두 달
일월의 해빙
좋은 참나무
기러기의 귀환
홍수의 계절
드라바
굴참나무
천무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다
오리나무 분기점─낚시의 전원시
엄청난 재산
프레리의 생일
푸른 풀밭
잡목숲 속의 합창
금빛 이파리
너무 이른 아침
붉은 등불
내가 바람이라면
손에 도끼를 쥐고
견고한 요새
행동권
눈 위의 소나무
65290

2부

위스콘신
이곳 저곳의 스케치
늪지의 비가
모래군
오디세이
비둘기 기념탑에 대하여
플람보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일리노이 버스 여행
빨간 다리를 버둥거리며
에리조나와 뉴멕시코
저 위
산 같은 사고
에스쿠딜라
치와와와소노라
오리건과 유타
매니토바
구아카마야
초록 늪
가빌란의 노래
개구리의 계승
클란데보예

3부

귀결
보전의 미학
미국 문화와 야생 동식물
원생지대
토지윤리
옮긴이 주
초판 옮긴이 글
알도 레오폴드의 생애와 『모래 군의 열두 달』
토지 윤리 해설

저자 소개2

알도 레오폴드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이자 생태학자, 환경보호론자로, 생물다양성과 생태를 강조했으며 야생동물 관리 과학의 창시자로 ‘생태윤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그의 윤리는 이후 환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87년 미국 아이오와주 벌링턴의 외가에서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연주의자였던 외할아버지와 야생 세계의 보존을 위한 절제를 가르쳐준 아버지로부터 자연의 가치와 자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랐다. 이런 영향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삼림학을 공부한 뒤 1909년 미국 삼림청에서 15년간 삼림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남서부 지역의 원생을 보
작가이자 생태학자, 환경보호론자로, 생물다양성과 생태를 강조했으며 야생동물 관리 과학의 창시자로 ‘생태윤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그의 윤리는 이후 환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87년 미국 아이오와주 벌링턴의 외가에서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연주의자였던 외할아버지와 야생 세계의 보존을 위한 절제를 가르쳐준 아버지로부터 자연의 가치와 자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랐다. 이런 영향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삼림학을 공부한 뒤 1909년 미국 삼림청에서 15년간 삼림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남서부 지역의 원생을 보전하는 데 애썼으며, 이후 여러 곳이 원생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 분야의 지도적 인물로 떠올랐다. 1924년 위스콘신대학교 미국 임산품시험소 부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가 1933년부터 1948년 사망하기 전까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농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5년 미국 야생생물연맹의 자연보전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인간을 자연보다 우월한 존재로 본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입장을 취했으며, 윤리의 대상을 인간만이 아니라 생명공동체 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해 평생을 인간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이루려 했다. 이런 신념과 실천적 행동은 《샌드 카운티 연감》에 그대로 담겨 있다. 사후인 1949년에 출간한 이 책은 환경운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워주면서 이후 현대 환경운동의 철학적 기반이 되는 명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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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이다. 환경과 생태문제에 관한 현대 사조들을 아우른 이론서 《현대 생태사상의 이해》와 생태수필집 《후투티를 기다리며》와 《금낭화를 심으며》를 썼다. ‘환경보호론자들의 성서’로 불리는 알도 레오폴드의 《모래 군의 열두 달 A Sand County Almanac》과 인류 역사를 ‘인간-자연’의 관계 측면에서 조명한 존 펄린의 《숲의 서사시 A Forest Journey》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의 삽화 제작을 계기로 수채화에 입문하여 제15회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2023)에서 특선, 제39회 한국수채화공모 대전(2023)에서 입선했다. 10년 만에 펴내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이다. 환경과 생태문제에 관한 현대 사조들을 아우른 이론서 《현대 생태사상의 이해》와 생태수필집 《후투티를 기다리며》와 《금낭화를 심으며》를 썼다. ‘환경보호론자들의 성서’로 불리는 알도 레오폴드의 《모래 군의 열두 달 A Sand County Almanac》과 인류 역사를 ‘인간-자연’의 관계 측면에서 조명한 존 펄린의 《숲의 서사시 A Forest Journey》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의 삽화 제작을 계기로 수채화에 입문하여 제15회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2023)에서 특선, 제39회 한국수채화공모 대전(2023)에서 입선했다. 10년 만에 펴내는 이 책에 실린 모든 삽화를 직접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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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52*223*30mm
ISBN13
9791187685968

책 속으로

“이제 몇 주만 지나면 가장 작은 꽃 드라바(Draba)가 온 모래땅에 촘촘히 눈곱만한 꽃망울을 터뜨릴 것이다. 드라바에게도 따뜻함과 편안함이 필요하지만 아주 조금이면 된다. 드라바는 자투리 시간과 공간으로 살아간다. 식물 책에는 드라바에 대해 두서너 줄만 적혀 있고 그림 한 장 없다. 더 크고 더 화려한 꽃을 피우기에는 너무 척박한 모래땅과 미약한 햇빛도 드라바에게는 충분하다. 결국 드라바는 봄꽃이 아니다. 다만 희망의 추신追伸일 뿐이다.”

“주전자가 노래를 부르고 이 좋은 참나무 장작이 흰 재 위에서 벌겋게 타오르는 지금, 나는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한다. 봄이 오면 이 재는 모래 언덕 기슭의 과수원에 되돌려주어야겠다. 그것은 아마 빨간 사과로 아니면 자신도 그 까닭을 모른 채 그저 열심히 도토리를 심는 어떤 살찐 시월 다람쥐의 부지런함 덕택에 다시 참나무로 내게 되돌아올 것이다.”

“인간은 사실상 생명 공동체의 한 구성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를 생태학적으로 해석해보면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인간의 활동으로서만 설명되어온 많은 역사적 사건들은 실제로는 사람과 땅의 생명적 상호작용이었다. 땅의 특성은 그 위에서 살았던 인간들의 특성만큼이나 강력하게 역사적 사실들에 영향을 주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고전
20세기 최고의 생태학적 사고와 글쓰기


사회적으로 지켜야 할 규범과 질서를 가리켜 ‘윤리’라고 부른다.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사회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행위와 반사회적 행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윤리라는 ‘기준’이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인간 사회를 넘어서 지구와 자연, 생태계로 공동체의 범주를 확장하면 어떤 윤리가 필요할까.

미국의 농업학자 알도 레오폴드는 1930년대 중반 위스콘신 강변의 낡은 농가를 사 들인다. 스스로 모래군(郡)이라 이름 붙인 이곳에서 그는 풀과 나무의 변화, 새들의 합창 등 철마다 달라지는 생태계의 모습을 관찰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이렇게 마련된 책이 생의 마지막 10년 동안에 집필된 에세이 『모래군의 열두 달』이다. 윤리학의 지평을 넓히고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책은 현대 환경운동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토지 윤리’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국가는 성장의 논리로, 기업은 축적과 이윤을 위해, 개인은 넘치는 욕망의 실현을 목적으로 토지를 정복지로 삼고 대상화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사회에 ‘토지 윤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단지 토지는 부(富)를 상징하고 인간은 전국을 돌며 좋은 부동산을 찾고 투기한다. 정부는 바다와 갯벌을 매립하고 산을 부수고 강을 파헤친다. 이 같은 욕망의 끝은 지구 공동체의 공멸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인간은 생태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스스로의 지위를 자각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생명체를 파괴하고 훼손시킨다면 생태계의 상호의존성이 붕괴돼 생태계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보잘것없는 박테리아 한 개체도 인류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이 책은 역설한다

추천평

나는 자연에 대해 이렇듯 아름답게 묘사한 글을 본 적이 없다. 그 아름다움은 자연에 대한 지독한 애정이 없이는, 그리고 이제까지 우리가 받아온 “교육이란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대가로 한 가지를 보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는 철학 없이는 불가능하다. - 김남일 (소설가)
자연이 가르쳐 준 것들을 겸허하게 기록하고 있는 『모래 군의 열두 달』은 문학적, 철학적 야심이 전혀 없음에도 생의 가치와 삶의 질에 대해 숙고하게 하는 철학서이자 낱낱이 아름다운 시편들이다. - 김선우 (시인)
이 책은 나에게 생태학에 관한 이론서라기보다는 한편의 산문시로 다가왔다. 어느 쪽을 넘겨도 현대문명에 오염되기 이전 미대륙이 간직하고 있던 자연의 함성과 향기가 메아리치고 있었다. “시내는 게으른 친구다. 녀석은 강으로 가지 않고 차라리 여기에 눌러앉을 요량인 듯 오리나무 숲을 누비면서 흐른다.” 이런 아름다운 문장들이 이 책 전편을 가로지르며 유유히 흘러간다. - 남진우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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