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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카운티 연감 (큰글자책)
자연은 스스로 조화롭고 이제 우리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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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장_샌드 카운티의 사계

1월__1월의 해빙
2월__튼튼한 참나무
3월__거위의 귀환
4월__홍수가 온다 / 꽃다지 / 스카이 댄스
5월__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다
6월__오리나무 분기점과 낚시의 전원시
7월__막대한 재산 / 평원의 생일
8월__녹초지
9월__잡목림 속의 합창
10월__스모키 골드 / 너무 이른 아침 / 붉은 등불
11월__내가 바람이라면 / 도끼를 손에 쥐고 / 견고한 요새
12월__활동반경 / 눈 위의 소나무 / 65290

2장__이곳저곳의 스케치

위스콘신__습지의 비가 / 샌드 카운티 / 오디세이 / 비둘기를 위한 기념물 / 플람보 강
일리노이와 아이오와__일리노이 버스 여행 / 빨간 다리의 발길질
애리조나와 뉴멕시코__온 탑 / 산처럼 생각하기 / 에스쿠딜라
치와와와 소노라__구아카마야 / 그린 라군 / 가빌란의 노래
오리건과 유타 __치트가 이기다
매니토바__클랜데보예

3장__결말

보존 미학
미국 문화에서의 야생동물
야생__나머지 야생지대 /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야생 / 과학을 위한 야생 / 야생동물을 위한 야생 / 야생의 수호자
땅의 윤리__윤리적 순서 / 공동체 개념 / 생태적 양심 / 땅의 윤리의 대체물 / 땅의 피라미드 / 땅의 건강과 A-B 분리 / 전망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알도 레오폴드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이자 생태학자, 환경보호론자로, 생물다양성과 생태를 강조했으며 야생동물 관리 과학의 창시자로 ‘생태윤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그의 윤리는 이후 환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87년 미국 아이오와주 벌링턴의 외가에서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연주의자였던 외할아버지와 야생 세계의 보존을 위한 절제를 가르쳐준 아버지로부터 자연의 가치와 자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랐다. 이런 영향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삼림학을 공부한 뒤 1909년 미국 삼림청에서 15년간 삼림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남서부 지역의 원생을 보
작가이자 생태학자, 환경보호론자로, 생물다양성과 생태를 강조했으며 야생동물 관리 과학의 창시자로 ‘생태윤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그의 윤리는 이후 환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87년 미국 아이오와주 벌링턴의 외가에서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자연주의자였던 외할아버지와 야생 세계의 보존을 위한 절제를 가르쳐준 아버지로부터 자연의 가치와 자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자랐다. 이런 영향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삼림학을 공부한 뒤 1909년 미국 삼림청에서 15년간 삼림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남서부 지역의 원생을 보전하는 데 애썼으며, 이후 여러 곳이 원생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 분야의 지도적 인물로 떠올랐다. 1924년 위스콘신대학교 미국 임산품시험소 부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가 1933년부터 1948년 사망하기 전까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농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5년 미국 야생생물연맹의 자연보전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인간을 자연보다 우월한 존재로 본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입장을 취했으며, 윤리의 대상을 인간만이 아니라 생명공동체 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해 평생을 인간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이루려 했다. 이런 신념과 실천적 행동은 《샌드 카운티 연감》에 그대로 담겨 있다. 사후인 1949년에 출간한 이 책은 환경운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워주면서 이후 현대 환경운동의 철학적 기반이 되는 명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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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미국현대소설과 SF소설을 주로 가르친다. 2019년부터는 ‘인간-동물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회학자, 수의학자, 인류학자 등과 함께 인간-동물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 및 논문>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갈무리, 2022) 『SF, 시대정신이 되다: 낯선 세계를 상상하고 현실의 답을 찾는 문학의 힘』(21세기북스, 2022) 『다르게 함께 살기: 인간과 동물』(이다북스, 2021) 『물질혐오』(공저, 한울, 2023) 『동물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미국현대소설과 SF소설을 주로 가르친다. 2019년부터는 ‘인간-동물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회학자, 수의학자, 인류학자 등과 함께 인간-동물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 및 논문>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갈무리, 2022)
『SF, 시대정신이 되다: 낯선 세계를 상상하고 현실의 답을 찾는 문학의 힘』(21세기북스, 2022)
『다르게 함께 살기: 인간과 동물』(이다북스, 2021)
『물질혐오』(공저, 한울, 2023)
『동물의 품 안에서: 인간-동물 관계 연구』(공저, 포도밭, 2022)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공저, 포도밭, 2021)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공저, 이성과감성, 2020)
『점원』(역서, 을유문화사, 2023)
『샌트 카운티 연감』(역서, 이다북스, 2023)
『갈라테아 2.2』(역서, 을유문화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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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210*290*20mm
ISBN13
9791198216502

책 속으로

세상에는 야생 세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 이 책은 그렇지 못한 사람의 기쁨과 고민을 담고 있다. 개발로 인해 사라질 때까지 야생 세계는 바람과 석양처럼 당연히 우리 곁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금 우리는 한층 높은 생활수준이 자연의, 야생의, 그리고 자유로운 생명을 희생시켜도 될 만큼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텔레비전보다 거위를 직접 볼 기회가 더 고귀하고, 할미꽃을 감상할 기회는 언론의 자유만큼이나 소중한 권리다. 야생 동식물들이 인간에게 가치가 있게 된 것은 기계화가 우리에게 먹음직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과학으로 그들이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사는지 밝혀진 이후임을 나도 인정한다. 따라서 모든 갈등은 결국 정도의 문제다. 나는 개발에도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반대파는 그렇게 보지 않겠지만.
---「머리말」중에서

우리의 목재 더미는 전부 강에서 가져온 것으로, 그렇게 개별성의 조합일 뿐만 아니라 상류의 농장과 숲에 사는 인간들의 노력을 선별한 것이다. 오래된 나무판의 자서전은 아직은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문학의 일종이다. 하지만 강둑의 농장은 망치질이나 톱질을 하는 사람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다. 홍수가 오면 항상 새로운 책들이 도착한다.
--- p.42

고속도로는 옥수수, 귀리, 클로버 밭을 가로질러 팽팽한 테이프처럼 쭉 뻗어 있다. 버스는 기나긴 길을 하나하나 확인한다. 승객들은 떠들고, 떠들고, 떠든다. 무엇에 대해? 야구, 세금, 사위, 영화, 자동차, 장례식에 대해. 하지만 빠르게 달리는 버스의 창문을 휩쓰는 일리노이의 거대한 파도에 대해서는 절대 떠들지 않는다. 일리노이는 기원, 역사, 모래톱, 심연, 삶과 죽음의 물결도 없다. 그들에게 일리노이는 단지 알려지지 않은 항구로 가는 바다일 뿐이다.
--- p.153

인간의 집단행동 기준에 관한 이 같은 의심은 단 하나의 유사 동물에 대한 예외적인 관심, 그리고 예외적인 가치로 이어진다. 그것은 고등동물이다. 다른 이들처럼 에링톤은 이런 유사 동물의 문화적 가치를 지적했다. 수 세기 동안 이 풍부한 지식의 도서관은 우리에게 허용되지 않았다. 우리는 어디서 또는 어떻게 그것을 찾아야 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태학은 이제 동물을 연구하면서, 우리 자신의 문제에 대한 유사성을 찾으라고 가르친다. 생물군의 작은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움으로써 우리는 전체 메커니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깊은 의미를 인지하는 능력, 그리고 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삼림학의 미래다.
--- p.232

윤리의 확대는 지금까지 철학자들에 의해서만 연구되었지만 실제로 생태학적 진화의 과정이다. 그 순서는 철학뿐만 아니라 생태적 용어로 묘사될 수 있다. 생태적으로 윤리는 존재를 위한 투쟁에서 행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윤리는 반사회적인 행동에서 사회적인 행동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에 대한 두 가지 정의다. 그것은 독립적인 개인들이나 집단이 협업 방식을 발전시키는 경향을 가진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생태학자들은 이를 공생이라고 부른다. 정치와 경제는 원래 무한 경쟁이었던 것의 일부가 윤리적인 내용을 지닌 협업적 체계로 대체된 진화된 공생이다.
--- p.251

이것은 쉬운 일처럼 들린다. 우리는 이미 자유로운 이들의 땅과 용감한 이들의 고향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의무를 노래하지 않는가.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사랑하는가? 우리가 허겁지겁 강 하류로 보내는 토양은 분명히 아니다. 터빈을 돌리고, 바지선을 띄우고, 하수를 옮기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강물도 분명히 아니다. 우리가 눈도 깜박이지 않고 공동체 전체를 없애는 식물도 분명히 아니다. 우리가 이미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종을 보내버린 동물도 분명히 아니다. 땅의 윤리는 물론 이 ‘자원들’의 변화와 관리와 사용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땅의 윤리는 존재를 지속할 그들의 권리, 그리고 적어도 어떤 곳에서는 자연 상태로 계속 존재할 권리를 분명하게 인정한다.
--- p.253

중요한 윤리적 변화가 우리의 지적 중요성, 충성도, 감정, 신념의 내적 변화 없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 보존이 아직도 이런 행동의 기본양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증거는 철학과 종교가 아직도 보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보존을 쉽게 만들려는 우리의 시도로 인해 우리는 보존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었다.

--- p.260

출판사 리뷰

기후위기와 인류세 문제가 시급한 지금
‘땅의 윤리’에서 균형의 의미를 깨닫는다
알도 레오폴드의 『샌드 카운티 연감』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자연과 정신적 자원으로서의 자연 사이의 긴장 관계가 첨예해지는 시기에 생태학자 알도 레오폴드의 『샌드 카운티 연감』은 인간과 자연의 긴장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타협점을 찾으며, 이것은 ‘땅의 윤리’로 이어진다. 자연과 인간이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서로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지려면 ‘우리의 지적 중요성, 신념의 내적 변화’가 필요하다. 윤리는 내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철학적이면서 종교적인 지침이며, 땅의 윤리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위한 지침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땅의 윤리는 현실적이면서 지속적이다. 땅의 윤리는 자연 속에서 존재를 지속할 생명들의 권리, 그리고 적어도 어떤 곳에서는 자연 상태로 계속 존재할 권리를 확실히 인정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원으로 자연이 쓰이는 것을 용인하면서도, 자연의 생존권을 지속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땅의 윤리는 인간과 자연의 합리적인 균형이 가능하다는 믿음이며, 균형을 인간이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는 실천 철학이다.

기후위기와 인류세라는 말에 익숙해지며 인간과 자연 생태계의 균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깨졌음을 깨닫는 지금, 땅의 윤리에 대한 믿음과 철학적인 고찰은 지나간 시대의 웅변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지침이다.

자연과 인간의 긴장 관계를 넘어
공존과 공생의 길을 찾는다


자연과 인간은 우열을 나눌 수 없는 관계이며, 서로가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절실한 윤리이자 지침이다. 알도 레오폴드는 이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고민했고, 누구보다 먼저 실천했으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샌드 카운티 연감』으로 가장 먼저 세상에 알렸다.

환경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회자되는 『샌드 카운티 연감』. 이 책은 환경보호운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고전이자 ‘20세기 최고의 환경 도서’로 꼽힌다.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하는 존재로 바라보았으며, 인간과 환경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와 지침을 알려준다.

경제적 자원이거나 인간의 소유물로 여기던 자연, 그리고 그 안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동식물을 우리와 같은 생명 공동체로 바라본 이 책은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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