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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현왕후전
* 별주부전 * 연암소설 _호질 _양반전 _허생전 * 임경업전 * 홍계월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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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와 와자를 어루만지시고 후궁과 비빈을 나오라 하사 가로되,
"내 명운이 불행하여 육년 고초를 겪고 다시 성은이 망극하사 곤위에 올라, 세자와 왕자와 더불어 조용히 여생을 마칠까 하였더니 오늘날 돌아가니 어찌 박명하지 않으리요? 그대들은 나의 박명을 본받지 말고 성상을 모셔 만수무강하라." 연인군이 이 때 팔세이시니, 손을 잡고 서러워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애 영특하여 내 극히 사랑하였더니, 그 장성함을 보지 못하니 한이로다." 하시고 비빈을 물러가게 하시고 오라버님 내외와 조카내 사촌들을 인견하사 오열 비창하심을 금치 못하니 민공 등이 배복 오열 하여 능히 말을 못하는지라, 상감께서 이 거동을 보시고 현심이 미어지고 꺾어지는 듯 차마 보지 못하시는 것이더라. --- p.6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