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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백옥루에서 옥황 상제를 둘러싸고 여러 선관이 모여 앉아 한창잔치를 즐기고 있었다. 술잔치가 무르 익었을 무렵이다. 옥황 상제는 유하주를 파리배에 가득 붓더니 문창군에게 이번에 새로 낙성된 백옥루에 관해서 시 한 수를 읊으라고 분부하는 것이었다. 문 창성은 술기운도 있고 해서, 곧 붓을 달려 시 삼장을 지어 바쳤다. --- p.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