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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지막 연주회

꼬마 궁정 악사

비엔나에서 만난 모차르트

마스터가 되다

귀가 안들려

쓸쓸한 생활

장애를 딛고 인류에게 큰 선물

부록

저자 소개 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소설을 공부했다. 문화일보로 데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됐다. 기자, 방송작가, 대학 강사로 두루두루 세상과 접하며 천재들을 많이 만났다. 장편소설 《17세》 《어쩌면 후르츠 캔디》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 《나의 아름다운 첫 학기》 《나의 로스 앤젤레스》를 냈다. 비소설 《+1%로 승부하라》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대한민국 최고들은 왜 잘하는 것에 미쳤을까》를 비롯한 여러 책에 다양한 세계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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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조혜승
그림을 그리신 조혜승 선생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그 동안 그린 작품으로는 <365일 생활동화><죄와 벌><시튼동물기> 가 있습니다. 현재 벽그림과 에니메이션, 비디오 영상작업 분야에서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러스트 모임인 Atelier Moonstone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90쪽 | 282g | 170*225*15mm
ISBN13
9788956024028

책 속으로

그의 조부 루트비히는 플랑드르에서 이주한 본의 궁정악장이었고, 아버지 요한은 본의 궁정가수였으며, 어머니 마크달레나는 궁정요리장의 딸이며 궁정의 심부름꾼으로 미망인이었다. 이들 사이에서 1770년 베토벤이 태어났다. 그의 세례일은 70년 12월 17일로 되어 있으나 명확한 출생일은 알 수 없다. 플랑드르의 중후한 기질, 독일의 엄격한 논리, 라인지방의 희노애락이 심한 감정, 그리고 제 2 의 고향이 되는 빈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베토벤음악의 배경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피아노 기초를 배웠고 7세 때 연주회에서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여 풍부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소년시절 본에서 아버지를 비롯하여 몇 사람의 음악가로부터 개인교수를 받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10세 때부터 베토벤을 가르친 C.G. 네페였다. 제 2 의 모차르트가 될 것이라고 그의 재능을 절찬한 네페는 J.S. 바흐와 C.P.E. 바흐의 작품을 가르쳤다. 11세 때 최초의 작품을 출판한 베토벤은 오르간과 피아노 연주가로서도 활동하였다. 16세 때 그는 모차르트를 동경하여 빈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어머니의 급병 소식을 듣고 본으로 되돌아왔다. 어머니의 죽음은 주벽이 심해진 아버지를 폐인으로 만들었고, 베토벤에게 집안 생계를 맡기는 결과가 되었다. 실의에 찬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은 브로이닝가(家)의 따뜻한 분위기였으며, 그 집 딸 엘레오노라는 베토벤의 첫 애인이 된다. 그의 후원자가 되는 발트슈타인백작도 87년에 본으로 부임하여 물심양면으로 베토벤을 도와준다.

92년 본을 방문한 F.J. 하이든에게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베토벤은 하이든의 제자가 되려고 21세 때 빈으로 떠난다. 92년 빈에 도착하여 하이든·J. 센크·J.G. 알브레히츠베르거 밑에서 먼저 작곡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피아노의 명수로서 귀족들 사이에서 점차 높은 평판을 얻게 된다. 빈 생활 3년째에 그는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로서 자작 피아노협주곡 제 2 번을 연주하여 데뷔하였고, 작곡가로서는 《피아노 3중주곡집》을 출판하였다. 96년에는 보헤미아와 독일에 연주여행을 하는 등, 연주·작곡 양면에서 순조롭게 성장하여 1800년에는 그 자신의 연주회를 빈에서 열고 교향곡 제 1 번을 초연하였다. 이듬해에는 J. 구이차르디와 사랑에 빠져 피아노소나타 《월광》을 작곡하였고, 27세 무렵부터 느꼈던 난청이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귓병으로 악화되자, 1802년에는 자살까지 결심하였다. 그러나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계기로 교향곡 제3번 《영웅》, 교향곡 제5번《운명》, 오페라《피델리오》등 수많은 걸작을 계속 작곡하게 되었다.

1808년에 베스트팔렌국왕이 카셀궁전에서 악장으로 초빙하자 좋은 경제적 조건 때문에 그는 카셀로 가려는 결심을 굳힌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존경하는 루돌프대공을 비롯한 빈의 세 귀족들은 연금을 서로 출자하여 베토벤을 평생 오스트리아에 머물러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1809년부터 12년까지의 시기에는 피아노협주곡 제5번《황제》, 피아노 3중주곡 《대공》, 교향곡 제7번과 제8번 등 다채로운 작품을 작곡하였다. 13년부터 16년까지는 사랑편지 ‘내 불멸의 애인이여’의 상대방인 브렌타노부인과의 비극적인 사랑 때문에 그의 자주적 작곡활동은 침체하였으나, 17년에는 《전쟁교향곡》과 오페라 《피델리오》의 상연이 빈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18년부터 청각을 거의 잃은 그는 필담(筆談)에 의해 생활해 가면서도 피아노 소나타 《하머클라비어》를 비롯해 후기의 걸작군을 창작해 갔다. 베토벤음악의 총결산인 교향곡 제9번 《합창》은 24년 5월 7일 빈의 쾰른트나투르극장에서 8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4명의 독창자, 약 100명의 합창에 의해 초연되었다. 26년 12월부터 간경변 때문에 수술을 되풀이했으나, 27년 3월 23일에는 죽음을 깨닫고 유서를 썼다. 3월 26일 그는 56세의 나이로 생애를 끝마쳤다.

--- 베토벤의 생애

출판사 리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자신을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아가야 한다. 본 시리즈의 목표는 내가 모든 사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편견이나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데에 있다. 장애를 가졌거나,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벽을 쌓거나 편견을 가져 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이나 선입견은 나 자신을 마음의 장애인으로 만드는 계기가 된다. 어떤 어려운 조건을 가졌어도 그 역경을 딛고 일어 선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넘어 희망의 메세지를 준다. 본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역경을 딛고 굳은 의지로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들이다.

시리즈에서는 일례로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삶을 다루고 있지만, 여기에서 더
기대하고 싶은 건,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덧붙여 우리가 사람들에게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이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과연 우리 삶에서 가능한 것은 무엇이고 또 불가능한 것은 무엇이지, 그에 대한 의문과 함께 내가 가진 마음의 장애는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의 전환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바라고 그것에 온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인다면 불가능한 것도 못할 것도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그 어떤 외적 상황의 어려움보다는 자기 자신의 의지가 가장 큰 한계와 적임을 깨달을 때 보다 더 행복한 세상 안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안고 있는 마음의 벽, 편견에서 오는 선입견에 대한 해결의 희망을 얻고, 그를 통해 진정 우리가 바라는 사회가 우리 자신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리 개선되어 가는 시점에서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컨셉에 맞는 인물을 설정했다. 장애의 문제를 장애인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으로 만드는 사회와 비장애인들의 문제로 시각을 역전시켜 발상의 전환을 꾀해본다. 장애라는 건 사회의 보편적 기준에서 볼 때 똑바른 길, 혹은 정해진 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이는 독창성과 사회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의미, 괴짜로서의 개성 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태어나서부터 사건이 시작되는 천편일률적인 구도가 아닌 그 인물의 가장 절정기 혹은 삶의 기로가 되는 순간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시공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구도로 책을 펴자마자 막바로 몰입하도록 구성했다.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부록을 정성껏 꾸며 관련 지식을 소개했다. 또한 그 위인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물이 나레이터가 되어 위인을 소개하고 평가한다. 각권의 필자가 다름으로 인해 개성을 드러내되 전체적인 유기성 및 통일성은 기획의도의 숙지와 감수로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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