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러 우물을 팔수록 풍부해지는 아이들
예진, 무엇을 하든 관심은 언제나 사람 미지, 하고 싶은 걸 할 때 난 존재한다 효인, 스타한테 미치고 나한테 미치고 가족의 경제 너머 행복을 찾는 아이들 상민, 이제는 내가 그냥 희망할래요 선혜, 곁에서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 상봉, 자발적 주변인으로 살고 싶다 세상과 만나기 위해 '끼'를 벼리는 아이들 이삭,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힙합 희나, 잠자는 자아를 깨워주는 요가 승권, 또박또박 진실을 캐내는 영화 나만의 시민 운동에 재미 들린 아이들 태형, 숲속 아이들을 보고 시작했어요 고은, 시내버스에서 태동한 시민 운동 준표, 내가 세상을 바꾸는지 내기할까 세계 보물지도를 다시 그리는 아이들 민영, 아이의 꿈은 세계를 부른다 상희, 한국에서도 다 할 수 있어요 경수, 도피하다가 만난 세계 평화 은아, 약자와 소통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아이들 다슬,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기 여진, 사회 곳곳이 전부 학교인 걸요 유경, 우리의 학교를 살려야 합니다 개혁을 꿈꾸며 정치를 시작한 아이들 동언, 인간적인 사회 시스템을 향해 태우, 정치사의 격랑을 타고 자라다 영철, 발로 뛰고 생활로 말하는 정치 정의로운 기업 문화를 예고하는 아이들 성도, 사회를 위하여 개인을 위하여 철민, 기술과 영업이 핵심입니다 |
김종휘의 다른 상품
|
그 바쁜 와중에도 "주말마다 홍대 앞 테크토 클럽에 출근"하는 알아주는 '죽순이'가 바로 자신이라며 웃는다. 물론 그냥 논 것은 아니다. 대학 축제에서는 "전공 학부에서 유례가 없던 레이브 파티를 열어 인기 폭발"이었고, 이를 지켜본 교수의 소개로 결혼 정보 회사의 파티 기획에도 참여한다. 스물 한 살 생일도 홍대 앞 바를 빌리고 친구 서른 명을 초대해서 테크노 파티를 했을 만큼 상회는 "작은 일이라도 조명에서 마케팅까지 제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단다.
20년 남짓 인생에 "쉬어본 적이 없다"고 자평할 만큼 정신없이 달려온 상희. 그렇게 쉼없이 내달려온 그가 현대불교신문사에 입사하자 주변에서 선뜻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 결정이 나한테 먼저 설득되어야 한다"는 상희가 꼽아준 세 가지 이유는 똑 부러질 만큼 명쾌했다. "첫째 불교계 일이 국제적 이슈가 많아 성장 가능성이 높고, 둘째 언론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셋째 불교가 모태 신앙이라서"선택한 진로라는 것. 상희는 요즘 "해외 불교의 추세는 어떤지, 한국 불교가 해외로 나가는 길은 무엇인지"탐구하는 중이다. 이 주제에 내공이 쌓이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홀로 서기가 되면" 방송학 공부를 위해 해외 유학을 떠날 생각이란다. 정부간 국제 교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상희는 "현장 뛰어다니고 직접 기사 써서 세계에 뉴스를 전하는 국제 언론 종사자"의 길도 같이 찾고 있다. 스스로 "자발적 동시다발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상희는 "계속 찾는다면 기회는 언제든 온다"면서 날마다 "한 번만 더 주변을 관찰하자"고 자신을 독려한다고 했다. 아마도 이런 확신과 열망 때문에라도 동해시의 소녀는 머지않아 세계를 동분서주하며 바삐 살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라 삶의 자세다. --- pp.135-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