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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대해 말하기
성교육 섹스란 무엇일까? 신체 지식 끌리과 욕구 성별 격차 성 건강 섹스는 어떻게 진화할까? 용어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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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상식으로 배운 섹스의 정의를 받아들인다. 즉 생식에 중점을 둔 신체적·생물학적 행위이며 음경을 질에 넣는(PIV, penis in vagina) 성교로 정의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섹스’와 ‘성교’라는 용어를 동의어로 사용하면 성교만이 ‘진짜 섹스’인 것으로 격상시키고 우리가 즐기는 다른 섹스 행위를 배제하거나, 적어도 덜 중요하다고 암시하게 된다.
--- p.12 「섹스란 무엇일까?」 중에서 다른 생활 스킬과 마찬가지로 섹스도 계발되는 스킬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동반자가 많다고 해서 섹스를 더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섹스는 발견에 가까우며, 우리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대한 원칙을 따라야 한다. 바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소통하고, 동반자의 느낌을 확인하고, 우리 신체와 우리가 어디까지 기꺼이 합의할 수 있는지를 이해한다는 원칙 말이다 --- p.38 「섹스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중에서 섹스 자체도 작은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섹스는 심박수를 높이고 근육을 사용한다. 섹스 후에는 육체적 피로가 느껴지지만,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 화학 물질의 분비와 조합되면서 긴장 해소와 숙면 촉진에 도움을 주고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킨다. --- p.124 「생활 방식에 따라 섹스가 얼마나 달라질까?」 중에서 동물계에서 페로몬은 번식과 생존에 큰 역할을 하는 향을 생성한다. 예컨대 나방이 생성하는 페로몬은 종마다 다르며 잠재적 짝이 서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흥분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에게서 관찰한 페로몬의 역할은 인간에게서도 그에 상응하는 물질을 탐색하는 것으로 이어져서, 페로몬과 끌림을 연관시키게 됐다. 하지만 페로몬이 사람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증거는 약하다. 어떤 이들은 남성의 땀 성분을 채취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 성분을 참가자의 윗입술에 두드리면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증거는 결정적이지 않았다. --- p.133 「페로몬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사실 하루 중 섹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자신에게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시간이다. 자신의 취향, 생활방식, 심리적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고려하면 섹스할 의욕이 가장 넘치고, 수용적이며, 반응이 좋아지는 시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p.150 「섹스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중에서 집 중이 안 된다고 느껴진다면, 부담을 느끼거나 기대를 품지 않은 상황인데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자. 그런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부위나 만지는 방식이 따로 있는가? 어떤 부분이 기분 좋게 느껴지고 어떤 부분이 성적 충동을 사그라뜨리는가? 마음과 감정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습관적으로 피하는 부위는 없는가? 촉감으로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들을 인식하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고, 기능하는지에 대한 자기비판을 벗어날 수 있을 때가 많다. --- p.163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더 잘 인식할 방법이 있을까?」 중에서 만성피로와 불안은 쾌감과 흥분에 집중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가 쾌감에서 멀어지며 생리적 흥분 과정과 신체적 반응 능력에 영향을 미쳐 윤활액 부족이나 발기 문제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섹스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도 악순환을 일으키며 부정적 감정과 수치심을 불러올 수 있다. 가능하면 동반자에게 이런 감정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하자. 그럼으로써 억측을 피하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된다. --- p.208 「정신건강이 섹스에 영향을 미칠까?」 중에서 ‘섹스리스’ 관계에 대한 엄밀한 정의는 없으며, 성교 횟수만으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비공식적으로는 성행위가 1년에 10회 미만 또는 한 달에 1회 미만인 관계를 섹스리스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성생활이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무성애 커플은 섹스 없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섹스는 아주 가끔씩 하면서도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정신적 또는 신체적 건강이 나빠서 섹스의 우선순위가 낮은 시기가 있다. 핵심은 성생활이 변화를 겪고 여러 단계와 국면을 거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 p.228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섹스가 변할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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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갖고 있는 SEX에 대한 의문,
모두를 위한 섹스 에듀케이션! 많은 사람들이, 혹은 많은 매체들이 섹스를 ‘삽입을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섹스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이성애 중심적이며, 섹스를 즐겁게 만드는 많은 요소(삽입을 제외한 모든 것)를 무시한 채 한 가지 형태에만 초점을 맞출 우려가 있다. ‘섹스 SEX’는 단순히 ‘성행위’ 혹은 ‘성교’와 동의어가 아니다! ‘섹스 SEX’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포괄한다. 가장 단순한 성관계부터 성 건강 및 성교육, 그리고 성적 취향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섹스의 과학 The Science of Sex』은 넓은 범위의 ‘섹스 SEX’를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섹스에 대한 널리 알려진 오류가 있는 지식이나 그릇된 믿음을 깨부순다. 획기적으로 모든 것을 아우르면서, 너무 뜨거운 나머지 피하고 싶은 질문에 답하고(예를 들어 ‘왜 파트너와 섹스를 원하는 시기가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금기하는 것을 탐구하고(’장애가 섹스에 영향을 미칠까?‘), 알게 모르게 우리를 괴롭혀왔던 수치심을 없애준다(예를 들어 성교 시 좋아하는 체위를 파트너와 논의하는 것). 이 책의 저자인 케이트 모일은 성심리 및 성관계 치료사이자 성과학자이다. 저자는 성교육이 성행위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섹스 역시 ‘배워야만’ 하며 이는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포함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이 책은 남녀노소 모두의 웰빙 섹스 라이프를 위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것이다. 섹스는 우리 자신에 대한 것이며, 건강한 섹스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나’를 증진시킨다 그 어떤 책도 ‘섹스 SEX’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인간은 그 자체로 각기 다르며, 워낙 다양해서 절대 한 사람이 성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저자가 이 책에서 ‘섹스 SEX’에 대해 많은 것을 과학적으로 쉽게 정리했지만, 그 자신도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섹스 SEX’를 상당히 좁은 의미로만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이 그 한계를 깨트리고 더 건강하고 즐거운 성적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장은 기본적인 성교육을, 두 번째 장은 경험이면서 행위이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섹스 SEX’의 본질을 다룬다. 세 번째 장은 섹스를 할 때 신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등을 정리하고, 네 번째 장은 성적인 끌림과 욕구가 어떻게 발생하고 사라지는지, 그 속에 숨은 과학을 알려준다. 다섯 번째 장은 섹스를 할 때 이상적인 것과 실제 경험하는 것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여섯 번째 장은 신체적·정신적 성 건강의 정의와 그를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긴 삶에서 ‘섹스 SEX’란 어떤 의미이며, 나이를 먹어감으로써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섹스를 어떻게 다시 배워야 하는지를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