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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연대기
양장
유혜인
바다출판사 2014.08.05.
원서
The Popes
베스트
역사 top100 3주
가격
38,000
10 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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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탈리아 지도
교황 연대표

머리말

1장 성 베드로 (1~100)
2장 도시의 수호자들 (100~536)
3장 비질리오 (537~555)
4장 대 그레고리오 1세 (590~604)
5장 레오 3세와 샤를마뉴 대제 (622~816)
6장 교황 조안 (855?~857)
7장 니콜라오 1세와 창부정치 (855~964)
8장 종파의 분립 (964~1054)
9장 그레고리오 7세와 노르만족 (1055~1085)
10장 인노첸시오 2세와 아나클레토 2세 (1086~1138)
11장 영국 출신 교황 (1154~1159) _
12장 알렉산데르 3세와 프리드리히 바바로사 (1159~1198)
13장 인노첸시오 3세 교황 (1198~1216)
14장 호엔슈타우펜 왕가의 몰락 (1216~1303)
15장 아비뇽 (1309~1367, 1370~1376)
16장 하늘이시여, 기뻐하소서! (1378~1447)
17장 르네상스 (1447~1492)
18장 괴수들 (1492~1513)
19장 메디치가의 두 사람 (1513~1534)
20장 반종교개혁 (1534~1605)
21장 바로크 시대의 로마 (1605~1700) _
22장 이성의 시대 (1700~1748)
23장 예수회와 혁명 (1750~1799)
24장 진보와 반동 (1799~1846)
25장 비오 9세 (1846~1878)
26장 레오 13세와 제1차 세계대전 (1878~1922)
27장 비오 11세와 비오 12세 (1922~1958)
28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후 (1958~현재)

한국어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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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하고 영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사라진 소녀들의 숲』, 『붉은 궁』, 『늑대 사이의 학』, 『아이가 없는 집』, 『모조품』, 『살인자의 숫자』, 『봉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엔드게임 살인사건』, 『아임 워칭 유』,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우먼 인 캐빈 10』, 『위선자들』, 『악연』 등이 있다.

유혜인의 다른 상품

저자 : 존 줄리어스 노리치
영국의 작가이자 역사가.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집안 대대로 영국 귀족이기도 하다.
『비잔티움 연대기』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노리치는 호쾌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역사를 생동감 있게 서술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1929년에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고, 1952년에 영국 외무성에 들어가 베오그라드와 베이루트의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제네바 군축회담에 영국 대표단으로 참가했을 정도로 유능한 외교관이었지만, 1964년에 외교관으로서의 탄탄대로를 박차고 나와 문화 연구와 역사 저술 활동에 뛰어들었다. 그 뒤 왕립 빅토리아회, 왕립 예술협회, 왕립 문학회, 왕립 지리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저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 『교황 연대기』는 25년 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것으로, 81세 되던 해에 탈고된 노리치 말년의 최근작이기도 하다. 특히 노리치가 교황 비오 12세, 바오로 6세, 요한 23세 등과 맺은 개인적 인연들은 이 책의 서술을 더욱 생생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황직을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는 완전한 군주제”라고 정의하는 노리치는 베드로에서 지금의 교황인 프란치스코까지, 교황들의 삶과 행동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복원해 내고 있다.
노리치의 저술로는 『비잔티움 연대기』 외에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베네치아의 역사』『시칠리아의 노르만인들』『아토스 산』 등이 있다.
역자 : 남길영
숙명여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반복되는 분주한 삶속에서 소박한 행복도 누리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리다 정신도 육체도 소진되어 버티기 어려울 즈음 세례를 받았다. 오늘 하루도 영혼의 완성에 반발자국이라도 다가기기를 기대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이름은 버터》 《디어 대드》 《캐릭터의 탄생》 《남자의 고전》 등이 있다.
역자 : 임지연
숙명여대 사학과 졸업 후 케이블방송사 근무. 영상보다는 활자에 더 이끌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소개, 번역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23~25장 번역)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72쪽 | 994g | 153*224*60mm
ISBN13
9788955617337

책 속으로

“오늘날까지도 그 의자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놓여 있고, 교황선출 시에 사용된다. 그가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를 증명하기 위하여 하위 성직자 중 한 사람이 고환을 만져 보고 그가 남자임을 증명한다. 그가 남자임이 확인되면 고환을 만진 사람이 큰 소리로 외친다. ‘그에게 고환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성직자들이 ‘주여, 찬미 받으소서.’라고 화답한다. 그리고 그들은 교황 선출이라는 성스러운 일을 기쁜 마음으로 진행한다.”

그는 이 모든 일이 여교황 조안 때문에 일어난 일이며, 구멍 뚫린 의자를 만든 사람은 조안의 후임자였던 베네딕토 3세라고 구체적으로 확인해준다. 이 모든 이야기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인가? 여러 명의 자식을 두었다고 알려진 알렉산데르 6세를 포함한 후임 교황들이 손으로 몸을 더듬는?품위가 떨어지는?일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솔직히 믿을 수 있겠는가?
--- 「142쪽, 6장 교황 조안(855~857)」중에서

그 나이 어린 교황은 종교적인 사안에는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야말로 교황청을 최악의 창부정치로 얼룩지게 만든 인물이었다. 이 상황을 역사가 기번이 가장 잘 기술하고 있다.

“… 놀라움을 금할 수 없지만, 마로치아의 손자는 로마의 기혼녀들과 공개적으로 간통을 저지르며 살았다. 라테란 궁은 매춘의 훈련장으로 바뀌었고, 그가 처녀들과 과부들을 강간하니 독실한 마음으로 베드로 성지를 방문하려던 여성들이 그에게 당하지 않기 위하여 순례를 단념하기도 하였다.”

요한 12세는 그 시대에 수치도 모를 만큼 가장 방탕했던 두 남녀, 마로치아와 우고의 손자였으니 그렇게 허랑방탕한 삶을 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그는 도시가 혼돈상태에 빠져들도록 방조했고 일면 부추기기까지 하며, 도박에 열중하고 온갖 종류의 성적 쾌락에 탐닉하기 위해 교황령의 재산뿐 아니라 로마시의 재산까지 가져다 썼다. 로마의 정치적인 입지는 빠르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 「167쪽, 7장 니콜라오 1세와 창부정치(855~964)」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모순, 놀라움, 그리고 괴수 같은 인물들이 가득하고, 정략이 판치고… 이어지는 사건들은 가히 흥미롭다” - 스콧츠맨

“노리치는 몇 가지 세부적인 정보들을 이용해 인물 전체를 조명해 낼 수 있는 눈을 가진 작가이다.”
- 메일 온 선데이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파고들지 않으면서도, 시종일관 손쉽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의 필력이 참으로 놀랍다.”
- 인디펜던트

“존 줄리어스 노리치는 광대한 자신의 화폭 위에 폭넓은 붓으로 그리듯 개괄적인 접근방법을 써서 인물들마다 거침없이 묘사하면서도 차분함과 번뜩이는 기지, 놀라울 만치 상세한 뒷이야기들이 가득하다.” - 파이낸셜타임스

“단연코 이 책은 지금껏 읽은 역사서 중에서 가장 기이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하다.”
- 데일리 익스페레스

왜곡과 침묵의 음모를 넘어 세계사의 지도를 완성한다.

존 노리치, 그는 누구인가?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역사가인 존 노리치는 학술적인 무게를 벗어던지고 역사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는 ‘역사의 인디애나 존스’로 통한다. 서구의 주류 역사가들이 악의적인 왜곡과 침묵으로 역사의 공백으로 만들어 버린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생생하게 복원한, 비잔티움사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기도 하다. 그는 천년제국 비잔티움을 다스린 88명의 황제뿐 아니라 수십 개의 이민족을 다스린 성군과 폭군,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비잔티움 연대기』 3부작에서 특유의 호쾌한 필치로 펼쳤다.
동방적 색채가 강했던 비잔티움 제국이 로마의 정통성을 계승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서구의 주류 역사가들(이러한 경향은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에 이르는 최근까지도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에 맞서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를 새롭게 읽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천년의 역사를 되찾는 것이며, 지금까지 배워 온 반쪽짜리 역사를 벗어나 비로소 세계사의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로마제국 쇠망사』에 필적할 만한 동로마사를 집필하기로 결심했고, 그 대작이 『비잔티움 연대기』 3부작이다. 그는 비잔티움의 천 년의 역사 외에도 노르만 시칠리아의 역사, 베네치아의 역사,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를 생생하게 복원했다.
그리고 이 책 『교황 연대기』는 노리치 필생의 대작으로, 25년 이상 구상하고 집필하여 81세가 되던 해에 탈고한 노리치 말년의 최근작이다. 출간 직후 언론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껏 읽은 역사서 중에서 가장 기이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드로에서 프란치스코까지, 숨가쁘게 질주하는 2000년 聖俗의 교황사

『교황 연대기』는 어떤 책인가?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바티칸시국의 국가원수다. 많은 사람들에게 교황은 하느님의 계시를 가장 확실하게 통역해낼 수 있는 지상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다. 교황직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완전한 군주제로, 현재 개혁교황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까지 280여 명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2천 년간 이어오고 있는 교황직에 대한 한 권의 간단한 역사서이다. 저자 노리치는 몇 가지 세부적인 정보들을 근거로 방대한 교황의 역사를 한 권 안에 생생하게 복원했다. 의문이 드는 수많은 사건들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대립교황을 포함한 수많은 교황들이 진정한 종교의 성자였는지, 타락한 세속의 권력자는 아니었는지 파헤치고 있다.

방대한 유럽사를 한 눈에 꿰뚫어 주는 책
이 책은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에서 시작하여 그 이후 이어지는 교황들의 업적을 단순 나열하기 보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성 레오 교황은 흉노족과 고트족으로부터 로마를 지켰고, 레오 3세는 샤를마뉴에게 황제의 관을 씌워줌으로써 황제 위에 교황의 위상을 세웠다. 대 그레고리오 교황과 후계자들은 주로 즉위하는 황제들과 맞서서 패권 다툼을 벌였고, 십자군 원정을 이끈 인노첸시오 3세 교황과 아비뇽에서 행해진 ‘아비뇽 유수’,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의 알렉산데르 6세, 율리오 2세, 메디치의 레오 10세를 다루고 있다. 교황청의 부패에 맞서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반종교개혁의 선봉에 섰던 바오로 3세와 나폴레옹과 투쟁했던 비오 7세, 이탈리아 통일 운동 속에서 교황권을 이끌며 많은 변화를 도모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비오 10세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20세기에는 레오 13세 교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 중에 교황직을 수행했던 베네딕토 15세와 반유대주의자를 혐오했던 비오 12세, 그리고 그의 총애를 받은 요한 23세를 다루고 있다. 재임한 지 보름도 안 되어 죽음을 맞은 요한 바오로 1세의 미스터리를 풀어보고,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를 살펴보고 있다. 역사 속에서 중간에 사임한 교황은 베네딕토 16세를 포함하여 모두 3명이다. 그 중 개혁교황으로 꼽히는 사람은 레오 13세와 요한 23세, 그리고 지금의 프란치스코 정도이다. 이제 교황청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서술 방식
대체로 베드로에서 교황권이 시작되었다는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과연 그 견해는 맞는 것일까? 노리치는 베드로에서 시작하는 첫 번째 의문에서부터 답을 찾아가고 있다.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 보는 근거는 '마태복음' 16장(18~19)에 나오는 구절 외에는 미약하다.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로마의 주교를 교황이라고 한다면 베드로는 주교를 지낸 적이 없다. 과연 베드로가 첫 번째 교황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일까?
서로마가 망하고 300여 년이 흐른 후 교황 레오 3세는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에게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왕관을 씌워주었다. 이때부터 로마에는 두 명의 황제가 생겼다. 레오 3세 교황은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 로마제국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까? 황제에게 왕관을 씌워줌으로써 교황 자신에게 왕관과 왕권을 수여할 수 있는 더 큰 권한과 영예를 선물한 것을 아닐까란 의문을 제기한다.
노리치의 이러한 서술 방식은 단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근거를 가지고 시종일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파고들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의 필력이 참으로 놀랍다.

기이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여교황 조안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자임을 숨기고 교황이 되었다가 정확한 출산일을 알지 못해서 행차하다가 길에서 출산을 했다는, 그래서 여자임이 탄로났다는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이다. 여교황 조안이 레오 4세와 베네딕토 3세 사이에서 교황직을 수행할 만한 시간적 공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데도 계속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구멍이 뚫린 의자가 여교황 조안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지 의심을 거둘 수 없다.
또 충격적인 사건은 포르모소 교황의 사후재판이었는데 이미 장례를 치르고 수개월이나 지난 교황의 시신을 파내와 교황의 제의를 입히고 교황의 자리에 앉혀놓고는 재판을 받게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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