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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곡본초 仁谷本草 2
망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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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1. 고등어
2. 망개떡
3. 무르팍
4. 도루묵
5. 소태같이 쓰다
6. 백일홍
7. 구증구쇄
8. 선태
9. 출(朮)
10. 배초향과 계뇨등
11. 작약
12. 올갱이
13. 주엽나무와 조각자나무
14. 누룽지
15. 잔대, 더덕, 만삼 그리고 모시대

2부
포토에세이- '해오라비난초'

3부
1. 엘레지
13. 물푸레나무
4.명조
5. 곡기생
6. 참나무에는 참나무가 없다.
7. 황기탕
8. 민어탕
9. 보리밥
10. 미국자리공
11. 산초나무
12. 빈랑
13. 빼때기죽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인곡 仁谷 이상건 李尙建

이상건 박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에서 본초학(本草學)을 전공한 한의학자이다. 들과 산 그리고 바다에서 자라는 야생식물을 일상 적으로 밥상에 올리는 민족이 한국인이다. 이 른바 나물문화다. 나물문화는 야생식물이 나 고 자라고 열매 맺는 생태와 맛을 알고, 조리 방법까지 알아야 하는 놀라운 능력이다. 그리 고 성분까지를 알아야 가능한 놀라운 문화이 다. 나물문화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민 전체 가 식물학자인 셈이다. 나물문화가 살아있는 한국에서 이상건 박사 는 독보적인 본초학의 대가다. 휴일이면 산야 로 나가 약초를 연구한다. 사진을 찍고 기록 한다. 야생초와 나무 하나 하나
이상건 박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에서 본초학(本草學)을 전공한 한의학자이다. 들과 산 그리고 바다에서 자라는 야생식물을 일상 적으로 밥상에 올리는 민족이 한국인이다. 이 른바 나물문화다. 나물문화는 야생식물이 나 고 자라고 열매 맺는 생태와 맛을 알고, 조리 방법까지 알아야 하는 놀라운 능력이다. 그리 고 성분까지를 알아야 가능한 놀라운 문화이 다. 나물문화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민 전체 가 식물학자인 셈이다.

나물문화가 살아있는 한국에서 이상건 박사 는 독보적인 본초학의 대가다. 휴일이면 산야 로 나가 약초를 연구한다. 사진을 찍고 기록 한다. 야생초와 나무 하나 하나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연구했다. 이상건 박사의 오 랜 본업이자 즐거움이다. 타고난 기질과 능력 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세계를 혼자서 이끌 어가고 있다. 본초학은 장구한 세월의 반석에 서 있지만 아직도 미답의 세계다.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이 남아 있는 세계가 본초학이다. 이 상건 박사는 근원적이면서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안내한다. 이상건 박사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 연(陶淵)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하고 찍은 사진은 네이버 블러그 인곡본초仁谷本 草에 남기고 있다. 저서와 논문으로 <저절로 낫는다> <곽향의 물 추출물과 정유의 항암효 과에 대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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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153*225*30mm
ISBN13
9791198148940

책 속으로

겨울 밤이 깊어 자려고 하면 밖에서 떡장수 소리가 들린다.
"망~개에~떡~, 망~개~떡~, 망~개에~떡"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오늘은 떡장수 소리가 그쳤다. 대문을 열고
어머니는 대청마루로 떡장수를 불렀다. 망개떡을 사실 모양이다. 자는
줄 알았던 여동생도 마루로 뛰쳐나왔다. 떡장수는 단팥을 소로 한 찹쌀
먹을 청미래덩굴 잎에 하나하나 싸서 만든 떡을 우리한테 내보인다.
"언제 만들었지요??
어머니는 떡장수에게 묻고 망개떡을 코에 가까이 대 보신다. 쉰내가 나나 확인하는 것이다.
여동생은 빨리 사자고 보챈다. 샀다. 망개떡은 할머니 앞에 놓여있고 나와 여동생은 빤히 쳐다보고 있다.
어머니는 할머니 드리려고 부엌에 동치미를 가지러 나가셨다. 우리는 할머니 허락 하에 망개떡을 먹었다. 꿀맛이었다.
청미래덩굴 잎에 조금 묻어 있는 찹쌀도 핥아먹었다. 망개나무와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은 각각 다른 식물이다.
떡을 싸서 보존 기간을 늘리는 잎으로 제일 좋은 것은 청미래덩굴 잎이 최고고 다음이 청가시덩굴 잎이다.
'망개나무'는 갈매나무과 낙엽 교목(喬木)으로 높이 12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 충북 월악산, 경북 보현산이 주 자생지이다. 경북에서는 살배 충북에서는 멧대싸리라 부른다.
수피(樹皮)는 그물맥 같은 회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져 골이 생긴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0cm의 난상 장타원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가지끝 또는 엽액에서 나온 산꽃차례에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길이 7~8mm의 장타원형이며 8월에 적색(色)으로 익는다.
종자가 성숙되기 전 여름에 낙과하기 때문에 결실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보은 속리산, 괴산 사담리, 제천 송계리의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망개나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바위틈에서도 잘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한 반면 번식력은 약하다. 우리
나라에 망개나무 1종(種)이 자라며 중국, 일본 등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이다.
멸종위기에 있는 식물이다. 그런데 옛날부터 불에 잘 타 땔감으로 자주 사용했고,
써레의 살로 아주 적합하여 농기구로 이용했다. 수난을 많이 당한 나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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