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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김수미
용감한까치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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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06 서문
014 빈 잔 · 1983년 어느 새벽 ~1983년 12월 9일
022 연모 · 1984년 1월 어느 날~ 1986년 5월 29일
059 일복 · 1986년 10월 10일 ~1987년 8월 19일
067 엄니 · 1987년 어느 새벽~ 1987년 9월 22일
083 권태 · 1987년 어느 새벽 ~1987년 [레이디경향] 원고
090 성공 · 2003년 12월 31일 ~ 2004년 2월 8일
104 재능 · 2004년 2월 11일 ~ 2004년 4월 18일
114 인연 · 2004년 은애에게 ~ 시절 인연
123 열망 · 2005년 8월 18일 ~ [마파도] 이야기
142 허무 · 2005년 12월 4일 ~ 2006년 3월 25일
156 용서 · 2006년 3월 26일 ~ 2006년 8월 1일
174 위선 · 2006년 8월 13일 ~ 2006년 11월 7일
195 재기 · 2006년 11월 17일 ~ 2006년 어느 새벽
205 소망 · 2009년 5월 17일 ~ 2009년 11월 30일
224 욕심 · 2009년 12월 31일 ~ 2010년 3월 22일
238 공연 · 2010년 3월 31일 ~ 2010년 12월 12일
249 불안 · 2010년 12월 14일 ~ 2011년 4월 5일
264 가족 · 2011년 4월 13일 ~ 2014년 10월 8일
289 인기 · 2014년 10월 28일 ~ 2015년 3월 17일
300 대운 · 2015년 4월 1일 ~ 2015년 7월 17일
308 죽음 · 2016년 1월 14일 ~ 2016년 6월 10일
334 허영 · 2016년 9월 21일 ~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357 술 · 2017년 7월 27일 ~ 2020년 12월 2일
409 쇠약 · 2020년 12월 5일 ~ 2023년 1월 30일
437 시비 · 2023년 2월 1일 ~ 2024년 10월 1일 마지막 일기

저자 소개 1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22년 2개월 동안 연기했던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가슴 속 엄마로 자리 잡았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각종 책과 방송에서 ‘엄마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였다. 2020년 6월 5일 손녀 조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바보’로 등극, 며느리 서효림에게 이유식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손녀의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22년 2개월 동안 연기했던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가슴 속 엄마로 자리 잡았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각종 책과 방송에서 ‘엄마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였다. 2020년 6월 5일 손녀 조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바보’로 등극, 며느리 서효림에게 이유식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손녀의 이유식을 도맡아 책임졌다.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20년간 안방극장을 지켰다. 조폭 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0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간장게장을 출시해 홈쇼핑 스타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8년 방송된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 끼 덕에 이 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한 끼의 힘을 알기에 마주치는 후배나 지인들에게 수시로 밥 안부를 묻는다. 아예 토크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음에 짐 진 후배들 밥 먹이는 재미로 살았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 상담소](제작: 모모콘)에서는 속 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 상담가로 활약했다.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음식, 그리고 그리움』, 『너를 보면 살고 싶다』,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 『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 『미안하다 사랑해서』,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너를 보면 살고 싶다』가 있다.

김수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578g | 128*188*27mm
ISBN13
9791191994339

책 속으로

나는, 인생은, 바람인가. 방황인가. 그리움, 기다림. 항상 채워지지 않는 빈 잔인가.
---p.14

이 일기장에 펜을 댈 때마다 과연 나는 옷을 다 벗어 던져야 하나, 속옷만은 걸쳐야 하나 망설입니다. 아직은 벗지 못하고 추위를 이기려 겉옷만 겨우 벗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진실을 얘기하는 겁니다. 진실을 그저 나 자신과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수없이 마음속에서 주고받고 많이 웃고 울어왔지만 긁적거려보고 싶은 겁니다. 진실을 담기엔 겁이 날 뿐입니다.
---p.26

‘씨 가난’이란 말이 있다.
그 씨에서 자란 내 형제의 자식들이 아직도 그 씨에서 변형되지 않고 있다.
---p.332

내 육신과 혼을 다 빼먹고도 뻔뻔스러운 인간들.
쌀이나 축내는 기생충 같은 인간.
도덕성, 책임감, 사람의 도리도 없는 파렴치범. 용서할 수 없다.
내가 너무 가엾다. 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또 거짓말...
그러나 나는 그저 위로와 사랑이 필요했다.

---본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 세기를 관통하는 여자의 일생 그리고 인간 진실

“주님,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습니다. "

나팔꽃을 유난히 좋아하고 들꽃, 풀꽃을 좋아하던 고 김수미는 배우였던 동시에 엄마였고 아내였고 며느리였다. 지금과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80년대에 일찍이 배우로서 두각을 보이며 성공했던 그녀는 하늘의 별이 되기 직전까지 남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며 맛있는 음식을 주위에 나누며 기쁨을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여겼다.

일기에는 여자로서 그런 소녀스럽고 고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한 시대를 풍미하고 평생을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여배우로서의 모습, 연기에 대해 고뇌하고 갈망했던 순간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항상 풍요로운 생활은 아니었기에 때로는 생활고에 힘들어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연기를 일로써 대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의 인생은 단단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던 순간에도 그녀는 오로지 흔들리지 않고 가족들만 보며 연기에만 매진했다. 일기 속에는 이런 고 김수미의 삶의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정을 지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순간 책임감 있고 진지한 태도로 살았던 한 여자의 일생이자 여배우의 기록이 담긴 그녀의 일기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출간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고 김수미의 뜻을 받들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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