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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 5제1부 수도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수도는 이동하는 권력이다 14수도의 네 가지 유형 21제2부 제국의 수도: 역사의 중심이 되다로마, 영원의 도시 28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로마 47카라코룸, 몽골 제국의 수도 60북경, 쿠빌라이 칸이 세운 도시 75빈, 합스부르크 왕조의 본산 85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라이벌 97테헤란, 페르시아 제국의 그림자 109바그다드, 천일야화의 도시 120제3부 유럽의 수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땅파리, 빛의 도시 130런던, 유럽의 수도 147베를린, 통일 독일의 수도 165마드리드, 통합 스페인의 수도 180아테네, 서양 문명의 뿌리 194스톡홀름, 스칸디나비아의 수도 207베른, 스위스 연방의 수도 219바르샤바, 폴란드의 비애 230제4부 아시아와 중동의 수도: 장엄하고 신비로운 역사를 품은 땅도쿄, 에도 막부의 산실 244방콕, 동남아시아의 수도 259자카르타,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의 수도 271뉴델리, 인도의 신수도 280예루살렘, 3대 종교의 수도 292카이로, 나일강의 선물 302리야드, 알라의 축복 314제5부 신대륙의 수도: 새로운 권력의 등장워싱턴, 뉴욕의 대항마 326오타와, 빅토리아 여왕의 도시 342멕시코시티, 아즈텍 제국의 수도 357브라질리아, 계획도시의 모델 368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의 파리 379캔버라, 호주의 행정 수도 390케이프타운, 3개의 수도 400에필로그 한국의 수도, 서울 이야기 412주 420이미지 출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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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움직이는 권력이다!”30개 수도가 들려주는 역동의 세계사수도란 무엇이고, 언제부터 역사에 등장했을까?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처럼 고대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수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캐나다는 유명한 대도시 토론토와 몬트리올이 아닌, 작은 도시 오타와를 수도로 결정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입법, 행정, 사법의 수도가 각각 따로 존재한다.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은 미국의 수도가 아니며, 브라질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도 그렇다. 게다가 수도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세계를 평정했던 몽골 제국의 옛 수도 카라코룸에는 지금 빈터만 남아 있다. 최후의 기독교 보루라고 불렸던 천년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은 현재 이슬람 나라의 도시가 되었으며, 더 이상 한 나라의 수도가 아니다. 수도는 문명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여 일정 기간 역할을 하다가 새로운 도시에 자리를 내어주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은 수도에는 세계사의 면면이 담겨 있다. 파리는 프랑스의 중심지였으나 왕들이 여러 도시를 순회했기에 ‘왕이 없는 수도’였다. 반면 여러 개의 제후국으로 분열된 신성 로마 제국은 ‘수도가 없는 제국’이었다. 러시아 제국은 모스크바 귀족들의 알력 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를 옮겼다. 중세 카스티야 왕국과 아라곤 왕국이 연합하면서 탄생한 스페인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카스티야의 수도인 마드리드와 아라곤의 수도인 바르셀로나가 경쟁하고 있다. 뉴욕은 미국의 수도가 되기 위해 요새를 철거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경쟁에서 탈락했다. 캐나다는 프랑스어권과 영어권 지역의 경쟁과 갈등으로 완충 지대인 작은 도시를 수도로 삼았다. 이 책은 오늘날의 수도뿐만 아니라 과거의 수도까지 전방위로 조명하여 세계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인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제국의 수도에서 시작해, 중세의 주무대 유럽과 그 이전부터 세계를 이끌었던 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새로운 권력의 중심지 신대륙의 수도까지, 30개 수도 이야기가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펼쳐진다. “언어는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지명의 어원으로 본 다채로운 역사 이야기전작인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에서 ‘지명으로 읽는 세계사’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독자들을 매혹했던 김동섭 저자가, 이번에는 수도 이야기로 돌아왔다. 어원 전문 언어학자이자, 탁월한 역사 스토리텔러인 저자는 남다른 시선으로 지명의 어원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프랑스 파리의 이름은 켈트족의 신화에 나오는 ‘마법의 솥단지’에서 유래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는 ‘사바’라는 인어의 이름에서 나왔다. 지금도 바르샤바 광장에는 도시를 지키는 인어상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은의 나라’를 의미한다. 엄청난 은이 숨겨진 산이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명인데, 실제로 남미에서 엄청난 양의 금은이 발견된다. 스위스 베른, 독일 베를린의 지명은 곰을 의미하는 게르만어 ‘ber’에서 유래했다. 지금도 도시의 문장에는 곰 상징물이 들어가 있다. 이처럼 언어는 흔적을 남긴다. 지명에는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 저자는 ‘언어’와 ‘수도’라는 씨줄과 날줄을 엮어 더 신선한 세계사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역사가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통해 30개 수도로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한 도시가 어떻게 수도가 되었는지, 또 어떻게 수도의 자리를 내어주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갈등과 화합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세계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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