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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께서 찾아계시옵니다."
"폐하께서는 이곳에 계시지 않겠지요. 그 어디에도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겠지요." 양귀비가 불당 안에서 힘없이 말했다. "목숨을 받겠습니다. 약을 준비해 왔습니다." 고역사의 말에 양귀비가 담홍색 띠를 허리에서 풀었다. "약보다 이것으로부탁합니다." 고역사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받쳐 들며 흐느끼며 울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