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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각오는 되어 있어요."
육수부의 아내가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육수부는 아홉 살의 황제를 없었다. 그의 아내가 황제를 육수부의 등에 줄로 단단히 동여맸다. "그럼, 여한 없이..." 아내는 아들을 안은 채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미안하구나!" 육수부도 외마디 비명을 남기고 몸을 날렷다. 남송 멸망의 순간이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