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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닐랑다르의 두 왕국
나장과 젤리단느·날리바르와 알리자드·왕족의 결혼식 말렝디 왕국의 기린들·닐랑다르 강 위의 섬·낭자뎅의 탄생 두 왕국의 전쟁·낭자뎅의 유배·날리바르의 끔찍한 최후 O.오르배 섬 비밀 원정·원형 강당에서 열린 재판·상인조합 ‘장님들’ 우주학자들의 학회·채색부의 지도 그리는 여인들·안개강·검은 땅 오르텔리우스의 새·어머니 지도·자석·오르텔리우스 이야기 P.바위투성이 사막 사막의 행진·십오 년 동안 꿈꿔온 거대한 성벽·측량 기술자 노예들 서른두 개 큰 바위·사막의 돌거북·우박 섞인 비·치즈 목걸이 석질인들의 역사책·땅 파는 펠리컨·코스마 이야기 Q.키눅타 섬 영롱한 반짝임·알바트로스호의 원정·평온한 고요·선원들의 반란 식인종과의 끔찍한 싸움·식인 연회·신성한 정원·야만인 노파들 공작나무·화산의 분화구·키눅타를 바치는 의식·브라드보크 선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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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랑다르의 두 왕국∥닐랑다르 강을 경계로 각각 북쪽과 남쪽을 통치하게 된 두 왕자 날리바르와 나장 왕자. 한날 한시에 결혼한 두 왕자는 더할 나위 없이 사이가 좋았으나, 동생 나장이 먼저 왕자를 생산하면서부터 날리바르의 가슴에는 서서히 어둠의 그림자가 깃들기 시작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무기는 날카로운 창이나 번뜩이는 칼날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속에서 꿈틀대는 사악한 질투가 아닐까?
오르배 섬∥지도의 나라 오르배 섬은 중심부의 안쪽땅과 바다와 인접한 바깥쪽 땅, 그리고 안쪽땅과 바깥쪽 땅 사이에 있는 안개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개강과 안개강 안쪽에 있는 안쪽땅은 눈을 가리지 않고는 결코 탐험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 지역이나, 눈을 뜬 채 꿈꾸고 싶어하는 젊고 유능한 우주학자 오르텔리우스는 우주학회 몰래 그 비밀스러운 안개강을 탐험해 안개강의 지도를 만드는 불경을 저지르는데…. 규율과 호기심, 꿈과 현실, 이성과 욕망의 경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바위투성이 사막∥자존심이 세고 빈틈없는 성격의 대사 코스마는 이십 년 전에 석질인들을 찾아 떠난 리탕드르의 편지를 받고 석질인들을 만나기 위해 서른두 개 큰바위로 간다. 흉측한 외모에 느려터진 석질인들이 몹시도 맘에 들지 않았던 코스마. 석질인들은 제국의 대사인 코스마에게 예우는커녕 실낱 같은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철저한 무관심과 좀처럼 서두르지 않는 답답한 천성에 드디어 폭발할 지경에 이르는 코스마. 하지만 소탈하고 서두를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가릴 줄 아는 석질인들의 삶의 태도에 서서히 동화되기 시작한다. 마침내 코스마는 그들의 역사책을 가지고 제국의 도서관으로 향하는데…. 느리고 흉측하지만 가슴 따뜻한 석질인들과 빈틈없고 권위적인 제국의 대사 코스마가 엮어나가는 가슴 뭉클한 우정의 메시지. 키눅타 섬∥포경선 알바트로스호의 선장이 브라드보크는 선원들을 마치 짐승 다루듯 하는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어느 날 아침, 멀리서 반짝이는 무지갯빛 영롱함에 끌려 올챙이 꼬리처럼 툭 튀어나온 키눅타 섬에 도착한 브라드보크. 참다 못한 부선장과 몇몇 선원은 반란을 도모하고, 알바트로스호는 바람 한 점 없는 날씨 때문에 꼼짝없이 묶이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장은 잔인한 식인종 무리의 키눅타가 되어 분화구가 있는 공작나무숲으로 끌려가는데…. 포악하고 증오와 분노에 찬 인간일수록 화산신에게 더욱 맛있는 제물(키눅타)이 된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