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개념과 임종 심리(최영 정신과 원장)
제1부 슬픔에 젖은 학교 캐롤라인 교장선생님의 죽음 제1일_교장선생님의 죽음 / 제2일_선생님들과의 만남 / 제2일 낮_학생들과 학부모 / 제2일의 끝_교장선생님을 추억하며 / 제3일_장례식장에서 슬픔을 이겨내는 사람들 제1주의 끝_아들의 죽음을 극복한 밥 선생님 / 제2주_슬픔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 / 제2주의 끝_슬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 제3주_캐롤라인 교장선생님의 딸 앤 / 제6주_가르치는 일은 미래와 만나는 것 / 제10주_슬픔을 이겨내는 세 아이 이야기 제2부 슬픔을 기억하는 이야기들 슬픔에 대한 새로운 접근 제3부 슬픔과 치유 슬픔 없이 치유는 오지 않는다 새로운 시각 / 팀 구성원과 훈련 Realizing 첫 번째 팀 훈련활동 Recognizing 두 번째 팀 훈련활동 Remembering 세 번째 팀 훈련활동 Redefining 네 번째 팀 훈련활동 Redeeming 다섯 번째 팀 훈련활동 Understanding 여섯 번째 팀 훈련활동 첫 공개 모임 제4부 자료들 A편 : 기고문들 / B편 : 팀 훈련활동 용지 / C편 : 책과 웹사이트 / D편 : 추가 정보 |
|
불행히 학교에서는 사고사가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이 죽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목격하고 나면, 아이들은 지금까지 지녀 왔던 슬픔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슬픔에 빠져든다. 이것은 죽은 사람이 보고 싶거나 애도하는 단순한 슬픔이나 그리움이 아니다. 그것은 화, 격분, 죄책감 그리고 책망이 뒤섞인 복합적인 것이다. 오래된 격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겐 모범이 필요하다. 단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상실과 슬픔이라는 이 강력한 경험들을 다루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매년 상당수의 학생들이 여러 이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 게다가 선생님과 부모도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열 명에 한 명 꼴로 가족 중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 친구는 우울해지고, 학교는 엉망진창이 된다.
--- p.153 |
|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슬픔과 치유 보고서
1999년 미국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학생 둘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13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급우를 흉기로 찔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해마다 숱한 자살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어제까지 같이 했던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죽음과 상실은 모든 학교에서 일상적인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그 정신적인 충격의 여파로 말미암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우리의 학교는 이러한 일에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사고와 죽음 등 학교는 매순간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학생들이 제대로 슬퍼하도록 돕는 책, 제대로 충분히 슬퍼해야만 치유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책 『학교여, 춤추고 슬퍼하라』(샐리 다운햄 밀러 지음, 값 1만원)가 도서출판 이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슬픔과 치유 보고서이다. 실제로 학교와 학교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고와, 슬픔을 기억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치유의 과정을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마음껏 슬퍼할 수 있고,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으며, 상실이 가져온 변화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바로 “학교”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부모의 죽음, 친구의 자살, 선생님의 투신 등 여러 위기가 발생했을 때,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올바르고 잘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조언이 이 책의 전부이다. 특히 이 책의 제2부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은 고등학생 나탈리와 맨디, 종양으로 죽은 중학생 마이클, 암 투병 중인 고등학생 웨스, 권총으로 자살한 초등학생의 엄마, 수영장에서 익사 위험에 처했던 이안, 희귀병으로 투병하다 결국 하늘나라로 간 초등학생 에밀리 등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슴 절절한 사연들을 진솔하게 전해준다. 실제 일어났던 이러한 사건들을, 관련된 가족들과 학생, 선생님, 학교행정가, 지역사회의 팀들이 어떻게 공조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는지 목격할 수 있다. 그러한 활동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자 하는 목적과, 죽은 사람들의 삶을 명예롭게 하고자 하는 소망에서 시작한다. “학생이 죽으면 쓰던 책상을 치워버리고, 그런 이야기라면 집에 가서 하라”는 식의 사고에 젖어 있는 우리 사회에 이 책은 반성의 기회와, 죽음과 슬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함께 던져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