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아스가르드에 사는 신들
아득한 옛날, 머나먼 곳의 이야기 성벽 쌓기 이둔과 사과 시프의 금발 로키를 벌한 낭쟁이 브로크 목걸이를 얻고 남편을 잃은 프레이야 마법의 칼을 잃은 프레이르 헤임달과 노스, 태초에 만물이 생겨난 이야기 아스가르드를 떠나는 오딘 2. 방랑자 오딘 미미르의 샘으로 간 오딘 악인을 키운 오딘 인간을 위하여 마법의 술을 빼돌린 오딘 벙어리 아들 비다르에게 털어놓은 오딘의 비밀 거인 마을로 간 토르와 로키 거인 트림을 속인 토르와 로키 아에기르의 연회에서 명예를 되찾은 토르 난쟁이의 보물과 그 뒤탈 3. 마녀의 삼장과 신들의 종말 아스가르드에 들이닥친 불길한 징조 배반자 로키 로키와 에시르 신의 다툼 발키리 로키의 자식들 발데르의 슬픈 운명 로키에게 내린 천벌 신들의 종말 |
|
1장 ‘아스가르드에 사는 신들’은 천지창조 신화에서부터 여러 신들의 소개와 다가올 신들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예감하는 오딘의 고뇌를 다루고 있다.
2장 ‘방랑자 오딘’은 오딘이 라그나로크의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지혜를 얻고자 세계를 방랑하는 이야기와 토르와 로키의 모험 등을 다루고 있으며 신들이 결국 자신들의 탐욕과 과오로 인해 종말을 멈출 수 없게 됨을 암시한다. 3장 ‘마녀의 심장과 신들의 종말’은 로키가 신들을 배반하고 거인족들을 충동질하고 발데르를 죽게 하는 등 본격적인 ‘라그나로크’의 전조를 보인다. 결국 라그나로크는 닥쳐오고 신들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의 부활을 예언한다. 패드라익 콜럼은 청소년들과 현대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름의 해석을 더하거나 지나치게 거친 부분은 은근슬쩍 넘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뢰크’라고 쓰이기도 하나 청소년 독자들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용어를 채택했다. |
|
1.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북유럽 신화
근래의 신화 읽기 붐은 넘쳐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빈약한 여타 신화들에 의해 대조된다. 청소년 인문 교양 시리즈를 내고 있는 여름언덕 출판사에서는 유럽의 3대 신화이면서도 주목받지 못해온 켈트 신화와 북유럽 신화를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 기왕에 출간한 레이디 오거스타 그레고리의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Gods and Fighting Men』에 짝을 맞춰, 신화와 민담을 써온 패드라익 콜럼의 북유럽 신화 『세상종말전쟁, 라그나로크Nordic Gods and Heroes』를 출간하게 되었다. 옛사람들의 ‘신화’에서 옛 세계와 고대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은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리라. 더욱이 신화가 나라 또는 민족에 따라 다르기에 예컨대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는 남다를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천지 창조는 가이아(대지)와 우라노스(하늘)의 결혼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올림포스 신들은 티탄 족을 제압한 후 지옥의 바닥으로 던져 넣는다. 피리와 하프를 비롯한 여러 문화유산을 만드는 이들 또한 그리스 신들이다. 하지만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들의 아버지 오딘이 거인족의 시조 이미를 죽이고 그 육체로써 천지를 창조했다. 거인족은 신족과 대등할 뿐만 아니라 신들의 온갖 보물은 애초에 신의 것이 아니라 거인족과 난쟁이들의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신족과 거인족은 끝내 일대 결전을 벌여 함께 세계의 종말을 맞는다. 전장에서 싸우다 죽은 인간 영웅의 도움까지 부탁하고서도 신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신화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또 그리스 신화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데 비해, 북유럽 신화는 매우 거칠고 비극적이다. 이 차이를 생각해 보는 것도 북유럽 신화를 읽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2. 기독교화 되기 전의 북유럽 혹은 게르만 신화 북유럽 신화의 모태는『에다』이다. 『에다』는 9세기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시를 고대 북유럽 언어로 엮은 시가집으로서 그 작자는 알 수 없다. 또 하나, 아이슬란드의 역사가이자 정치가요 시인인 스노리라는 사람이 1230년경에 남긴 『스노리의 에다』라는 산문집이 있다. 이 두 원문이 북유럽 신화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북유럽 신화’라고 할 때, 북유럽은 어디를 가리키는 것일까? 그곳은 핀란드를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반도, 즉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지역을 일컫는다. 이들의 선조가 꽃피운 신화가 바로 북유럽 신화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민족 또한 북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게르만 족에 속한다. 하지만 불가사의하게도 게르만 족의 신화로는 『에다』와 『스노리의 에다』 말고는 지금껏 남아 있는 자료가 없다. 때문에 북유럽 신화를 ‘게르만 신화’라고 말해도 틀리지는 않다. 영어의 요일을 뜻하는 Tuesday(티르의 날), Wednesday(오딘의 날), Thursday(토르의 날), Friday(프리그 여신의 날)에 제각기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그 좋은 증거가 된다. 게르만 족이 일군 여러 나라의 문학, 미술, 음악을 접하면 반드시 어디선가 북유럽 신화 속의 신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에 맞닥뜨리게 된다. 다시 말해서 북유럽 신화가 그들 게르만 족이 형성한 나라들의 모태 문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거인족이 북유럽의 황량한 자연 환경을 상징한다고 하면, 신들은 그 자연환경에서 끊임없이 필요한 것들을 얻어내고 혹은 빼앗아내는 북유럽 인들의 강인한 투쟁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복잡한 성격의 오딘과 순수하고 격정적인 토르, 장난꾸러기에 악의가 넘치는 로키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접하며 고대 유럽인들의 향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