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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오글오글은 오늘도 글 쓰고,
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은 저자들의 마음입니다 4

1장. 마음을 나누는 학교에서

꿈꾸게 하는 사람 - 늘품 12
나의 H 선생님 - 김진옥 21
가난한 학생 - 김민수 29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교실 - 감지원 36
요즘 초등 5학년의 점심시간 - 김미현 43
교사와 학부모는 같은 편 - 어성진 50
선을 넘는다는 것 - 손혜정 57
아홉 살의 쉬는 시간 - 윤슬 64
나의 그녀들 - 장소영 69
삶의 태도를 배우는 시간 - 이정은 74
오늘도 난 노래를 튼다 - 임진옥 79

2장. 은밀하고 사적인 퇴근 후에

우리 가족의 문화 - 이정은 86
활기 넘치는 줌바 어때요 - 윤슬 93
나는 매일 아침 일기를 쓴다 - 김진옥 99
두 번째 엄마가 운다 - 임진옥 106
든든한 나의 빽, 블로그 - 장소영 111
숨참고 프리! 다이빙 - 손혜정 117
따뜻한 말 한마디, 칭찬과 감사 - 어성진 126
너의 이름은 - 김민수 131
살아있다는 것 - 감지원 139
댓글 인연 - 늘품 146
마음 읽기 - 김미현 158

3장. 글과 마주하는 책상에서

다독가는 다 멋져 - 김진옥 166
인생 속에서 찾은 독서의 힘 - 이정은 173
단단해지다 - 김미현 180
투명 인간의 인생 구하기 - 늘품 186
책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 임진옥 194
음악과 글 - 감지원 199
독서가 피워낸 꿈의 씨앗 - 윤슬 206
수용과 발산, 그 선순환 사이에서 - 김민수 211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장소영 219
글 쓰며 나를 마주하다 - 어성진 224
글을 쓸, 용기 - 손혜정 229

에필로그
자유를 향한 비상 236

저자 소개 11

배움중독, 성장중독 유치원 교사이다.
"진짜 어른"이 되고픈 초등교사. 공저로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박영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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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 쓰는 순간이 좋은 교사이다.
나와 세상을 탐구하는 교육 활동가이다. 공저로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 》(박영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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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품

어릴 적부터 품어온 꿈을 이룬 행복한 초등교사입니다. 높임말로 소통하는 학급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고운 언어 속에서 따뜻한 생각과 바른 태도를 키워가는 순간들을 매일 새로운 감동으로 마주합니다. 교사라는 길을 삶의 중심으로 여기며, 다시 태어나도 망설임 없이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독자의 삶에 작은 변화를 보탤 때까지 희망을 건네고 싶은 작가입니다.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성'을 뜻하는 순우리말 필명 '늘품'처럼, 교육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5학년 아이들과 성장의 한가운데를 함께 지나고 있는 담임입니다. 4년째 5학년을
어릴 적부터 품어온 꿈을 이룬 행복한 초등교사입니다. 높임말로 소통하는 학급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고운 언어 속에서 따뜻한 생각과 바른 태도를 키워가는 순간들을 매일 새로운 감동으로 마주합니다. 교사라는 길을 삶의 중심으로 여기며, 다시 태어나도 망설임 없이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독자의 삶에 작은 변화를 보탤 때까지 희망을 건네고 싶은 작가입니다.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성'을 뜻하는 순우리말 필명 '늘품'처럼, 교육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5학년 아이들과 성장의 한가운데를 함께 지나고 있는 담임입니다. 4년째 5학년을 맡으며, 흔히 '애매한 학년'이라 불리는 시기가 사실은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기임을 교실 속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그 빛나는 과정과 아름다운 순간들을 꾸준히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서로는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이 있으며,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루 1%의 기적』,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 『오글오글 씁니다』,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공저) 등이 있습니다.

blog blog.naver.com/potential024
instagram www.instagram.com/nppoten025
brunch story brunch.co.kr/@potential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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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개정교육과정 해냄에듀 중학교 도덕교과서 집필 경기 민락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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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을 만나 독서 모임으로 책과 함께 살아가는 교사. 교사 독서 모임과 학부모 독서 모임, 학급 독서 모임, 자녀 독서 모임, 교회 독서모임 등을 참여 및 운영하고, 책을 매개로 삶을 나누며 이웃과 더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학급에서는 감사일기, 아침시간을 활용한 뇌과학 운동, 여름/겨울 방학 때 집 초대하기, 플로깅, 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작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가족과 함께 하는 아빠. 자녀와 아내에게 써 주는 칭찬일기, 감사한 일을 적는 감사일기, 성경을 묵상하는 큐티, 헤브루타 그림성
인생책을 만나 독서 모임으로 책과 함께 살아가는 교사. 교사 독서 모임과 학부모 독서 모임, 학급 독서 모임, 자녀 독서 모임, 교회 독서모임 등을 참여 및 운영하고, 책을 매개로 삶을 나누며 이웃과 더 사랑하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학급에서는 감사일기, 아침시간을 활용한 뇌과학 운동, 여름/겨울 방학 때 집 초대하기, 플로깅, 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작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가족과 함께 하는 아빠. 자녀와 아내에게 써 주는 칭찬일기, 감사한 일을 적는 감사일기, 성경을 묵상하는 큐티, 헤브루타 그림성경, 주제 일기 쓰기, 15분 책 읽고 본깨적(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점) 나누기를 매일 실천하여 행복을 쌓아가는 중이다. 10여 년간 장애인부서인 사랑부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전도사. 장애인 성도를 만나며 사랑을 전해주기보다 사랑을 더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려고 한다.

저서인 『자녀를 사랑한다는 아빠의 착각』은 어떻게 하면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성찰했던 시간들을 녹여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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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러버, 기록예찬가, 꿈꾸는 작가. 공저로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 (박영스토리)가 있다.
텃밭 가꾸기, 흙빚기, 글쓰기를 좋아하는 교사. 공저로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 (박영스토리)가 있다.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20년 차 초등교사입니다. 1학년 아이들 웃음뿐 아니라, 1학년 선생님들의 웃음도 찾기를 바라며 책을 썼습니다. 좋은 나,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저서로는 『책 속 한 줄의 힘』(공저), 『우리는 사랑함으로써 선생님이 된다』(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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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초등교사,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 공저로 《퓨처티처: 비전으로 시작하라》(박영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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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2g | 205*145*15mm
ISBN13
9791190301336

책 속으로

난 장애인을 낳아본 적도, 키워본 적도 없다.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자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부모 입장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교사가 잘난 체한다고 생각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면서 속 편한 소리나 한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학부모 독서 모임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책으로 전달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부모가 교사보다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부모님들과 신뢰 관계가 쌓인 다음 말해도 충분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나는 사고 싶은 문제집이 있어도 부모님께 편하게 말하지 못해요. 나는 누구일까요?” 아이들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맞아요. 그리고 선생님 이야기이기도 해요.” 나는 말했다. 그리고 부모님의 장애와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생겼던 불편한 일들을 고백했다. 할 말이 많았지만 입을 꾹 닫았던 교수실의 나를 버리고,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꼭꼭 숨겨두었던 선 너머의 기억을 스스로 꺼내왔다.

다행히 나는 울지 않았다. 20년 전의 나처럼 입술을 꽉 깨물지도 않았다. 덤덤하게 이야기했고, 아이들은 진지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 진심이 통했던 것일까, 아니면 내가 아이들의 현실에 들어가 있는 한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그 이후로 아이들은 애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 「1장 마음을 나누는 시간, 학교에서」 중에서

엄마의 눈물을 보며, 내 마음에 쌓여 있던 속상함, 섭섭함, 서운함을 밀어낸다. 그래, 그 눈물 하나면 되었다. 걸걸한 성격의 엄마는 집 안 청소보다 밭 일을 좋아하셨다. 폐 관련 수술을 한 후에도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셨다. 가을이면 찐 밤 까먹는 것을 좋아하셨다. 그리고 아빠를 좋아하셨다. 그래, 그거 하나면 되었다. 아빠 집에서 살림을 챙기는 것은 이제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니, 엄마의 눈물, 그 마음이 있으면 되었다 싶다. 차로 10분 거리, 아빠와 엄마가 떨어져 계시지만 서로를 보며 울어주고 웃어주는 그 마음으로 남은 생을 사시게 될 것 같다. 두 번째 엄마가 운다. 그래, 그거 하나면 됐다.
--- 「2장 은밀하고 사적인 퇴근 후에」 중에서

나의 삶이 자연스레 글로 드러나기 때문에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떳떳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 생각, 말, 글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세상에 대한 반응으로 떠오른 내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튀어나온 말로도 부족하여 세상에 흔적을 남기려는 용감한 사람이 있다.

같은 공간에 있어야 말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나마 들은 말도 즉각 우리 마음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중에서 사라진다. 반면, 이 시대는 저자가 과감히 결단만 내리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곳에 얼마든지 글을 게시할 수 있다. 누구나 나의 글을 검색만 하면 볼 수 있다. 이게 행운인지 불행인지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

출판사 리뷰

우리는 글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알아갑니다


얼마 전 동해로 가족 여행을 갔던 때가 떠오릅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기대하며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구름으로 가득한 우중충한 날씨로 인해 바다의 모습은 탁하고 우울해 보였지요. 파라솔을 꽂고 바다에 들어갈 준비로 한창일 때, 구름이 걷히면서 해가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바다는 아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햇빛이 바닷속까지 비춰주면서 바닥에 깔린 모래는 보석처럼 반짝거렸습니다. 탁해 보였던 바닷물은 햇빛을 받아 투명하고 깨끗하게 보였지요. 햇빛은 바다가 가지고 있던 본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글쓰기를 떠올렸습니다.

나에게 글쓰기는 바다를 비추는 햇빛과도 같습니다. 햇빛이 어두웠던 바닷속을 보이게 하였듯, 글쓰기는 나조차도 몰랐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투명하게비추어줍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반짝거리는 아름다움을 찾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글쓰기는 내가 가지고 있던 아픔과 결핍을 마주 보게 하고, 과거의 나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상처 받았던 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줍니다. 그리고 내 주변과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글로 붙잡아 두면서 저는 순간의 행복을 더 느꼈습니다. 힘들 때마다, 자신이 한없이 낮아질 때마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토닥입니다.

‘별일 아니야. 지나갈 일이야.’

‘괜찮아. 지금 마음을 떠올려 앞으로 잘하면 되는 거야.’

내 마음과 생각을 다듬으며, 내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모든 순간에는 의미가 깃들어있음을 알았습니다. 슬펐던 순간, 기뻤던 순간, 감동했던 순간,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 한 사람의 글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글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알아갑니다.

‘오글오글’이라는 단어처럼 글쓰기는 의미와 생각을 더해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나만의 시선으로 의미를 더해가는 글쓰기라는 작업은 너무 멋진 일입니다. 오늘도 글 쓰고 오래 오래 글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인생 서랍 속에 숨겨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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