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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추천사 1부 / 쉼과 마주침 - 나를 멈추고 바라보는 시간 01 주인공이 아니어도 돼 - 공혜진 『셰이커』, 이희영 02 슬픔이 있어 더 아름다운 - 김지은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백수린 03 삶이라는 예술 - 이영현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04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이경하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05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옳다 - 고가연 『당신이 옳다』, 정혜신 06 우울할 땐 고사리 - 구옥정 『수학의 위로』, 마이클 프레임 07 세상을 유쾌하게 만드는 모든 이들에게 - 윤용한 『알로하, 파!』, 강인송 08 삶이 흔들릴 때마다 책이 나를 안아 주었다 - 정은숙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09 마음 독립 선언: 세상 눈치로부터의 자유 - 위혜정 『청춘의 독서』, 유시민 10 휴식의 철학: 어떻게 쉴 것인가? = 어떻게 살 것인가? - 황소리 『이토록 멋진 휴식』, 존 피치, 맥스 프렌젤 2부 / 변화와 여정 - 낯선 나를 향한 용기 있는 걸음 01 두려운 길을 선택해도 괜찮아 - 오주화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정지우 02 이상과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다 - 정민경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03 지금 이 순간, 나답게 빛나다 - 김하나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04 아픔이 건강이 되다 - 김민경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05 성장의 재미에 물든 하루 - 이호경 『행동력 수업』, 오현호 06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인 선물 - 손유림 『빨강 머리 앤, 행복은 내 안에 있어』, 조유미 07 어른이라는 말의 의미 - 박연신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홍세화 08 글쓰기로 오르는 또 다른 산 - 윤미경 『핑!』,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09 질문에도 생일이 있다 - 고은주 『묻는다는 것』, 정준희 10 내가 사랑하는 풍경 - 정송희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김신지 3부 / 관계와 울림 - 사람 사이에서 나를 발견하는 순간들 01 어른이 된다는 건 - 배정화 『너무 울지 말아라』, 우치다 린타로 02 당신의 성실함이 부끄러운가요? - 김진옥 『잘 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03 엄마가 매일 성실한 이유는 - 김희영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04 어른을 지켜보는 어린이가 있다 - 안나진 『어떤 어른』, 김소영 05 위선으로 지켜 내는 배려의 순간 - 안지은 『다정소감』, 김혼비 06 아름다운 실수 - 배수경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07 다른 인생이 준 선물 - 김영미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08 더 늦기 전에 - 김혜경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09 아름다운 삶. 심미안으로 깊어지다 - 정현진 『아름.다움』, 윤여경 10 사랑이 답이다 - 양윤희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4부 / 글과 온기들 -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따뜻하게 하는 글 01 읽는다는 건, 살아낸다는 것 - 김진수 『멘토』, 스펜서 존슨, 콘스턴스 존슨 02 천 원짜리 행복 - 성명주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03 달리기와 쓰기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 - 옥 샘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04 단짠 단짠 글쓰기 - 권민경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05 매일 빛나고 있는 당신에게 - 장홍영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김수영 06 사랑, 기록의 시작 - 정수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07 글로 묶는 마음의 매듭 - 손미주 『마음 쓰는 밤』, 고수리 08 글쓰기의 바다에서 - 이현정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09 감동을 주는 사람이 브랜드다 - 정다은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10 멈출 수 있는 용기 - 변승현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11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 김정현 『리더의 용기』, 브레네 브라운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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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교장 자격연수에서 저의 멘토셨던 서 모 교장 선생님께서 여러 권의 노트를 보여 주신 적이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책을 읽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TV를 시청하다가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으면 늘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노트 속에는 다양한 글귀들이 적혀 있었고, 내용들을 직접 읽어 주시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바로 그런 ‘한 줄의 기록’ 속에 깃들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제게 큰 울림을 주었고, 저 또한 그때부터 좋은 글귀를 만나면 메모하는 습관을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접한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은 저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책이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쓰디쓴 지난 삶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안겨 주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행동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책 속의 내용 중 북유럽 국가의 부모들이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며 자율성을 존중하는 이야기는 교사이자 부모인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줍니다. 아이, 부모, 교사가 함께 책 속 산책을 이어간다면, 그 속에서 행복과 자존감을 키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또한, 이 책은 ‘행복의 언어’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너무 좋다”, “벅찬 감동이다”, “고마워 눈물이 난다.”처럼 단어에 부사와 형용사를 덧붙이면 감정이 배가 되듯, 행복의 언어를 입에 달고 살면 삶도 그만큼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은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주고, 앞으로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와 같은 교직 생활을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작은 위로와 용기를 얻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안상규 (선부초등학교 교장, 안산초등교장협의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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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
- 니체 저는 이 말을 오랫동안 좋아해 왔습니다. 실제로 책 속 한 문장이 무너진 제 마음을 붙잡아 주고, 흔들리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 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멈춰 선 순간마다 어떤 문장은 방향을 가리켜 주었고, 또 다른 문장은 다시 걸음을 내딛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책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언제나 저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이 책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은 그런 경험을 모은 기록입니다. 누군가의 삶을 바꿔 놓은 문장, 그 문장을 붙잡고 살아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인용이 아니라, 한 줄이 어떻게 삶과 맞닿아 실제 힘이 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흔들어 준 한 줄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책은 모든 내용을 통째로 기억하거나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말을 걸어오는 한 문장, 가슴을 두드리는 한 줄을 만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꼭 그런 한 줄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박근필 (수의사,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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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선생님
매일 글을 대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마음에 꼭 와닿는 글귀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한때 듣기 좋고, 예쁘고 말랑말랑한 문장들로 감성을 자극하는 책들이 유행했을 때도 저는 무덤덤했습니다. 보여 주고 싶은 부분만 발췌해 모은 글은 박제된 전시물을 보는 것처럼 별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고, 화려하게 포장된 문장들은 오히려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은 달랐습니다. 이 책은 교실이라는 우주 안에서 교사이자 엄마, 아내, 딸로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삶이 녹아 있는 문장들로 살아 숨 쉽니다. 교실에서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는 아이의 숨은 사연을 발견하고, 고사리의 무한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슬픔을 관조하는 법을 배우고, 엄마를 잃은 제자 앞에서 울음을 삼키며 따뜻하게 안아 주는 이야기들이 가랑비처럼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옵니다. 20년 전 아이들이 쓴 ‘마음으로 매긴 성적표’를 꺼내보며 교사로서 첫 마음을 되새기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늘 보아오던 반듯하고 모범적인 교실 안 선생님 뒤에 흔들리고 고뇌하면서 치열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교실 밖의 또 다른 선생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흔들리면서도 결코 빛을 잃지 않는 항성이 되기를 염원하는 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이 교사들에겐 서로를 응원하는 힘이 되고, 학생과 학부모에겐 선생님의 진심을 이해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현정 (동화작가, 『으랏차차 뚱보 클럽』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외 다수 집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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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에는 몇 개의 글자, 몇 개의 단어가 스며 있을까요?
긴 호흡의 문장과 짧은 호흡의 문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상징적인 책 속 한 줄에서 ‘힘’을 얻고자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을 마주하며, 외면하고 싶었던 초라하고 작은 내 마음을 ‘활자란 거울’에 비추어 보기도 하고, 만지고, 살아내며 손끝에서 정성스럽게 글을 써 내려간 사십여 분의 교사들. 그들은 ‘힘내’, ‘힘내세요’라고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도 괜찮다고, 자신의 성장 앞에서 힘이 필요했던 그들인데 글쓰기의 여정에서 보이는 그들의 언어는 지칠 땐 잠시 쉬어 가라고 나에게 멈춤의 시간을 내어 주었고, 꼭 주인공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무용의 가치를 속삭였으며, 변화 앞에서 두렵게 서성이는 나에게 살며시 용기를 건네주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만의 공간에 책상 하나, 책 한 권, 노트북 하나를 놓고 씨름할 수 있는 여유는 어쩜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이 기가 막힌 사치를 하지 않고서는 교단을 지키기 힘든 교사들의 그림자도 엿볼 수 있습니다. 채우지 않으면 내어놓을 수 없는 교육 현장. 그곳에서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서 어쩜 그들은 일상의 빈틈에 자신의 마음 하나를 지키기 위해 책 속 한 줄을 부여잡은 것은 아닐까요? 가끔 서툰 나에게 보내는 그들의 치유의 여정은 결코 자신 안에 머물지 않고 눈으로, 가슴으로, 손끝으로, 발끝으로 교사라는 사명을 향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이 스치듯 무심히 던진 이 한마디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걸 많이 봐야 해….” 책 속 한 줄에 책 한 권이 고스란히 담겨 거칠고 메말랐던 우리의 영혼에 촉촉하게 ‘활자란 비’를 뿌려 줄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그들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진부하고 거친 아름다움 일지라도 그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물해 보기 바랍니다. - 송정희 (KBS 성우, 송정희 낭독학교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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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로서 책을 본다.
책 뒤에 있는 작가들의 모습이 보인다. 책을 읽다가 멈칫, 내 삶과 같은 주파수를 가진 문장을 만나 감정의 울렁임을 느끼는 작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울렁임의 근원을 찾아, 그것을 표현할 적확한 말을 찾아 고민했을 시간이 눈에 보인다. 글 한 편은 쉬이 써지지 않는다. 삶을 치열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을 손에 움켜쥔 채 수많은 밤을 뒤척여야 글 한 편이 나온다. 그래서 글 한 편에는 작가의 삶의 모습과 생각과 감정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 글이 41편이나 이 책에 모여 있다. 심지어 작가들이 고른 책 속 한 줄과 함께. 수많은 책 중에서 엄선된 문장과, 수십 번의 퇴고에서 살아 남은 문장이 이 책에 있다. 그야말로 수십 개 삶의 정수를 선물 받은 기분이다. 다독가로서 책을 본다. 세상에 없는 책은 없다지만, 내가 모르는 책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아니, 이렇게 좋은 책들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니! 거대한 정보의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떠밀려 다닌 지 오래다. 세상은 왜 이리 급격히 변하는지.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려 이 책 저 책 읽기에 급급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독서의 본질에 관해 다시 한번 상기했다. 내 삶에 필요한 책,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책 속 한 줄과 저자의 삶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내 삶에 파고든 덕분이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내게 꼭 맞는 수십 권의 책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한 사람으로서 책을 본다.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이라니. 제목이 참 거창하다. 그런데 이만큼 꼭 맞는 제목이 없는 듯하다. 책으로 삶이 바뀐 사람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 교사였다. 그런데 지금은 출판사 대표이다. 앞선 문장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문장이 시작되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책이 곁에 있었다. 수많은 책 속 한 줄이 어제와 다른 나, 용기 있게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는 나를 만들었다. 이 책 속에도 자신만의 삶의 페이지를 쓰고 있는 41인의 저자가 있다. 그들이 쓴 삶의 페이지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책 속 한 줄의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궁금해진다. 독자들은 이 책의 어떤 문장에 밑줄을 그을까. 그리고 그 문장은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인생 책을 소개받을 것이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 것이며, 누군가는 희망과 용기를 선물 받을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기 삶을 글로 써 보고 싶을 수도 있겠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진 힘이고, 책 속 한 줄의 힘이다. 독자들도 그 유쾌한 힘을 느껴 보길 바란다. - 손혜정 (출판사 이월오일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