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林 東 錫
임동석의 다른 상품
|
중국인으로 이 책을 읽지 않고 어른으로 성장한 자는 없다!
수천년 동양의 지혜가 압축되고 정리된 처세의 잠언집! “나는 우리 어머니 세대가 참으로 위대하였으며 그들이 일러준 지혜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이만큼 세계 속에 성장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상적인 자식 교육 중에 그저 지나가는 말처럼 인용했던 한 두 마디가 지금의 나를 형성하였고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 아니었던가 하고 느낄 때가 많다. (……) 그렇다. 과연 어른이 되어 이 ≪현문≫을 들여다보았더니 “마음먹고 꽃을 심어도 피지 않을 수 있고, 무심코 꽂아놓은 버들이 그늘을 이루기도 한다(有意栽花花不發, 無心揷柳柳成蔭)”라는 구절이 있었고, 세태의 무지막지한 변화 속에 나이 때문에 밀려나는 선배를 보았을 때 그 안타까움을 어찌 표현할까 하였더니 바로 “장강 뒷 물결이 앞 물결 재촉하고, 새사람은 옛사람을 밀어낸다(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舊人)”라는 구절도 있었다. 그뿐이겠는가? “나타날 때는 폭풍처럼, 떠날 때는 티끌처럼(來如風雨, 去似微塵)”이라는 말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든든한 자신감을 넘어 위안을 받게 하는 말이기도 하였다.” 중국과 대만은 지금 ≪현문≫ 열풍 중 ≪현문≫은 중국 명나라 시대 간행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누가 처음 저술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 책은 명나라 후기 간행된 ≪증광석시현문增廣昔時賢文≫과 청나라 시기의 ≪중정증광현문重訂增廣賢文≫을 근거로 일일이 대조하여 번역?주석하였다. 중국 명대는 처세 격언에 대한 수집과 정리가 성행한 때였다. 이때 간행된 대표적인 처세 격언집으로는 ≪명심보감≫, ≪채근담≫, ≪현문≫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본 수양서로 각광받은 ≪명심보감≫이 막상 중국에서는 잊혀진 반면, 우리에게 생소한 ≪현문≫은 중국 현지에서 최고의 격언집으로 평가받아 왔다. ≪채근담≫은 한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고 지금까지도 흔히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문≫은 ≪명심보감≫과는 87구절이, ≪채근담≫과는 91구절이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최근 중국과 대만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아래 ‘현문 대중화’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어린이 현문≫부터 ≪만화 현문≫, ≪초략본 현문≫, 성냥곽 크기의 4cm×5.5cm의 휴대용 책도 발간되었다. 이렇듯 중국에서는 자식에게 이 책을 가르치지 않으면 부모 노릇을 다하지 못했다는 인식마저 있을 정도로 현문 학습열이 뜨거운 실정이다. 저자는 판본 외에도 현대에 출간된 각종 “현문” 책들과 비교하고 대조하여 출처를 찾고 주석을 달았으며, ≪명심보감≫ 및 ≪채근담≫과도 일일이 대조하여 비슷한 구절을 확인하였다. ≪현문≫은 이처럼 다년 간에 걸친 지난한 연구와 작업을 거쳐 중국에서 출간된 책들에서 누락된 구절들도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어떤 책보다도 충실한 주해를 담았다. 이로써 지난 2월 출간된 ≪당재자전唐才子傳≫(당나라 시인?기인?선인 278명의 전기)에 이어 고전 번역과 한문학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수천 년 동안 중국인의 심성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는 ≪현문≫을 통해 중국인을 이해하고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금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을 바로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철저하게 출처를 확인한 학술번역의 성과는 중국문학 연구는 물론 우리 속담과의 비교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장사상과 불교, 민중의 생활체험에서 우러나온 처세의 잠언집! ≪현문≫의 내용은 매우 폭이 넓어서 고대의 경전이나 사서, 민간의 속담, 격언 등이 고르게 들어 있다. 특히 희곡이나 소설 등에 인용된 민간 속언을 광범위하게 채집하여 소위 지혜의 샘, 처세의 잠언집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외우기 쉽도록 운을 일부 고치기도 하고 대구로 만들어 뜻이 정확하게 이해되도록 문장을 바꾼 것도 있다. 그리고 문언문과 백화어를 적절히 섞어 부녀자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일상생활 속에서 터득할 수 있게 하였다. 당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노장 사상과 불교 선종의 영향이 커서 ≪노자≫, ≪장자≫와 선종 불교서인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속전등록續傳燈錄≫, ≪오등회원五燈會元≫, ≪법원주림法苑珠林≫ 등에서 취록하였다. 그 외에 현실 생활과 핍진한 관계에 있던 원?명 시기의 사곡詞曲과 전기傳奇 등 희곡의 대화 속에서도 많은 양을 채집하고 있다. 여기에 인용된 책들을 보면 대체로 ≪서유기≫, ≪삼국지연의≫, ≪수호전≫, ≪봉신연의封神演義≫ 등 헤아릴 수 없다. 또한 명대 ≪三言兩拍≫ 등 제자서와 유가 경서에서도 폭넓게 채록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시행착오는 인간에게 영원히 반복되는 상사常事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줄여보자고 글을 쓰고 책을 남기는 것이다. 먼저 깨달은 사람의 임무라는 강박관념까지 느끼면서 고통의 글들을 남긴 것이다. ≪현문≫에는 어리석음과 무지로 탕진하는 인생에 대한 회의와 함께 대대손손 민간에 전승되어 온 생활의 지혜가 녹아 있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대구로 이루어진 이 책을 펼쳐보면 곧바로 대화에 활용하고 삶의 진리를 배우며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중국인이 입을 열면 “옛말에~”, “속담에~”, “우리 중국인은~”하고 비유하며 끼워 넣는 구절이 거의 모두 여기에 들어 있다. “현문을 읽지 않고 어른이 된 자는 없다”라는 중국인들의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이러한 대화에서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낭패를 보고 얼굴이 굳어지며, 알아듣고 나면 그렇게 적절한 인용이 얼마나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게 해주고 상대의 숨은 의도를 알아낼 수 있도록 해주는지 놀라움과 함께 깨닫게 된다. 수천년 중국인의 지혜를 압축한 ≪현문≫의 명구절들! 29 술은 자신을 알아주는 자를 만나 마실 것이요, 시는 알아주는 사람을 향해 읊을 것이니라. 서로 알고 지내는 자가 천하에 가득하다 해도 마음까지 알아주는 자가 그 몇이나 되겠는가? 36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일을 오래 겪어야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는 법이다. 42 자신의 두레박 끈 짧은 것은 탓하지 아니하고, 남의 집 우물 깊은 것만 원망한다. 48 여러 사람과 함께 할 때는 입을 지키고, 홀로 앉아서는 내 마음을 방비하라. 72 장강 뒷물결이 앞물결을 재촉하고, 새사람은 옛사람을 밀어낸다 74 나타날 때는 폭풍처럼, 떠날 때는 티끌처럼. 140 사람은 늙어도 마음까지 늙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궁해도 뜻까지 궁해서는 안 된다. 164 인생은 마치 새들이 같은 수풀에 깃들되 죽음에 이르러서는 각자 날아가는 것과 같도다 259 고요한 가운데에서 만물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한가한 곳에서 사람이 바쁜 것을 보아야 비로소 티끌 속세를 초탈하는 멋진 맛을 얻을 수 있다. 바쁜 가운데 한가함을 즐기고, 시끄러움 속에서도 고요함을 능히 취할 수 있어야 이것이 곧 안신입명安身立命의 공부인 것이다. 397 각각 사람마다 자신 집 문 앞의 눈이나 쓸 일이지, 남의 집 기와에 내린 서리는 관여하지 말라. 426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 못하면서, 항상 천 년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네. 433 사람은 공평하게 하면 말이 없어지고, 물은 수평을 이루게 하면 흐르지 않는다. 672 마음먹고 꽃을 심어도 피지 않을 수 있고, 무심코 꽂아 놓은 버들이 그늘을 이루기도 한다. 681 만약 술 끊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면, 깨어 있을 때 취한 사람을 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