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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지혜와 호기심을 엮어 가는 여우와 오소리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여우는 지난 시간 동안 꾸려온 숲속 가게를 독자에게 소개합니다. 숲속 가게의 새 주인이 될 오소리와 함께요. 그러나 여우는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가게 일을 대하는 오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오소리는 배워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지만, 다른 것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이고 지금까지 잘 팔던 숲속 가게의 아이스크림을 푸기 어렵다는 이유로 딸기를 잔뜩 넣은 하드로 대체해 버리지요. 여우는 걱정이 깊어지지만, 오소리가 잘 해낼 거라고 믿어 보기로 합니다. 그해 결국 딸기 하드는 가게의 인기 상품이 되었습니다. 비록 겨울에는 블루베리만 먹게 되었지만요. 이처럼 나이 든 여우와 오소리의 세대에 따른 갈등과 그를 요리조리 풀어가는 모습은 마치 우리를 돌아보게 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다르지만 그래서 더 좋은 우리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의 기록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서 서로를 받아들이며 나아갑니다. 여우는 숲속 친구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를 찍기로 결심했지만, 카메라만 켜면 어색하게 움직이는 숲속 친구들과 자신의 촬영 실력 때문에 실망합니다. 여우가 처음 그림을 그릴 때 동물들이 움직여서 그리기 어려워하던 것처럼요. 하지만 여우와 숲속 친구들은 포기하지 않고 멋진 영화를 완성하지요. 기록 사서로 일하는 작가 카이야 판눌라는 전권에서는 그림으로, 『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에서는 영화로 여우와 친구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외로움에 갇혀 세상을 이해하기를 거부했던 어린 여우는 성장하여 이제 다름을 이해하고, 관계 속에서 기쁨을 나눌 줄 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린 여우의 성장과 우정,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이 담긴 모든 기록이 여기에 있습니다. 삶이라는 길고도 짧은 여행 저자는 『그림 그리는 여우』와 『그림 그리는 여우의 숲속 가게』를 통해 어린이 문학에서는 흔하지 않게 죽음을 정면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여우의 장례식은 그저 슬프게만 다루어지지 않고 두렵고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친구들은 한 장소에 모여, 우정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여우와 함께 만든 영화를 보며 그를 기억합니다. 독자는 숲속 동물과 함께 그 공간에 머무르며 삶의 가치와 일상의 소중함을 되돌아봅니다. 책을 덮으며 우리는 삶이 각각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작지만 단단한 희망이 깃든 결말은 삶의 순환을 상기시키며, 우리에게 매 순간을 온전히 누리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건넵니다. |
여우는 그림 그리는 여우에서 생명, 우정, 사랑 등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들’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그런 여우가 이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요. 담백한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인물들이 보여주는 타인을 향한 지긋한 시선과 다정한 마음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정성껏 오래 품고 자주 되새기고픈, 모두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가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 박미정 (초등 교사, 『우리는 책 모임 하러 학교에 갑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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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슬픔, 우정을 부드럽게 다루는 이 이야기는 삶의 연약함뿐만 아니라 풍요로움과 기쁨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림과 이야기가 매우 매력적으로 결합한 책이다. - ‘Finlandia’ 주니어 상 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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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후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어야 했다. - 굿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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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오래 남는, 은은하고 잔잔한 물결 같은 책을 만났다. - 교보문고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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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 함께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 알라딘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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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읽다가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예스24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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