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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tep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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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로의 아름다운 딸들』은 무파로란 사람의 아름다운 두 딸, 마니야르와 니야샤의 이야기이다. 둘 다 아름다우나 마니야르는 욕심이 많고 니야샤를 미워한다. 반면 니야샤는 언니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어리석을 만큼 친절하다. 이들 둘에게 왕비를 뽑는다는 소식이 들리고, 마니야르는 니야샤보다 먼저 궁전에 도착하기 위해 앞질러 떠난다. 떠나는 중 굶주린 소년을 만나고, 할머니를 만나고, 조롱하는 나무를, 또 머리를 팔에 끼고 있는 남자를 만난다. 마니야르는 자신이 곧 왕비가 될 몸이라는 오만에 잠겨 그 모두를 무시한다. 그러나 니야샤는 친절하게 먹을 것을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궁전을 향해 가게 된다. 마침내 도착한 곳에서 니야샤는 자신이 그동안 돌봤던 작은 정원뱀이 바로 왕자였음을 알게 되어, 결혼하기에 이른다.
전형적인 아프리카판 신데렐라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보편성을 넘어 『무파로의 아름다운 딸들』은 우리 그림책에 좀처럼 볼 수 없는 아프리카인들의 삶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인물들은 고귀한 기품을 지니고 있으며, 초록으로 충만한 숲과 산, 색채가 선명한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은 아프리카의 문화를 여실히 느끼게 해 주는 색감으로 충만해 있다.이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 또한 삶의 터전이며, 이들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의 차이와 공통점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