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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롤러코스터
풀빛미디어 20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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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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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이애경
‘공부는 재밌게, 학교는 신 나게’를 꿈꾸며 글을 쓰고 있어요. 어린이의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사춘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어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고 훈련하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어요. 박부금 선생님과 함께 <조금 이른 사춘기>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글 : 박부금
성장하는 어린이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일에 관심이 많아요. 어린이 각자가 자기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자라도록 돕고 싶은 마음을 책에 담았어요.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상담심리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생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애경 선생님과 ≪칠판만 보이는 안경≫, ≪친구 자판기≫를 썼습니다.
그림 : 최선혜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수학발표왕을 만드는 슈퍼수학> 시리즈(전 2권),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 주장과 근거≫, ≪학교가 즐거운 일주일 일기 쓰기≫ 외 다수가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00g | 165*225*10mm
ISBN13
9788967340285

책 속으로

얼마나 걸었을까요? 한참 씩씩대며 걷다 보니 어느새 잘 모르는 동네까지 와 버렸네요. 지은이는 눈물을 찔끔거리던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어요.
‘여기가 어디지?’
지은이는 순간 겁이 덜컥 났어요. 뉴스에서 보던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떠올랐거든요. 하늘도 점점 어둑해지고 있네요. 열심히 이리저리 다녀 보아도 계속 골목이고, 차가 다니는 큰길이 보이지를 않아요.
‘어떻게 하지. 휴대전화도 안 들고 나왔는데……. 엄마가 날 찾으러 나오면 좋을 텐데.’
커다란 지은이의 눈에 또 눈물이 대롱대롱 고였어요. 걸어도 걸어도 큰길이 나오지 않자 그만 골목 한구석에 주저앉아 버렸어요.
‘흑흑, 어떡해. 괜히 나왔어. 그냥 집에 있을걸. 이게 뭐야 다리도 아프고, 무섭고…….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조금 전까지 엄마가 왔으면 좋겠다고 하고선 또 금세 엄마한테 화가 났어요.
---「자꾸 화가 나고 슬퍼」중에서

지은이만 남기고 아이들이 모두 교실로 쏙 들어갔어요.
‘설마! 나 지금 따돌림당하는 거야?!’
지은이의 가슴이 마구 뛰었어요. 자리에 앉아도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네요.
‘말도 안 돼. 토요일에 그렇게 재밌게 놀았는데, 어떻게 하루 만에 이렇게 되지?’
아무리 생각해도 유미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어요. 영어 시간 내내 지은이는 유미의 뒤통수를 째려보았어요. 하지만 눈만 아플 뿐 아무 소용이 없어요.
---「선전포고」중에서

“지은아, 엄마가 지금은 어른이지만 엄마랑 아빠도 너처럼 어렸을 때가 있었어. 엄마도 사춘기를 지날 때는 외할머니랑 많이 싸웠거든. 그래서 지은이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진짜요? 엄마랑 외할머니가요?”
지은이는 고개를 번쩍 들어 엄마를 바라보았어요.
“엄마랑 외할머니는 세상에서 사이가 제일 좋잖아요. 옆집 아줌마도 자주 그러시던데.”
“하하하, 그래 지금이야 그렇지. 옛날에 너희 엄마가 말이다, 얼마나 너희 외할머니 속을 썩였는지…….”
“여보! 당신은 먼저 들어가서 자. 여자들 대화에 끼지 말고.”
엄마가 레이저가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눈으로 아빠를 노려보시자 아빠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셨어요.
“흠흠, 아 피곤하다. 그래, 그럼 두 사람이 얘기 잘하고. 난 먼저 잘게.”
지은이는 그런 아빠 모습에 그만 웃음이 터졌어요.
“우리 예쁜 딸 이제 웃는 얼굴 보네.”
“엄마, 엄마도 그럼 나처럼 공부하기 싫고, 놀고 싶고 그랬어요?”
지은이는 엄마도 사춘기가 있었다는 말에 궁금해졌어요.

---「엄마도 사춘기가 있었다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춘기를 겪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창작동화
오늘도 아이는 눈물 뚝뚝 흘리며 방으로 들어갑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답하지 않습니다.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자녀를 볼 때마다 엄마는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육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자책에 빠집니다. 이 동화는 ‘소통’의 첫 단추인 감정 표현을 큰 주제로 다룹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춘기에 자신을 잘 조절하면 식구와 갈등 없이, 따뜻한 조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 사이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면 삶을 더 아름답게 꾸릴 수 있습니다.


★지금 나는 사춘기일까?
≪내 마음은 롤러코스터≫의 주인공 지은이는 엄마한테 화가 났다가, 엄마가 보고 싶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에 대한 감정이 변합니다. 지은이는 친구 유미에게서 ‘마녀할멈’ 같은 언니 이야기를 듣고서야 ‘사춘기’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이유 없이 막 답답하고, 명령이나 관심 따위가 지겨워지는 사춘기. 친구들의 평가가 매우 신경 쓰이고,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싶은 나이. 지은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합니다.


★짜증 날 때 마음을 읽어보기
엄마가 방학 캠프에 안 보내준다고 하니까 짜증이 난 지은이는 홧김에 집을 나옵니다. 그러다 길을 잃고 울면서 동네를 헤매게 됩니다. 감정에 휘둘려 멋대로 하다가 낭패를 당한 겁니다. 갑자기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구 화를 내야 할까요?

아닙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먼저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엄마나 친구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린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키는 대로 화를 내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지은이처럼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유미의 둘째 언니처럼 ‘마귀할멈’이라는 별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심호흡이나, 하나부터 서른까지 세기를 추천합니다. 또 “아, 내가 지금 엄청나게 짜증이 났구나!” 하고 소리 내 말하도록 권합니다.

★화가 났던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까요?

먼저 내 마음의 주인이 나라는 걸 기억합니다. 무엇 때문에 짜증이 났고,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쓰거나 이야기하게 합니다.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표현해 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과 바꿀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하는 겁니다.

추천사

상담을 청하는 학생은 대부분 그 문제의 해결책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내면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감정의 안개에 갇힌 것뿐이죠. 이 책은 기분이 수시로 바뀌던 박지은 학생이 자신의 분노를 인지함으로써, 친구와 한층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 충남 Wee 스쿨/임상심리전문가 송민정

무엇이든 발전하는 과정에는 혼란스러움이 있어요. 사춘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은이가 사춘기의 혼란을 잠재우는 방법이 참 좋아요. 자신을 꿈을 찾고, 자신을 믿는 거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도 지은이처럼 사춘기 혼란 뒤에 ‘꿈’과 ‘꿈을 이룰 시간’을 발견할 거예요.
* 의정부서초등학교 교사 조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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