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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의 정보 가뭄은 이제 정보의 홍수로 바뀌어 우리의 주변은 날마다 광고, 뉴스, 이메일, 신문 등으로 넘쳐나고,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 중독 되고, 길들여지고 있다. 2002년 어느 날 인터넷 검색엔진 라이코스 코리아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던 주인공은 정보를 찾는 일이 의미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사표를 던진다.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정보를 찾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다 신문에서 미래학자 김인하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그에게 정보에 쫓기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메일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김인하 교수를 만나 정보의 주인이 되는 네 가지 준비와 한 가지 원칙을 깨닫게 되고, ‘미스테리 커피’를 마시게 된다. 주인공도 김인하 교수가 그랬듯이 정보 중독에서 허덕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 사람만을 위한 수업’을 통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된다.
▣ 정보의 주인이 되는 네 가지 준비 1. 멈춤 저자는 정보의 주인이 되는 첫 번째 단계로 ‘멈춤’을 제시하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지식의 꽁무니를 좇으며 ‘정보의 양’에 매달리지 말고 ‘정보의 중요성’에 매달리기를 권하고 있다. 즉 정보의 주인이 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일단 멈추라고 이야기한다. 간혹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느리게 살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느리게 살다보면 내가 천천히 가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앞서가는 것을 보게 되어 불안해서 다시 속도를 내게 된다. 따라서 빠른 것의 대안을 느리게 사는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멈춤’으로 봐야한다. 쏟아지는 정보를 다 보려고 매달리던 일, 앞선 이들을 그냥 좇던 일, 뒤처질까 봐 불안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일, 읽지도 않으면서 사거나 모으기만 하던 일, 모르면서 안다고 고개부터 끄덕이던 일, 첨단기술 도구 앞에서 무조건 주눅들던 일, 지적인 권위를 확인 없이 무조건 수용하던 일, 쓸데없는 정보에 시간을 허비하던 일 등을 멈춰라. 2. 목표 두 번째 단계로 목표를 설정하라고 말하고 있다. 멈추기만 한다고 자유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멈추고 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목표를 찾아야 한다. 목표를 갖게 되면 그것에 집중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가 있게 된다. 목표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어주고, 지식으로 정보를 판단하게 해준다. 그래서 쓸데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무시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목표를 설정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남들이 쉽게 가지 않는 길을 목표로 삼고, 자신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길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보를 이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도달하게 해주는 성공 요소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각 성공 요소가 나오는 원천을 정리하고, 각 원천을 다루는 방법과 처리 시한을 정한다. 이렇게 목표와 정보를 연결해서 관리하면 정보를 좇지 않고, 목표를 좇아가면서 소중한 정보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3. 몰입 세 번째 단계는 몰입이다. 몰입을 위해서는 시간을 내고 뉴스 검색이나 이메일함을 열어보는 것과 같은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시간의 덩어리를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몰입 카페’를 마련해야 한다.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 방해꾼들과 격리되어 방해받지 않을만한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이 만나는 정점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두 번째 단계인 ‘목표’를 설정하는 일과도 연결된다. 4. 위임 네 번째 단계는 위임이다. 각 단계에 따라 과감히 멈추고, 자신만의 목표를 찾고, 시간과 장소를 떼어놓아도 여전히 정보는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혼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덜 중요한 일이나 남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적당한 사람을 찾아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일에 집중하고, 정보보다는 지식과 지혜를 기르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위임을 위해서는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찾거나 책, 컴퓨터, 서평지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 정보의 주인이 되기 위한 한 가지 원칙 * Decaff의 원칙 정보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 처음으로 “나에게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만약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버리고(Delete), 중요한 것이라면 내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Change).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급한가?”를 물어봐야 한다. 만약 급하다면 바로 실행하고(Act), 급하지 않다면 저장해야 한다(File with Schedule). 단 저장할 때는 일정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 그 정보를 접해도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내가 할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만약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한다(Forward). 이 세 가지 질문을 거치고 나면 새로운 정보는 삭제되었거나, 실행했거나, 저장되어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임되어 있을 것이다. 처음에 접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으므로 같은 모습으로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 실천워크북에 나와 있는 일주일간의 실천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www.DeleteMagic.com’ 통해 워크북을 실천하는 다른 사람들0과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