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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문
사랑을 실천하기 고통이 따를 때까지 내어주기 집 없는 나그네 낙태는 사랑의 파괴자 나환자 자활센터 사제의 필요성 생명의 빵 가난의 사람을 스승으로 고귀한 생명 용서하시는 사랑 성체와 가난한 사람들 예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랑의 초콜릿 우리가 사랑할 대상 사르는 불꽃 작은 수녀회 이웃을 내 몸처럼 예수사랑하기 / 마더 데레사와의 인터뷰 마더 데레사의 생애 엮은이의 주 옮긴이의 말 |
Mother Teresa, Agnes Gonx-ha Bojaxh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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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파괴하는 자에게 맞서십시오. 이제 낙태는 평화의 가장 큰 파괴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사라을 파괴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형상을 파괴합니다. 그것은 어머님의 양심을 파괴합니다.”
“아이는 하는님이 가정에 내리시는 선물 가운데 가장 큰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부모가 서로 사랑해서 맺은 열매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의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 까닭은 자녀들이 가정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성모 마리아와 함께 그들을 찾아나서고,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혹자는 ‘가난한 시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은 버림받은 사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람, 집 없는 사람, 나환자, 알코올중독자입니다. ” “여러 곳에서 아이들이 홀대를 당하고 있건만, 동물들은 보살핌과 귀염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별식과 별난 것을 공급받습니다. 나도 개를 무척 사랑하지만, 아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개가 있는 것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살아남으려면 희생, 곧 자기희생을 먹고 자라야 합니다. 모든 병 가운데서 가장 나쁜 병은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죄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끔찍한 무관심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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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우리는 하루 종일 가난한 사람들과 나환자들 속에서 슬픈 모습을 하고 계신 예수와 접촉하고, 날이 저물면 성소에서 기도로 그분과 다시 접촉합니다. -마더 데레사 이 책을 품고 우리말로 옮기면서 나는 ‘마더 데레사야말로 우리 시대에 에로스의 화신으로 살다간 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마더 데레사는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몸을 씻어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리스도를 만지고 있다고 굳게 믿었던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더 데레사는 현대세계에서 그리스도와 가장 뜨거운 에로스를 나눈 장본인이 아닐까 싶다. 에로스의 상실로 괴로워하는 시대에 마더 데레사는 진정한 에로스를 회복하고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에로스를 살다 가신 분이다. 그녀는 빵 한 조각뿐 아니라 사랑에 굶주린 가난한 사람들, 버림받았다는 느낌으로 울먹이는 사람들, 외로이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의 고통을 절절이 느끼고, 그들의 눈물과 상처를 닦아주고, 그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예수를 만지는 것이라고 굳게 믿은 에로스의 화신이다. 그녀의 하루일과와 생애를 굴린 바퀴는 접촉이라는 바퀴였다. “우리는 하루 종일 가난한 사람들과 나환자들 속에서 슬픈 모습을 하고 계신 예수와 접촉하고, 날이 저물면 성소에서 기도로 그분과 다시 접촉합니다.” 접촉이야말로 에로스의 회복에 꼭 필요한 창조적 수단이다. 그녀는 우리가 접촉을 통해서만 영적인 무감각증을 벗어날 수 있고, 접촉을 통해서만 우리가 우주 안에서 혼자가 아니며 잠들어 있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더 데레사는 에로스의 회복은 먼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가장 가까운 곳이 가정이든, 일터이든, 이웃이든, 사회이든 간에 그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에로스를 회복하라고 당부한다. 아무쪼록 에로스를 구현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길어올린 그녀의 글을 통해 우리 모두 가까이 다가가고, 어루만지고, 깊이 느끼고, 돌보고, 친밀한 삶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가는 곳마다 치유와 구원, 웃음과 기쁨, 축제와 환희를 몰고 다니는 에로틱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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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마더 데레사인가?
요즘처럼 각박하고 매정한 현실에 따뜻한 글귀는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을 준다. 쪼글쪼글한 얼굴에 맑은 미소를 담은 그녀의 얼굴에서 풍기는 매력은 단순히 따뜻함을 너머 우리들의 삶에 던져주는 의미는 대단하다. 그녀가 행한 삶의 영향력은 그 어느 권력보다 더 큰 힘을 행사한다. 종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지도자들을 보면 때로는 사회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주장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개인의 평화가 사회적인 모순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이때 몸소 체험으로 삶을 보여준 마더 데레사의 경우는 삶과 묵상이 분리되지 않은 성녀로 인식된다. 그녀를 통해 우리는 이땅에서 가장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삶과 실천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 마더 데레사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살라는 교훈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정보가 주는 힘보다도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평정해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안해본다. 마더 데레사의 말은 알게 모르게 부드러움의 카리스마가 존재한다. 그녀가 던지는 메시지는 하나다. 기도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마더 데레사는 종파를 떠나서 나를 위한 기도, 이웃을 위한 기도, 더 나아가 사랑을 위한 기도를 하라는 내용으로 일관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종교가 우리와 서로 다르더라도 서로의 종교를 존중한다는 그녀의 종교적 관용이 뚜렷이 드러난다. 종교적 관용 그리고 사랑과 연민이 기도에서 차지하는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이 마더 데레사의 글들에 잘 나타나 있다. 『아름다운 영혼, 행복한 미소』는 오늘의책에서 기획한 마더 데레사의 생활명상집 『즐거운 마음』에 이어 나오는 두번째 책이다. 2) 믿음과 사랑을 실천한 마더 데레사 그녀는 주로 예화를 들어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는 마더 데레사가 행한 강연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솔직함으로 다가온다. “가난한 사람들이 달나라에 있다면 우리는 그곳으로 갈 것입니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마더 데레사는 몸소 믿음과 사랑을 실천한 성인에 가깝다. 특히 본문 중간에 나오는 ‘뉴먼 추기경의 기도’는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이를 통해 예수를 섬길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잘 드러난 대목이다.. “주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의 향기를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당신의 영과 생명으로 저를 가득채우소서” 3) 마더 데레사의 진솔한 인터뷰 이 책에서는 그동안 출간된 마더 데레사의 책들 중에서 볼 수 없는 진솔한 인터뷰가 실려 있다. 이 대담 속에는 그녀가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는 이유가 설명돼 있다. 특히 인도의 캘커타 빈민가에서 시작된 ‘사랑의 선교회’를 비롯하여 ‘평화의 마을’ ‘임종자의 집’ ‘사랑의 선물’ 등의 구호단체들의 설립취지가 자세히 담겨 있다. 그녀가 말하는 방식은 때로는 물음에 직설적인 답변을 피해갈 때도 종종 있다. 이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삶이 바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4)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 강조 본문에서는 ‘마더 데레사’ 하면 빠질 수 없는 주제, 특히 이땅에서 가장 소외받고 사는 이들을 위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자라는 내용이 구석구석 드러나 있다. 그녀는 가족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을 역설했으며, 몸과 마음이 외로운 이들의 삶을 보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가난한 이들이 행하는 따뜻한 마음씨는 부나 권력을 가진 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이책의 말미에 실린 마더 데레사의 전기적인 스케치를 통해 그녀의 삶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강연들의 자세한 설명과 행간의 의미를 엮은이의 주를 통해 보완했다. 더불어 이해인 수녀님의 발문도 함께 실려 있어 책의 무게를 실어준다. 5) 마음속에 사랑의 여유를! 영적인 마음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 이 책이 별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의 종교적 믿음과 내면의 성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마더 데레사라는 한 여인과 그녀가 평생을 일궈온 선교회, 그리고 그녀의 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교가 있건 없건 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마더 데레사의 믿음과 사랑을 받았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둘러싸여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신적인 가난과 외로움에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잠시 하는 일에 속도를 늦추고 마음속에 사랑의 여유를 느껴보길 제안한다. 6) 이해인 수녀의 발문 그녀의 일생은 그대로 고요한 사랑의 기도이며 불타는 사랑의 행동이었다. 가난에 대해서 말을 하기 쉽지만 가난한 이들과 전적으로 함께 사는 삶에는 얼마나 큰 사랑과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가! 이 책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우리 가운데 살아있는 마더 데레사를 생생하고 깊은 있게 만나도록 해준다. 마더 데레사는 종파를 초월하여 큰 사랑을 실천한 또하나의 예수였다. 자비의 산이고 용서의 바다였다. 이 책의 말미에 있는 인터뷰 내용은 모든 인간을 폭넓게 사랑하는 자애로운 어머니이며, 신을 흠숭하는 거룩한 성녀 마더 데레사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해인 수녀(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