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도 유럽 가고 싶어
2. 큰아빠의 사연 3. 이야기가 있는 그림 4. 입으로 그림을 그려 보니 5. 사고 난 할아버지 대신에 6. 눈물의 화해 7. 큰아빠의 새 별명 |
고정욱의 다른 상품
장선환의 다른 상품
|
아버지의 사랑이 만든 감동의 수목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자식을 위해 3만여 평의 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20여 년을 가꿔 온 ‘그림이 있는 정원’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수목원 곳곳에 보이지 않는 부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아들의 사고였지만 아버지는 절망에 빠져 있을 시간조차 없었다.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시라도 빨리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 수목원을 일구었고, 마침내 2005년, ‘그림이 있는 정원’ 수목원의 문을 열었다. 수목원 한편에는 아버지가 그토록 열망했던 구필화가 아들의 갤러리도 만들었다. 손이 아닌 입으로 힘겹게 그려 낸 아들의 작품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버지의 애달픈 사랑의 표현이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구필화가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건강했던 큰아빠(재민)는 20년 전, 대학교의 수련 모임에서 청천벽력 같은 사고를 당한다. 하룻밤 사이에 전신마비가 되어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 앞에 놓인 것이다. 큰아빠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고, 삶에 대한 희망도 점점 희미해져만 갔다. 그러나 이대로 삶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 보겠다는 다짐을 한다. 더욱이 큰아빠에게는 혼자 남겨질 아들을 위해 묵묵히 수목원을 가꾸고 계신 할아버지와 자신을 돌보느라 허리 한 번 필 새 없는 할머니가 계셨다. 오랜 좌절의 시간을 보낸 후, 부모님의 큰 사랑 덕분에 큰아빠는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리고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피나는 노력의 시간들을 거쳐 어엿한 구필화가가 되기에 이른다. 이제, 큰아빠는 할아버지가 일구어 낸 정원에서 할아버지가 정성껏 키운 나무들을 화폭에 담아내며, 당당히 자신만의 몫을 해 내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애틋한 가족애 그 어떤 시련도 사랑이라는 든 한 울타리로 둘러싸인 가족을 위협하지 못한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롯이 묻어나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가족 단위가 줄어들어 함께 하는 시간이 나날이 줄어 가는 요즘, 『그림이 있는 정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점점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 아닌 ‘우리’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또한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거리를 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소중한 이웃이자 친구로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