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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총서

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1980년대 이후 미국 초국적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_장시복
1. 들어가며
2. 초국적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3. 미국 초국적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분석
4. 나가며

제2장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노동자계급의 이중화: 독일 사례_장귀연
1. 들어가며
2. 전통적인 독일 모델
3. 독일 모델의 해체
4. 노동자계급의 이중화
5. 독일 모델의 해체와 노동자계급 이중화의 원인
6. 나가며

제3장 남아공 민주주의 이행과 흑인 노동자의 계급적 분화: 생활조건의 변화를 중심으로_김영수
1. 들어가며: 문제의식
2. 남아공 민주화 이행의 기존 연구와 노동자계급
3. 민주주의 이행과 생활조건의 계급적 분화
4. 나가며

제4장 세계경제위기와 동아시아의 이주노동: 이주의 위기인가 노동의 투쟁인가?_장대업
1. 들어가며
2. 세계경제의 위기와 동아시아에서 이주의 위기
3. 이주노동 위에 지어진 경제기적들
4. 이주의 위기에서 이주노동자의 투쟁으로
5. 나가며

제5장 NAFTA 이후 20년, 미국과 멕시코 농업구조 변화_장상환
1. 들어가며
2. NAFTA 이후 미국과 멕시코 간 농산물 무역
3. NAFTA 이후 미국의 농업구조 변화
4. NAFTA 이후 멕시코 농민층 몰락
5. 나가며

제6장 부모의 시간사용 변화에 관한 일본과 한국의 비교연구_윤자영·안주영
1. 들어가며
2. 연구 배경 및 선행연구
3. 연구자료와 분석방법
4. 분석결과
5. 나가며

제7장 민주화 이행기 스페인 노동조합의 전략 변화_정진상
1. 들어가며
2. 정치지형의 변화와 노조의 전략
3. 노사관계제도와 노조의 전략
4. 나가며

찾아보기

저자 소개

편자 :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사회과학 전 분야의 유기적 연계와 협동을 통해 노동문제를 비롯한 주요 사회문제와 국내외 문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매년 수행한 공동연구와 학술대회 및 워크숍의 연구성과를 ‘사회과학연구총서’(도서출판 한울 간행 단행본 시리즈)로 간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2001년도에 한국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전임연구교수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학술지 ≪사회과학연구≫와 ≪마르크스주의 연구≫(도서출판 한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인터넷 홈페이지 http://iss.gnu.ac.kr이메일 iss@gnu.ac.kr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94g | 153*224*15mm
ISBN13
9788946057197

책 속으로

P.15 : 세계적 기업에 관한 논의는 국민국가와 그들의 자본 사이에서 나타나는 ‘영토성의 불일치(territorial non-coincidence)’의 문제(Murray, 1971)와 관련이 있다. 과거 기업의 생산은 대부분 국민국가 내에서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서 기업은 국민국가의 영토와 일치된 영역에서 생산을 진행했다. 그런데 초국적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은 국민국가의 영토와 불일치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영토성의 불일치 문제는 초국적기업이 세계적 규모로 벌이는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P.53 : ‘독일 모델’은 집단적이고 평등주의적인 노사관계와 노동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노동자계급의 이중화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독일에서조차도 최근 이중화의 현상이 점점 더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199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모델의 유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논자들도 이제 이 독일 모델이 신자유주의 공격에 무너지고 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다(Streeck, 2009).

1990년 인종차별정책이 폐지되고 난 이후 2012년 현재까지, 남아공에서는 정치적 민주화가 급속하게 추진되어왔다. 흑인 노동자들은 참정권을 비롯해 각종 권리를 법·제도적으로 보장받으며 생활하고 있고, 노동현장에서도 기본적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그런데 거의 20여 년 동안 민주화 이행과정을 밟아나가며 토지 현장광산에 대한 국유화 정책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권위주의적 유산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구조적 모순은 극복되지 않은 채 계급적인 차별 및 분화가 재구성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자본주의, 세계화, 계급
이전에 출간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총서 38 세계화와 계급구조의 변화: 이론적 접근에 이어 자본의 세계화가 실제로 사람들, 특히 노동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본다. 고숙련.고품질.고임금으로 널리 알려졌던 독일의 노동시장이 신자유주의의 풍랑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 NAFTA 이후 멕시코와 미국 농민층이 몰락하는 모습, 민주화의 이행 속에서도 계급적으로 분화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노동자들의 모습 등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저자들은,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는 신자유주의의 피할 수 없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한다.
이 책은 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미국 초국적 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②신자유주의로 인한 독일 노동자 계급의 이중화 ③남아공 흑인 노동자의 계급적 분화 ④세계경제위기 속 동아시아 이주노동자의 현실 ⑤NAFTA 이후 미국과 멕시코의 농업 구조 변화 ⑥한국과 일본 부모의 시간사용 변화 비교 연구 ⑦민주화 이행기 속 스페인 노동조합의 전략 변화. 각각의 장은 자본가계급의 성격 변화(1장), 노동자계급의 성격 변화(2장, 3장, 4장), 농민계급의 변화(5장), 노동력 재생산 문제의 변화(6장), 노동자계급의 의식변화(7장)를 연구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를 이루는 각 계급의 성격과 위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포괄적으로 가늠한다.

이상향은 없다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해 자본의 세계화가 지구 각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살펴보는 이 책은 우리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메시지를 건넨다. 바로 ‘이상향은 없다’는 것이다.
독일로 대표되는 유럽식 고숙련고품질고임금 노동시장은 넘쳐나는 비정규직과 그들에 대한 온갖 부조리에 염증을 느끼던 한국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우리가 필사적으로 잡고 있었던 희망의 끈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화와 계급구조의 변화: 국제 사례연구는 독일의 노동시장이 자본의 세계화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비정규직은 늘었고, 극소수의 고숙련 노동자를 제외한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대폭 삭감됐으며, 이로 인해 노동계급의 이중화가 촉발되었다. 신자유주의의 대안 경제를 모색하는 사람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자본의 세계화는 독일뿐 아니라 신자유주의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정치적 민주화와 함께 경제적 민주화가 진행될 거라 여겨졌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뒤흔들었으며 동아시아 산업 발전의 숨은 동력원이었던 이주노동자에게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국가, 모든 계급은 신자유주의의 물결에서 벗어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다. 이 책이 낱낱이 고발하는 차가운 현실을 보며, 이제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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