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윤동재
산지니 2025.03.17.
가격
16,000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산지니 시인선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상세 이미지

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시인의 말 하나

제1부 절집


절집
상원사 돌배나무
영평사 구절초
서산마애삼존불 미소
관촉사 은진미륵님
보경사 겸재 정선
내소사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천축사 절밥
기림사 봄 선물
은해사 추사 글씨
김룡사 까치
축서사 풍광
무량사 향 공양
만일사 고추장 불보살
부석사 선묘 아가씨
혜국사 젊은 비구니 스님
분황사 모전석탑
봉선사 각시붓꽃
삼화령 미륵불
정방사 중국 시인 도홍경
통도사 금강계단 중국인 사내
구인사 온달과 평강공주

제2부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청암사 요리 배우는 인현왕후
천은사 《제왕운기》 읽고 싶다는 부처님
연곡사 매천 황현
마곡사 백범 김구
벽송사 의사 노먼 베쑨
미황사 전두환
칠장사 임꺽정
용문사 마의태자와 은행나무
보광사 향나무
정암사 열목어 떼
용주사 여고생들과 정조대왕
진관사 수륙재水陸齋
갑사 국어 대통령
도갑사 도선 스님과 남사고
단하 선사와 사도 바울
수타사 삼촌과 조카
소림사 주지 스님과 황금 가사
도리사 아도화상의 삼천 배
용문사 안도쇼로安東相老 스님

제3부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보리암 이성계
경주 남산 진불眞佛
도량사 구름 버스
오어사 원효와 혜공
낙산사 원효 대사와 물금댁
거조암 영산전 오백 나한
해인사 백련암 성철 스님과 성聖 베드로
도마와 봉암사 스님들
송광사 상춧잎 한 장
구룡사 은행나무 부처님
건봉사 누에 한용운
제비원 석불
범어사 난닝구만 입은 노인
관룡사 석장승 부부
도피안사 궁예 스님과 시베리아 재두루미 가족
성주사 무염 선사 설법
등명낙가사 바닷물고기 떼
법흥사 적멸보궁 방석
구봉사 립스틱 바른 부처님
보리굴비 드시는 마라난타 스님
영국사 은행나무
구채구 물부처
선암사 선암매 아래 가부좌하고 있는 고타마 싯다르타
화암사 바위 보살
직지사 부처나비
백양사 단풍 구경
맥적산 석굴
비파암 가는 길

해설: 가르치지 않는 불교시―佛敎則不敎_정천구

저자 소개 1

1958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원과 고려대학교 강사를 지냈습니다.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동시집 『재운이』 『서울 아이들』 『윤동재 동시선집』, 시그림책 『영이의 비닐우산』, 시집 『아침부터 저녁까지』 『날마다 좋은 날』 『대표작』, 학술서 『한국현대시와 한시의 상관성』 등을 썼습니다.

윤동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95쪽 | 125*210*12mm
ISBN13
9791168614499

책 속으로

삼동 내내
묵언 정진하던 돌배나무
늦봄이 되어서야
은은히 피워 올린 하얀 미소
한 번 보면 힘을 얻고
두 번 보면 희망을 얻고
세 번 보면 보리를 얻는다며
문수동자는
예까지 힘들여 왔으니
모두들 많이 보고 가라고 하지요
--- p.15 「상원사 돌배나무」 중에서

은행나무는 마의태자가 자신을 안을 때
천년이 지난 뒤에도
마의태자가 천년 전의 마음을 비우지 못한 걸
천년 전의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 걸 알았다
은행나무는 그게 안타까워
용문사 대웅전에 계신 부처님께 눈짓했다
--- p.80 「용문사 마의태자와 은행나무」 중에서

룸비니 동산을 찾아가
부처님 탄생했다는 보리수나무 아래 가부좌하고
부처님께 물어보았지요
부처님 사람은 모두 부처라고 하셨으니
저도 부처이지요? 맞지요?
부처님 묵묵부답
--- p.109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중에서

원주 치악산 구룡사
은행나무 부처님이 계시는 줄은
다들 모르고 있지요
어느 해 가을 석가모니 부처님이 찾아오셔서
은행나무 부처님을 뵙고
나보다 먼저 득도하셨다며
두 손 모았지요
--- p.131 「구룡사 은행나무 부처님」 중에서

부처님이 바위 보살에게
너는 지금 어디로 가느냐?
네가 머무는 곳에서 주인이 되어야지!
바위 보살은 부처님 말씀 듣고
그때부터 그 자리에 눌러앉아
날마다 독경하고 참선한다고 했지요

--- p.159 「화암사 바위 보살」 중에서

출판사 리뷰

▶ 가르치지 않고 슬며시 일깨우는 시,
불교(佛敎)다운 불교시(不敎詩)


본디 불교란 스스로 깨닫는 길을 가는 철학이자 종교다. 윤동재 시인의 시도 마찬가지다. 가르치지 않고 이치를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넌지시 깨닫게 한다. 따라서 이 시집의 시는 불교(佛敎)답게 가르치지 않는 불교시(不敎詩)다.

“부처님 덩치가 작아 봐라/ 힘이 없어 무씬 일을 하시겠노”(「관촉사 은진미륵님」)라며 외모가 볼품없는 은진미륵을 대변해 세상에 모난 존재가 없음을 말한다. 이는 겉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했던 이들에게는 따끔한 죽비가 될 것이다. 또한, “고추장 잘 담그는 것이 면벽 정진과 다르지 않”(「만일사 고추장 불보살」)다며 일상 속 모든 일이 수행이고, 그것을 잘 해내면 그게 득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글대장경을 읽는 각시붓꽃(「봉선사 각시붓꽃」)과 부처님 무릎 아래 모여 부처님 말씀을 한마디도 빠트리지 않고 들었다는 구절초(「영평사 구절초」)를 통해 세상의 모든 존재가 부처라고 일러주기도 한다. 표제작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에서는 스스로 깨닫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윤동재 시인은 불교와 시라는 어려운 조합을 친숙한 언어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꿈같은 장면들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 가우디부터 인현왕후까지, 멀고도 가까운 불교의 세계


불교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몇 개 있다. 절, 스님, 불상, 부처···. 윤동재 시인은 이러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대신 생경하고 먼 것들을 불러온다. 「내소사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에서는 스페인 유명 건축가 가우디가 부안 내소사에 찾아와 부처와 건축술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내소사 대웅보전의 꽃 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러한 절의 고유한 특성도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가 부안 내소사를 찾았지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왔다며/ 내소사 부처님을 뵙겠다고 했지요/(중략)/ 내소사 부처님은 내소사 대웅보전 창호 문양은/ 알람브라 궁전 문양과 마찬가지로/ 인류 공유재산이니 마음대로 베껴 써도 된다고 했지요/(후략)
-「내소사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중에서

이 외에도 시집에는 요리학원에 다니는 인현왕후(「청암사 요리 배우는 인현왕후」), 해인사 백련암에 찾아온 성 베드로(「해인사 백련암 성철 스님과 성聖 베드로」), 마곡사 경내에서 맨손체조를 하는 백범 김구 선생(「마곡사 백범 김구」)도 등장한다. 국경은 물론이고, 시공간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시인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시인은 불교와는 멀게 느껴질지라도 독자들에게 친숙한 인물들을 시 안으로 데려옴으로써, 다양한 독자들이 불교와 만날 수 있도록 문을 뚫어 놓았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4,400
1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