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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004
국립공원을 알아봐요 010 지리산국립공원 024 경주국립공원 044 계룡산국립공원 064 한려해상국립공원 084 설악산국립공원 104 속리산국립공원 128 한라산국립공원 146 내장산국립공원 166 가야산국립공원 186 덕유산국립공원 208 오대산국립공원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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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국립공원 제도를 처음 시작한 미국은 일찍이 국립공원을 교육용 콘텐츠로도 잘 활용한 나라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니어레인저(Junior Ranger) 프로그램이죠. 미국 국립공원의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은 어린이 탐방객이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을 수행하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꾸준히 국립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그 보호에 힘쓰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 야외 답사를 경험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분석, 유추, 적용 등 높은 수준의 학습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알려졌어요. 또 야외 답사를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과제를 완성한 경험을 한 학생들일수록 학습 경험을 더 소중히 여기고 학습에 대한 관심도 더 높다고 합니다.
--- pp.4-7 「작가의 말」 중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려면 자연공원법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다음의 5가지 기준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① 자연생태계: 자연생태계의 보전 상태가 양호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천연기념물·보호 야생동식물 등이 서식할 것. ② 자연경관: 자연경관의 보전 상태가 양호하여 훼손이나 오염이 적으며 경관이 수려할 것. ③ 문화경관: 국가유산 또는 역사적 유물이 있으며, 자연경관과 조화되어 보전의 가치가 있을 것. ④ 지형 보존: 각종 산업개발로 경관이 파괴될 우려가 없을 것. ⑤ 위치 및 이용 편의: 국토의 보전·이용·관리 측면에서 균형적인 자연공원의 배치가 될 수 있을 것. --- pp.12-13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중에서 겨울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먹을 게 부족합니다. 이때 몇몇 동물들은 굴이나 땅속에 들어가 깊은 겨울잠에 빠져드는데, 동물마다 잠자는 방식도 다르다고 해요.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온동물(항온동물)과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의 겨울잠 특징을 살펴볼까요? --- p.33 「지리산국립공원」 중에서 경주는 우리나라 내에서 상대적으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역사 기록에도 자주 언급되었지요. 이런 지질구조를 가진 경주에서 석굴암과 불국사, 그리고 첨성대 등은 그 모습을 보존한 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어요. 지진을 버텨 낸 숨겨진 건축 비법은 무엇일까요? …… 그래서 돌을 둥근 지붕 형태로 쌓아 올린 후 그 위를 흙으로 덮어 인조 석굴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대신 무거운 흙이 사방에서 누르는 힘을 견딜 수 있는 구조여야 했기에 아치형 구조를 선택했어요. 아치를 구성하는 쐐기 모양의 돌(홍예석)을 반원으로 쌓으면 위에서 누르는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 큰 무게도 지탱할 수 있지요. 이러한 건축법은 내진(震) 설계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석굴암은 여러 번의 지진에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었어요. --- pp.58-60 「경주국립공원」 중에서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주사위는 정육면체처럼 모든 면의 넓이가 동일한 정다면체의 주사위입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각 면이 나올 확률은 대체로 면의 넓이에 비례하기 때문에, 정다면체 주사위를 던지면 각 면이 나올 확률은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공정한 놀이가 가능하지요. 그렇다면 정사각형과 육각형으로 다른 모양이 섞여 있는 주령구를 던졌을 때 각 면이 나올 확률은 어떨까요? 과연 주령구도 주사위로 사용하기 적합할까요? 실제로 주령구의 정사각형과 육각형의 면적을 계산하면 거의 같은 수치가 나온답니다. 신기한 모양만큼이나 놀라운 결과입니다. --- pp.61-62 경주국립공원」 중에서 가을이 오면 노랗게, 빨갛게 단풍으로 물든 산은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선물하지요. 계룡산에는 고로쇠나무 「만주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신나무 5종의 단풍나무 형제들이 살며 가을마다 예쁜 경치를 보여 줘요. 이러한 나뭇잎의 변화는 화학 반응의 결과랍니다. --- p.76 「계룡산국립공원」 중에서 통일신라 시대에 한 스님이 수양하던 중 호랑이가 나타나 입을 벌렸어요. 이를 의아하게 여긴 스님이 호랑이 입속을 들여다보니 큰 가시 하나가 목구멍에 걸려 있었어요. 스님이 가시를 뽑아 주자 며칠 뒤 호랑이가 아리따운 처녀를 업고 왔어요. 그런데 이 처녀는 혼인날에 호랑이에게 물려 온 것이었어요. 이 사실을 안 스님은 처녀를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하지만 처녀의 부모는 스님과 처녀가 부부의 예를 갖추기를 간청했어요. 이에 스님이 그 처녀와 남매의 의를 맺고 함께 수행하다가 같은 날 동시에 열반에 드니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을 기리고자 석탑 두 기를 쌓고 ‘남매탑’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pp.79-80 「계룡산국립공원」 중에서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인류 전체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왕, ,472년간(1392∼1803)의 역사를 무려 총 183권 888책에 기록한 역사 기록물이에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가의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던 건물을 사고(史庫)라고 합니다. --- p.242 「오대산국립공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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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부터 오대산국립공원까지
“개구리와 곰은 왜 겨울잠을 자요?” “지리산은 왜 ‘지리산’이에요?” “왜 어떤 돌은 점이 있고, 어떤 돌은 매끈해요?” “선덕여왕은 왜 첨성대를 만들었어요?” 어린이들은 세상이 궁금하고, 이유가 알고 싶어요. 늘 ‘왜?’를 품고 살지요.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탐구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다면, 어린이들은 이러한 호기심과 지식욕을 잃지 않을 거예요.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그 학습 경험을 선사합니다. 1권에서는 우리나라의 23개 국립공원 중 11개를 다뤄요. 우리나라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시작해, 지정 연도 순서대로 오대산국립공원까지 살펴봅니다(제12호 국립공원인 주왕산국립공원부터 제23호 팔공산국립공원까지는 2권에서 만날 수 있어요). 각 국립공원의 위치와 특징, 이름의 유래를 소개하는 것으로 국립공원 탐험을 시작해요. 국립공원마다 지정된 대표 동식물인 ‘깃대종’에 대해 알아보고, 국립공원의 자연적 특징을 과학 교과와 연계해 배우지요.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서는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역사 속 일화나 문화유산을 알려 줘요. 이렇게 과학부터 문학, 한문, 한국사, 사회 등 여러 교과와 접목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1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립공원 중 다소 특이한 공원 몇 군데를 살펴볼까요? 지리산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이 된 경주국립공원은 우리나라 23개 국립공원 중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원이에요.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신라의 역사 유적과 문화유산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 시대의 유적을 보며 신라의 불교문화와 건축 기술을 알아보고, 첨성대를 통해 선덕여왕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 속 천문학까지 배울 거예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고 했지요? 산뿐 아니라 바다도 많은 만큼, 해상형 국립공원도 있답니다. 그중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아름다운 바닷길을 따라 조성되어, 여러 섬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땅과 바다의 자연은 물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일본 군대를 물리친 역사까지 생생히 접할 수 있어요. 한라산국립공원 편에서는 독특한 화산 지형을 살펴볼 수 있고, 섬 전체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 자연과 색다른 역사·문화까지 알아 가며 지식의 범위를 넓혀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문화를 살피다 보면 우리 자연과 역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쑥쑥 자랍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며, 우리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이기도 해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귀중한 유산이지요. 어린이들은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통해 국립공원에 숨은 교과서 속 지식을 얻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됨은 물론, 우리 땅과 자연,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그 소중함을 알고 지킬 줄 아는 따듯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다 읽은 뒤에는 가장 흥미로운 국립공원, 혹은 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국립공원을 선택해 이 책과 독후 활동지를 들고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책으로 만난 국립공원에 직접 가서 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와 역사 여행까지 즐기며,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탐구하는 뜻깊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