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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2
이윤지
아이휴먼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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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004
주왕산국립공원 010
태안해안국립공원 034
다도해해상국립공원 056
북한산국립공원 076
치악산국립공원 100
월악산국립공원 120
소백산국립공원 142
변산반도국립공원 162
월출산국립공원 182
무등산국립공원 202
태백산국립공원 222
팔공산국립공원 244

저자 소개 1

여행과 신문 읽기를 좋아했던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장 바랐던 꿈을 이뤄 지리교사가 되었다. 2008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과 지리공부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EBS에서 지리는 물론 융합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알면 똑똑해지리』,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등 지리 관련 책을 집필했고, [EBS 당신의 문해력 시리즈] 집필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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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574g | 170*240*14mm
ISBN13
97911653844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전 세계에서 국립공원 제도를 처음 시작한 미국은 일찍이 국립공원을 교육용 콘텐츠로도 잘 활용한 나라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니어레인저(Junior Ranger) 프로그램이죠. 미국 국립공원의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은 어린이 탐방객이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을 수행하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꾸준히 국립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그 보호에 힘쓰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요. ……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 야외 답사를 경험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분석, 유추, 적용 등 높은 수준의 학습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알려졌어요. 또 야외 답사를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과제를 완성한 경험을 한 학생들일수록 학습 경험을 더 소중히 여기고 학습에 대한 관심도 더 높다고 합니다.
--- pp.4-7 「작가의 말」 중에서

‘청송 하면 사과, 나주 하면 배’라는 공식이 조만간 깨질 전망이에요.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그만큼 사과 재배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거든요. 50년 뒤인 2070년대에는 사과를 강원특별자치도 일부 지역에서만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기후 변화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현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아열대 기후대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어요. 그만큼 냉량성 작물인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과일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 p.31 「주왕산국립공원」 중에서

몽골풍의 예시
?왕실 호칭: 마마, 마누라, 수라, 무수리 등은 원나라 공주가 사용하던 칭호예요.
?- 치: 벼슬아치, 장사치 같은 명칭은 몽골의 ‘다루가치’ 같은 관직에서 유래했어요.
?한라산 초지대 : 몽골이 말을 키우기 위해 한라산 200-600m 지역에 만든 인공 목초지예요.
? 족두리: 원래 ‘고고’라고 부르는 몽골 여인들의 외출용 모자였어요. 원나라 황태후가 고려 왕비와 귀부인에게 선물하며 고려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지요.
?연지 곤지: 몽골 여인이 결혼할 때 악귀를 쫓기 위해 이마와 볼에 찍는 붉은색 화장에서 유래됐어요.
?설렁탕: 몽골 음식 중 양을 잡아 삶아서 먹는 ‘슐루’에서 유래한 음식이에요.
?호떡, 만두, 소주: 몽골의 영향으로 고기소를 넣은 만두와 증류주인 소주가 등장했어요. 호떡도 몽골풍의 예시지요
--- pp.71-72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에서

다른 산들처럼 월악산도 처음부터 월악산이라고 불렸던 것은 아니에요. 삼국 시대에는 산의 정상인 영봉에 걸친 달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달 월(月) 자를 써서 ‘월형산’으로 불렸어요. 이후 고려 초기에는 ‘와락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집니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할 때, 개성의 송악산과 중원의 월형산을 두고 고민했대요. 우리가 알다시피 고려의 수도는 개성이 되었지요. 이때 도읍이 되겠다는 월형산의 꿈이 와락 무너졌다고 하여 ‘와락산’으로 불렸다고 해요.
--- p.124 「월악산국립공원」 중에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는 성균관, 향교, 서원을 들 수 있어요. 성균관은 조선의 최고 고등 교육기관이었고, 향교는 지방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이에요. 이에 반해 서원은 향토 사립 교육기관이었어요. 그중 서원에 대해 알아볼까요? ‘서원’ 하면 대표적인 곳이 바로 경북 영주에 있는 소수서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입니다. …… 2019년에는 다른 8개의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어요.
--- pp.159-160 「소백산국립공원」 중에서

이렇게 긴 고려청자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청자 이름을 지을 때는 나름의 일정한 단계를 따르고 있답니다.
① 맨 앞에 청자를 붙여요.
② 기법을 나타내는 말인 양각, 음각, 두각, 상감 등을 넣어요.
③ 표면 무늬를 나타내는 말인 운학문, 포도동자문, 연꽃문 등을 넣어요.
④ 용도를 나타내는 말인 매병, 화병, 주전자, 향로 등을 붙여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은 ‘상감 기법으로 구름(雲)과 학 무늬를 넣은 매병’이라는 뜻이지요.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는 ‘투각 기법으로 칠보 무늬를 넣은 뚜껑 있는 향로’라는 뜻이에요. 이제 박물관에 가면 이전에는 막연히 길게만 느껴졌던 도자기 유물의 이름에서 정보를 읽어 낼 수 있겠지요?
--- pp.198-199 「소백산국립공원」 중에서

원래 황지연못 자리는 황부자가 살던 집터였어요. 황부자는 베푸는 것에 인색한 사람이었는데, 시주를 청하는 스님에게 쌀인 척 소똥 한 바가지를 담아 줄 정도였지요. 이를 본 며느리가 방아를 찧던 쌀을 스님에게 주며 대신 용서를 빌었대요. 스님은 며느리에게 집안의 운이 다했으니 자신을 따라나서되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그러나 결국 며느리는 뒤를 돌아본 탓에 바위가 되었고, 황부자가 살던 집은 물에 잠겨 황지연못이 되었다고 해요.
--- p.236 「태백산국립공원」 중에서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며, 팔공산 전역에 서식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팔공산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하위 먹이 사슬의 개체 수를 조절해 생태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요. 담비는 길고 유연한 몸통과 풍성한 갈색 털, 그리고 긴 꼬리가 특징이에요. 꼬리가 몸길이의 정도나 돼요. 담비는 일반적으로 두세 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며 함께 힘을 모으는데, 자기들보다 몸집이 큰 오소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탁월한 나무 타기 실력과 빠른 달리기로 천적을 피하고 먹이를 사냥하지요. 특히 팔공산으로 침입하는 외래종(들고양이 등)을 막는 데 기여해 생태계 보호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귀여운 외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깃대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존 및 복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 pp.249-250 「팔공산국립공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주왕산국립공원부터 팔공산국립공원까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어떤 모양이에요?”
“월출산과 월악산의 ‘월’은 무슨 뜻이에요?”
“호떡과 만두, 소주가 정말 몽골에서 왔어요?”
“북한산은 왜 북한이 아니라 서울에 있어요?”


어린이들은 세상이 궁금하고, 이유가 알고 싶어요. 늘 ‘왜?’를 품고 살지요.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탐구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다면, 어린이들은 이러한 호기심과 지식욕을 잃지 않을 거예요.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그 학습 경험을 선사합니다.

2권에서는 우리나라의 23개 국립공원 중 12개를 다뤄요. 우리나라 1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시작해, 지정 연도 순서대로 팔공산국립공원까지 살펴봅니다(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부터 제11호 오대산국립공원까지는 1권에서 만날 수 있어요).

각 국립공원의 위치와 특징, 이름의 유래를 소개하는 것으로 국립공원 탐험을 시작해요. 국립공원마다 지정된 대표 동식물인 ‘깃대종’에 대해 알아보고, 국립공원의 자연적 특징을 과학 교과와 연계해 배우지요.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서는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역사 속 일화나 문화유산을 알려 줘요. 이렇게 과학부터 문학, 한문, 한국사, 사회 등 여러 교과와 접목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2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립공원 중 다소 특이한 공원 몇 군데를 살펴볼까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고 했지요? 산뿐 아니라 바다도 많은 만큼, 해상형과 해안형 국립공원도 있답니다. 그중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27개 해변이 이어지는 곳으로, 태안해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갯벌과 사구부터 습지와 기암괴석, 염전까지 다양한 자연·역사 경관을 누빌 수 있답니다. 또 다른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는 이름처럼 다양한 섬들을 만납니다. 완도에서는 해상왕 장보고의 흔적을 살피고, 진도에서는 몽골에 저항한 삼별초의 역사를 되새기고, 흑산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 도감인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의 마음을 느껴 볼 수 있어요.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가치가 큰 지질 명소를 살펴봐요. 독특한 기둥 모양 바위인 주상절리부터 납작한 바위가 잔뜩 쌓인 너덜, 그리고 공룡의 흔적까지 볼 수 있답니다. 한편 소백산국립공원에는 단양 신라 적성비를 통해 신라의 전성기를 연 진흥왕의 업적을 살펴보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8개)’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대표 서원인 소수서원에서 우리 역사 속 유교 정신과 선비 문화를 느낄 수 있지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문화를 살피다 보면 우리 자연과 역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쑥쑥 자랍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며, 우리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이기도 해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귀중한 유산이지요. 어린이들은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통해 국립공원에 숨은 교과서 속 지식을 얻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됨은 물론, 우리 땅과 자연,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그 소중함을 알고 지킬 줄 아는 따듯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가자!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다 읽은 뒤에는 가장 흥미로운 국립공원, 혹은 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국립공원을 선택해 이 책과 독후 활동지를 들고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책으로 만난 국립공원에 직접 가서 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와 역사 여행까지 즐기며,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탐구하는 뜻깊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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