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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남친들의 수다 게이트, 반계 1495-1 / 그녀의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 산더미 속으로 춤꾼이 들어왔다 / 카페 오후, 커피가 쓰다 야속한 봄날 / 거꾸로 자라는 버튼 / 엄마의 감자적 / Door / 발락고개 / 어떤 기도 / 항구엔 생선이 없었다 / 나의 사월은 / 남친들의 수다 / 노을 중독 / 사람 책갈피 / 우주를 건너온 첫소리 / 열감 / 자장가 제2부 인어의 달 1001번째 행성 / 장아찌, 봉인을 풀다 / 첫 꽃 / 톡으로 건너온 여름 날씨 / 인어의 달 / 묵호 등대 / 한계령 / 2018 여름나기 / 그런 날이 있다 / 첫눈 / 능말 깨비다리 / 청령포의 나비 / 4월 16일, 나비 / 어버이날 / 폭염 / 너의 두 번째 노래를 듣고 싶다 / 숙주의 경고 / 11월의 문 / 하얀 포옹 / 소나기 장마 제3부 탕수육의 연애학 헤어, 붓칠 당하다 / 헬렌 켈러의 촛불 / 서쪽 하늘 / 호접몽 / 연애세포 소환되다 / 여우비 / 수치스런 날 / 감자꽃 할미 / 달포 화 / 킹 체리 / 해마의 사랑앓이 / 나 혼자 산다 / 난설헌의 담장 / 탕수육의 연애학 / 시계 밥을 먹는 여자 / 설중매 피어나는 풍경 / 두부보다 흰 / 엄지발가락 제4부 아픈 손가락 봄, 한 꼬집 / 비밀 통로 / 그녀의 보디가드 / 껍데기는 가라 / 백두산이 사라졌다 / 결국, 똥이었다 / 세대 이감 / 외버선에 구멍이 뚫렸다 / 오만과 사치 사이에 핀 꽃 / 바람 노래 / 순이 씨의 날개를 달다 / 앵벌이 원정대 / 누구였을까, 그 손 / 디올st를 위하여 / 청탁과 뇌물이 머무는 곳 / 가을은 수선집으로 들어왔다 / 꽃 누름 창 / 바다 호숫길을 걷다 / 아픈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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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을 닮은 너른 품의 시인, 최바하 첫 시집
사람과 경험, 그리움이 가득 찬 공감과 나눔의 시편들 ‘바다와 하늘을 닮은 시인’이 되려고 ‘바하’라는 필명을 지은, 최바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8권으로 나왔다. 이번 시집은 8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너른 품의 바다와 하늘처럼 사람을 향해서는 연민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자연을 향해서는 생명의 숨결을 놓지 않는 따뜻한 성정을 지녔다. 시편들은 그런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모두의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선다. 시인은 이번 시집의 시편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마주한 경험들, 기억에 간직해온 그리움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그런 시인은 그 시들이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며들어 공감된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거라고 밝힌다. 김남권 시인은 ‘시인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비겁하지 않고 아름다운 심성을 깨우며, 착한 사람들의 가슴에 뜨는 빛나는 행성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최바하 시인의 미래를 낙관하고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