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아카네의 첫 친구
목하 싸움 중 뭐 하고 있을까? 엄마에게 죽음의 신이 찾아온 일 모모의 입학식 아카네의 공부 누구누구 등 뒤에 뱀이 있어 아카네, 탓타와 타아타를 구하러 가다 모모의 결투 아카네의 생일 숲 할머니 작별 새 집에서는 좋은 냄새가 새 학교에서 모모 이마에 혹이 생긴 이야기 혼자 집 보기 탓타와 타아타, 병원에 가다 |
Miyoko Matsutani,まつたに みよこ,松谷 みよ子
마쓰타니 미요코의 다른 상품
햇살과나무꾼의 다른 상품
|
모모와 아카네가 보여주는 어린 영혼의 성장과 자립
‘모모네 집 이야기’는 모모와 아카네의 성장을 축으로 한, 유아의 일상을 그린 동화다. 그렇다고 단순한 생활동화는 아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마치 다섯 살배기의 마음으로,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를 따라가며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모모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은 ‘어린 영혼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줄기로 모아진다. 투정도 부리고 엉뚱한 짓도 하고, 말썽도 일으키며, 아빠를 동정하기도 하고, 엄마가 일하는 것에 반발을 갖기도 하는 등 아이들 특유의 상상력과 발랄함과 고집스러움을 지닌 모모와 아카네. 아이들이 진심으로 모모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것은 모모와 아카네가 자신과 함께 커가고 있으며, 이야기 하나하나가 자신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가정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판타지한 상상의 세계 ‘모모네 집’에는 모모네 식구들 외에도 많은 조연들이 등장한다. 모모의 친구 역할을 하는 검은고양이 푸와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곰 아줌마, 쌍둥이 양말 탓타와 타아타 등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들이 등장인물들의 마음속까지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엄마가 시원찮은 솜씨로 짠 양말 ‘탓타와 타아타’는 어느 새 아카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중요한 순간에 대활약을 하기도 한다. 또 검은 고양이 푸는 애완동물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모모의 놀이 상대, 엄마의 이야기 상대 역할을 하면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한다. 이러한 조연들의 유머러스한 활약이 두 여자아이의 순진무구한 말과 행동에 색채를 덧입혀 주어,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생기 넘치는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동화 ‘모모네 집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재미가 풍부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혼과 죽음 등의 주제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고, 아빠와 엄마의 관계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이런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작가는 어린아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징적인 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늑대로 변신해 아카네를 찾아오는 아빠 등을 통해 아빠의 부재로 빚어지는 아이의 그리움을 표현하고, 아빠는 ‘걷는 나무’, 엄마는 ‘자라는 나무’라고 말해주는 숲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차이가 엄마 아빠의 이혼의 계기가 되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모모네 집 이야기’가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는 것은 이처럼 문학작품으로서 인간의 삶을 깊이 고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
|
모모와 아카네의 성장을 그린 동화 <모모네 집 이야기>의 세 번째 권. 엉뚱하면서도 맑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꼬마 모모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한층 의젓해진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여동생 아카네의 생일날 선물을 사 주려고 꼬박꼬박 용돈을 모으기도 하고, 아빠와의 관계 때문에 가끔씩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엄마 얼굴을 놓치지 않고 걱정해 주기도 하고……. 마냥 상상의 세계 속에서 천진함을 보여줄 것 같던 모모가 이제는 아카네의 언니이자 큰딸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성장하고 자립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1, 2권과 마찬가지로 <모모와 꼬마 아카네>에서도 모모와 아카네가 엮어가는 일상에 신비하고 엉뚱한 상상의 요소들이 곁들여져 읽는 내내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한다. 특히 3권에서는 여동생 아카네가 우리를 다시금 유년의 세계로 안내하면서 사랑과 믿음을 떠올리게 한다. 엄마가 짜 준 쌍둥이 양말 친구 ‘탓타와 타아타’는 아카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아주 중요한 순간에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해 아카네를 도와주고, 아카네 또한 위기에 처한 쌍둥이 양말이나 엄마를 구하는 믿지 못할 일을 벌이기도 한다. 또 엄마를 대신해 모모와 아카네를 돌봐 주는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곰 아줌마’나 이제 어른이 된 고양이 푸 또한 모모네 집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빼놓을 수 없는 식구들이다. 이전 권에서 주로 밝은 면들이 다루어져 왔다면 <모모와 꼬마 아카네>에서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이나 죽음 등 인간의 삶 속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는 문제가 등장하면서 ‘모모네 집 이야기’를 좀더 깊고 풍부하게 해준다. 엄마가 죽음의 신과 만난다거나, 숲 할머니의 입을 빌려 아빠와 엄마를 ‘걷는 나무’와 ‘자라는 나무’로 표현함으로써 아동문학에서는 다루기 힘든 이혼이나 죽음의 문제를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그려내고 있다. 모모와 아카네를 비롯한 모모네 집 식구들이 맞게 되는 기쁨과 슬픔, 신비하거나 불합리한 일들은 단순한 이야깃거리를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