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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 그 겨울의 어느 날 세상을 뒤흔든 기사 한 줄 친구여 우리들의 친구 저 머나먼 추운 바닥이여, 나의 어머님이여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우리들의 겨울날 외로운 사람들 한 젊음의 삶은 지구보다도 무겁다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너무 조숙한 신입생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살아 있는 전태일을 보다 부모님 생각 별이 지다 우리 시대의 아벨 꽃상여 타고 그해 월 에필로그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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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비록 나의 신체는 구속을 시켰지만 나의 사상과 신념은 결코 구속시키지 못합니다. 저를 포함한 수많은 노동자, 학생들이 구속되어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입니까. 누가 우리를 구속시켰습니까. 저들을 미워합시다. 그리고 저들이 저들 편한 대로만 만들어 놓은 이 땅의 부당한 사회 구조를 미워합시다. 악한 것을 악하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면 마음속으로 진실하게 믿는 용기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구속되어 있는 사실을 왜 쉬쉬합니까. 한 명에게라도 더 이러한 부당한 현실을 알리십시오. 내가 왜 구속되었는가를, 저들의 폭력성을, 우리들의 정당성을 사회적으로 고발하십시오. 그럴 용기가 없다면 마음속으로나마 바깥에서 오늘도 열심히 싸우고 있는 우리 친구들과 저처럼 싸우다 갇혀 있는 친구, 선배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라도 쳐 주십시오. 엄마, 아버지의 막내는 결코 나약한 인간이 아닙니다.
---1986년 7월 8일, 수감생활 중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