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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컴퓨터로 뭐하니
컴퓨터에 아이를 빼앗긴 부모들을 위한 책 양장
황상민
이한출판사 200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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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는글 / 4

첫번째방 : 컴퓨터를 부숴 버리고 싶은 충동 / 15
두번째방: 열 살 아들 & 누드모델과의 사이버 정사 / 41
세번째방: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아바타 - 도대체 왜 사려하지요? / 69
네번째방: 아이 머릿속에 뭐가 있는지 들어가 보고 싶어요. / 91
다섯번째방: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스스로 그만하게 할 수는 없을까요? / 117
여섯번째방: 보이지 않는 얼굴과의 만남 - 채팅 / 145
일곱번째방: 남편은 담배 중독, 아이는 인터넷 중독 / 161

끝맺는 글 / 185

저자 소개 1

黃相旻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논문과 학회 발표로 세상에 알려졌다.

또한 30년 이상 이어온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탐구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이 자신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WPI(Whang’s Personal Identity) 검사를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마음의 MRI’ 검사들을 개발해 누구나 각자 다양한 삶의 문제나 이슈와 관련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기 삶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각기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각자 갖게 되는 자기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이 심리검사들을 활용해 각 사람들이 자기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심리상담 모델’을 고안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황상민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우매한 지도자인 ‘혼군’이며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임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신동아』지와 한국심리학회에 발표하게 된다. 당시, 연세대 총장 정갑영 씨는 이런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대해,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에 ‘겸직 금지 위반’이라는 구실로 테뉴어(종신) 교수인 그를 해임 시키고 만다. 이후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고,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직에서 파면된다. 그녀의 ‘혼군’과 ‘꼭두각시’ 이미지는 그녀의 실체로 확인되었다. 이후, 황 교수는 개인의 마음의 아픔을 읽어주는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연구주제를 ‘마음의 아픔’으로 바꾸게 된다.

황 박사가 상담실에서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내담자를 통해 그는 현대의학에서 ‘마음의 아픔’을 마치 제거해야 하는 질병처럼 취급하고, 이것을 몸에 작용하는 약물로 대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가지는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정신병’이라 규정하고, 또 약물로 신체를 억압, 통제, 관리하는 일이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상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음의 아픔을 겪는 심리상담 내담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에게 정신과 의사들은 마치 동화 속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파는 옷 장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진정시키고 마비시키는 약을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으로 포장하여 그들을 약물 중독 상태로 살게 하는 사례들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기대와 달리,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마음의 아픔을 살펴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단지, 일방적으로 ‘정신과 약’으로 마음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행동을 진정시키고 몸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천천히 고사시켜 나가게 하고 있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리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대중들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보는 사람들처럼, ‘정신과 약’이 마음의 아픔을 회복시키고 치료한다고 믿는 상황이다. 몸을 진정 또는 마비시키는 약물이 ‘마음의 아픔’을 치료한다고 믿게 된 것은 우리 각자가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린 채, 마음의 아픔을 ‘정신병’으로 믿게 된 결과이다.

현대 정신의학이 도입한 약물 치료법은 환자의 마음이 아닌 단지 몸에 작용할 뿐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상담실의 내담자를 통해 황 박사는 더 잘 파악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마음의 아픔’에 적절한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등교를 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과 약’을 투여하게 하는 교육 정책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생활과 적응의 어려움에 교육의 방법이 아닌, 정신의학의 치료법을 당연하게 도입한 비현실적 교육 정책의 결과가 청소년 자살률의 증가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국민 정신건강과 마음 치유’에 관한 정부 대책들이 역설적으로 더 높은 자살률과 학교 적응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그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국민 자기 마음 찾기 라이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에 출간된 『92년생 김지영, 정신과 약으로 날려버린 마음, WPI 심리상담으로 되찾다』라는 책은 자기 마음을 읽고, ‘정신과 약’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된 한 아이 엄마의 심리치료 다큐 소설이자, 현대 정신의학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아픔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소심한 고발서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학자의 소명으로 그는 오늘도 ‘마음 읽기’를 통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정신과 약’으로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자식 세대까지도 약물 중독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만들어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각자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누구나 자기 마음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또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심리상담과 마음 읽기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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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0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54g | 153*224*20mm
ISBN13
9788982413957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겨울 방학이 한창인 요즘 각 가정마다 컴퓨터로 인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컴퓨터가 부모들에게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것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방학을 맞이해서 매일같이 컴퓨터를 끼고 사는 아이들을 접할 때마다 부모들의 마음은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컴퓨터를 없애버릴 수도 없고, 그대로 아이들을 방치해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컴퓨터 그만하라는 잔소리로 아이들과 매일 난리치기 일쑤다.

그러나 인터넷에 관련한 세계 1위 수준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한다면 부모들이 컴퓨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마치 잠겨있는 방을 열쇠로 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열려고 하는 것과 별반 다름없는 일이다. 부모들은 자녀 교육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전문가나 이미 성공한 부모들에게 조언을 얻으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내 자식을 이렇게 키웠다.'는 제목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아이를 이렇게 키워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담은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모든 아이의 특성이 제각각 다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 또한 모두 다르며, 우리의 아이들 역시 기계처럼 어떤 문제에 대해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정작 바뀌어야 할 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부모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너 지금 컴퓨터로 뭐하니' 라는 책은 마치 잠겨있는 방을 열 수 있는 '열쇠'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 교육이라는 것이 어쩌면 백날을 떠들어도 답이 나올 수 없는 분야이지만 저자인 황상민 교수는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연구한 바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은 음란물 접속, 채팅, 게임 중독, 사이버 결제 등과 같은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기술적인 방법보다는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녀 교육이라는 난제를 여러 부모들과의 수 많은 질문과 답으로 전혀 무겁지 않게 풀어간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다섯 명의 무모들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모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에게 물질적 가치보다 더 훌륭한 가치를 주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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