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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 문수, 김문수가 꿈꾸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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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꼿꼿 문수

1장 첫 만남

첫 만남
일제강점과 국적
다시, 노동 약자
탄핵인가? 정권 찬탈인가?

2장 아스팔트 우파

대선 경선 박근혜와 맞서다
다시 만난 박근혜 대통령
소록도
가장 아픈 선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서울시장 후보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
아스팔트 우파
조국, 내로남불 끝판왕

3장 배고픈 시골 아이의 꿈

유교적 전통에서 자라난 아이
아버지는 종손 아닌 종손
문수의 놀이터는 안채와 사랑채
빚보증으로 풍비박산된 집
둘째 누나의 눈물
넌 인생관이 뭐야?
첫 데모 그리고 무기정학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
서울대 상과대학 ‘신식’학과 입학
문중의 별
대학에 출세나 하려고 왔습니까?
용두동 빈민촌

4장 공장 노동자가 된 명문대생

첫 위장취업
강제징집
그 집 아들 빨갱이더라
안병직 교수와의 만남
어설픈 ‘또또사’
복학 그리고 수배 생활
가슴에 묻은 어머니
보일러공이 되다
월급 안 주면 총파업이다
회사 측과의 한판 승부

5장 사랑과 결혼

10.26과 첫 번째 투옥
서울대 출신 노조위원장
80년 서울 민주화의 봄
당신도 삼청교육대 정화 대상자야!
그저 다른 길을 선택했을 뿐
시집갈 데 없으면 나한테 와요
순천의 문학소녀
수배 시절, 그녀의 집에 숨어들다
청첩장 없는 결혼식, 하객은 전경들
누가 신혼은 달콤하다고 했나
아들이면 ‘동지’, 딸이면 ‘동주’
서슬 퍼런 5공 아래서
어떻게 아이를 탁아소에 맡겨?

6장 두 번째 투옥과 무너진 꿈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 된 노동운동
서노련 사건, 두 번째 투옥
남편 김문수가 사라졌다
2년 6개월, ‘그곳은 지옥이었다’
동주야 미안해
9척 담 안에서 맞이한 민주화
무너진 혁명의 꿈
긴 고뇌의 시간
재야의 옷을 벗고 제도권으로

7장 ‘국민 머슴’으로 10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 인숙이
친구로부터 받은 뜻밖의 제의
문민개혁에 동참해 달라
당신이 여당에 간다고요?
벌써 선거운동 반은 해놨네
어머니 영정에 바친 눈물의 졸업장
지옥철, 대통령도 같이 타 봅시다
부천 소사구에서 일어난 이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크리스마스 선물
금배지 못 달겠습니다
정치개혁은 혁명보다 어려워
그의 별명은 ‘김결식’
108일 동안의 108번뇌
괜찮아, 국민의 머슴이니까
중국에서 북한 인권을 말하다
미운 오리 새끼로 살아온 10년

8장 택시 운전하는 도지사

경기도지사로
대중교통 환승 할인
김문수가 쏘아 올린 광역급행 열차(GTX)
3색 볼펜과 빼곡 수첩
그를 울린 15만 원
어디로 모실까요?
규제 감옥 ‘경기도’
중국이라는 도전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협치의 달인
119 사건
아버지 같은 신랑감은 낙제
선공후사

에필로그 김문수가 꿈꾸는 대한민국
글을 마치며 김문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저자 소개2

김문수

 

金文洙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 민선 5기 지사이다.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기도 부천 소사구에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북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두 차례 제적, 두 차례 투옥되었다가 25년 만에 졸업했다. 4H운동과 야학운동 등 농민운동을 했으며, 환경관리기사, 안전관리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8개나 취득하고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정치에 몸을 담은 후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략기획위원장, 민생대책위원장,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10년 동안 9번이나 국정감사 베스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 민선 5기 지사이다.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기도 부천 소사구에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북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두 차례 제적, 두 차례 투옥되었다가 25년 만에 졸업했다. 4H운동과 야학운동 등 농민운동을 했으며, 환경관리기사, 안전관리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8개나 취득하고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정치에 몸을 담은 후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략기획위원장, 민생대책위원장,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10년 동안 9번이나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으로 뽑혔으며, 국회출입기자단 등에 의해 ‘약속 잘 지키는 국회의원’ 1등, ‘일 잘하는 국회의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9년 전국보육시설협회와 결식이동을 위한 남북한 사랑연대에 의해 ‘결식아동 돕기 의정활동 공로패’를 수상해 ‘김결식’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납북피해자지원법’, ‘국군포로지원법’ 등 북한 인권과 관련한 5개 법안을 발의하여 북한인권지킴이로 불리기도 한다.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에는 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뽑은 ‘공약이행평가 전국 1위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나는 자유를 꿈꾼다 규제감옥 경기도에서』, 『나의 길, 나의 꿈』, 『아직도 나는 넥타이가 어색하다』, 『개혁과제 20(공저)』, 『1992년 노동인권보고서』, 『80년대를 꿰뚫는 양심수 10인의 항소 이유서』 등 다수가 있다.

김문수의 다른 상품

노하린

 
대학에서 국어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 취재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장 취재와 인물 인터뷰를 주로 담당했으며 당시 현장에 대한 감각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바로 사람 이야기’라는 사실을 배웠다. SBS에서 방송작가로 데뷔해 지금까지 방송 3사와 종편에서 주로 시사 프로그램과 사회성 짙은 휴먼다큐멘터리를 집필해왔다. 처음 방송작가로 데뷔할 당시 스승이자 사수였던 CP가 ‘작가는 두 발을 이 땅에 똑바로 딛고 서서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머니즘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방송 경력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그 말씀만큼은 마음
대학에서 국어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 취재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장 취재와 인물 인터뷰를 주로 담당했으며 당시 현장에 대한 감각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바로 사람 이야기’라는 사실을 배웠다. SBS에서 방송작가로 데뷔해 지금까지 방송 3사와 종편에서 주로 시사 프로그램과 사회성 짙은 휴먼다큐멘터리를 집필해왔다. 처음 방송작가로 데뷔할 당시 스승이자 사수였던 CP가 ‘작가는 두 발을 이 땅에 똑바로 딛고 서서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머니즘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방송 경력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그 말씀만큼은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말은 꼭 방송에만 해당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힘도 바로 ‘휴머니즘’이다. 아직까지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이 ‘휴머니즘’이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좀 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45*210*30mm
ISBN13
9791173719004

책 속으로

윤석열 정부 3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또다시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대통령이 ‘내란 수괴’라며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김문수 장관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 깊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짐을 혼자 떠안고 가야 하는 대통령의 안위가 걱정되면서 한편으로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꼭 비상계엄이라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을까? 거대 야당이 탄핵이라는 수단을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입법 폭주를 하고 대통령실 감사원, 검찰, 경찰의 특경비 특활비를 0으로 만들며 국회를 장악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국민 여론으로 압박을 하면 어땠을까?’ 그가 만약 그때 대통령 곁에 있었으면 ‘비상계엄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에게 선포하지 말라고 호소했을 것이다.
--- p.31~32

사실 박근혜 후보는 그에게 있어서 단지 경선 상대로만 생각할 수 없는 남다른 존재이기도 했다. 동갑이었던 두 사람은 같은 시대를 살아왔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그에겐 범접할 수 없는 대통령의 딸이었고, 운동권 시절의 그에게는 독재자의 딸이었다. 그는 고교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 시위를 주도했고, 이후에도 독재정권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다. 박정희 정권은 타도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렇기에 독재자의 딸이었던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는 그에게 좋을리가 없었다. 그는 박근혜 후보를 뛰어넘기 위해 선거운동도 치열하게 했다. 토론회 준비를 하느라 참모들과 밤을 새우기 일쑤였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하지만 20일간의 열띤 선거전을 마치고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그는 박근혜 후보에게 완패했다. 박근혜 후보가 무려 86%의 지지를 얻었고, 그는 2위였지만 득표율은 6.8%에 그쳤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이었다. 그는 대선 경선의 벽이 너무나도 높고 무거운 것임을 새삼 실감했다.
--- p.42~43

“가장 먼저 지적해야 할 것은 보수의 이미지가 헌법에 명기한 자유민주주의와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겪어본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보수주의’는 마치 ‘군사독재의 잔재’ 같은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다시 말해 ‘보수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지키는 것’으로 이미지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이게 참, 정치인들에게는 골칫거리가 되곤 합니다.” 이런 잘못된 이미지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보수주의가 대중적 호소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p.77

방과 후 단짝인 태권이와 하교할 때면 그는 늘 하늘을 보며 걷곤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주제로 얘기를 하다가 그들은 헌책방을 자주 들렀다. 그곳에서 『사상계』를 구해 읽으며 토론하곤 했다. 단순한 지적 허영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상계』는 당시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양심 세력을 대변하는 잡지로 고(故) 장준하 선생이 사재를 털어 만든 종합교양잡지였다.
--- p.106

“여러분은 대학에 출세나 하려고 왔습니까? 고시 공부하느라 세상과 등지고 지내며 학점이나 잘 받으려고 공부합니까? 머리 좋아 일류 대학에 들어와서 입신양명하는 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지금 이 나라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손 놓고 있을 겁니까? 우리 같은 젊은이들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그는 정신이 ‘확’ 드는 것을 느꼈다. 눈에 불꽃을 탁탁 튀기면서 말하는 그 선배의 연설은 힘이 있었고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서울 생활과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뭔가 숨통을 터주는 느낌이었다. ‘아 저 사람하고는 뭔가 함께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조금은 낭만적인 생각으로 그는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때 그를 감동시킨 연설의 주인공이 나중에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재권 선배였다.
--- p.121

설란영은 남편의 안부가 걱정돼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하지만 남편이 경찰에 연행된 건지, 보안사에 연행된 건지 전혀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때 가족들 가운데는 유시주의 오빠인 유시민도 있었다. 서노련 회원 가족들은 수소문 끝에 그곳이 서울 거여동의 야산 속 수상한 건물이라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그곳은 보안사령부 분실, 이른바 ‘송파 보안사’로 불리는 곳이었다.
--- p.213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함께 서클 활동을 하며 사회과학 공부를 했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남아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 김문수였다. 하지만 그의 나이 마흔이 되어 사회주의 국가가 붕괴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자본주의를 택한 한국 사회가 경제 발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주의는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다.
--- p.231

윤석열 정부는 GTX의 개통을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이라고 평가하며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고 한다. 앞으로 GTX가 가져올 변화는 어디까지일까? 김문수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 p.307~308

2009년 1월 13일, 그는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땄다. 경기도지사로 도정을 이끌어온 지 3년째다. 그가 바쁜 와중에도 굳이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딴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늘 지역구를 돌며 지역 구민을 만나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한 일과였다. 하지만 도지사가 된 뒤 좀처럼 그런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그래서 택시 운전을 하면서 지역 사정도 익히고 사람들 민심도 들어보고 싶었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한 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오랜만에 치르는 시험이라 그런지 여간 긴장되는 게 아니었다. 도지사 체면에 필기시험에 떨어지면 이래저래 망신이 아닐 수 없다. 막상 시험장에 도착하니 나이 어린 청년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년층 그리고 여성들까지 다양했다. 그는 최근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시험장 풍경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에도 많은 절차가 남아있었다. 그는 수원 교통안전공단에서 세 시간 동안 택시 운전 정밀 검사를 받은 끝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꼬박 20시간 동안 소양교육도 받았다. 그러고 나서야 면허증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감회가 새로웠다. 그의 인생에서 아홉 번째 자격증이었다.

--- p.314

출판사 리뷰

“나는 고개 숙이지 않았다”
대한민국 정치 한복판에서 묵묵히, 그러나 뜨겁게 걸어온 한 남자의 치열한 기록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삶과 철학을 집대성한 책 『나의 사랑 대한민국』이 출간됐다. 이 책은 노동운동가에서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까지?파란만장한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김문수의 진심 어린 이야기이자,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 대한 한 보수 정치인의 기록이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태와 맞물려 그가 국회에서 끝내 고개를 숙이지 않은 사건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그가 ‘꼿꼿 문수’로 불리게 된 이유, 그 행동의 뿌리와 철학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서술로 담아내며, 단순한 인물 전기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방향성을 묻는 정치 이야기로 자리매김한다.

진보에서 보수로?그러나 그의 나침반은 늘 ‘약자’로
노동운동가 김문수, 다시 노동자의 삶을 말하다


김문수의 시작은 ‘전투적인 노동운동가’였다. 서울대에서 무기정학을 당하며 투쟁에 뛰어들고, 위장취업과 수배 생활, 두 차례의 투옥을 겪으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싸웠다. 그의 청춘은 ‘투쟁 또 투쟁’이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그는 다시 경사노위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돌아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그의 제도 개혁 노력과 ‘임금 체불 청산율 81.7%’라는 실적도 상세히 다룬다. 단순한 정치가를 넘어, 여전히 현장에서 약자의 삶을 고민하는 ‘행동하는 보수’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념이 아니라 실천이 보수를 만든다”
김문수가 꿈꾸는 대한민국


『나의 사랑 대한민국』은 보수 정치인의 회고록임에도 자기 고백적 성찰과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 정치적 실패, 외로운 선택들도 낱낱이 드러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일관된 건 ‘자유’, ‘법치’, 그리고 ‘사람’이다. 그는 말한다. “나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보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보수주의자다. 사람들은 나를 ‘행동하는 자유 우파’로 기억해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지금,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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