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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서와의 만남
2. 세겜에서 다한 일 3. 야곱의 아들들의 복수 4. 벧엘로 올라간 야곱 5. 요셉의 꿈 6. 고난의 시작 7. 야곱의 통곡 8. 유다의 타락과 다말의 신앙 9. 유다의 불륜 10. 고난받는 종 11. 감옥에 갇힌 요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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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맞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늘 마음 속에 갈등과 방황이 있습니다. 싫어도 그 일을 계속 해야하는지, 아니면 다 집어치우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지, 그렇게 다른 일을 시작하면 과연 실패하지 않고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지, 이런 고민들이 늘 그의 머리를 지배합니다.
야곱의 경우는 다행스럽게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일, 가장 그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일찍이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벧엘에서 만났던 하나님을 그 위치에서 모시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벧엘은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낮은 밑바닥을 의미했습니다. 그는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가진 것 하나 없이, 동행하는 사람 한 명 없이 도망치다가 벧엘이라는 빈들에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야곱에게 벧엘은 단순히 장소적인 의미만 가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벧엘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비참하고 무력하며 낮은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에서 야곱을 만나 주셨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그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풍성하고 영광스러운 밤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런 체험을 주신 것은 앞으로 여러 가지 경험도 하고 여러 가지 직업도 가지겠지만 본질적으로 그에게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잘 어울리는 일이 바로 '벧엘과 같은 상태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미리 보여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벧엘로 돌아가기 싫어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낮아지고 싶지 않고 그렇게 비참해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벧엘로 가게 하셨고, 거기에서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셨으며, 하니님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 pp.9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