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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죽음은 몹시 평범한 얼굴을 하고
1부 어느 날 덜컥 죽음이 찾아왔다 이토록 선명한 악몽이라니 화창한 아침, 머리 반쪽이 사라졌다 중환자실에서 탈출할 것이다 사라진 머리뼈와 단어들이 눈물을 이루고 “언어장애가 될 확률은 95% 이상입니다” 저는 당당한 실어증 환자입니다! 2부 무섭고 힘들어도 해피 치즈 스마일 용기는 얻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채널명 ‘우자까’, 유튜브라는 거친 정글로 다이빙 때때로 긍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했지만 기꺼이 미움받을 용기를 배우다 쓰디쓴 악플 끝에 소중한 인연이 온다 실어증이어도, 뇌전증이어도 삶은 귀하니까 손글씨는 비뚤비뚤, 머리는 어질어질 장애가 들려준 고요한 속삭임 노트 한 권에 눌러 담은 애틋한 순간들 3부 한 지붕 아래 로또 당첨 같은 우리 가족 하나뿐인 남편이자 ‘내 편’인 승목에게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사랑해, 은빈아” 우리 아빠를 소개합니다 그래도 여기, 살아가는 모녀가 있다 4부 삶이라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찌그러진 사람에서 다시 빛나는 사람으로 이런 저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응원과 사랑은 편지를 타고 이 삶을 치열하게 사랑하고 싶어서 5부 별빛처럼 내려오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재활치료 병동의 사랑스러운 할머니들 내가 가장 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나만의 보폭으로 세상을 향해 전진하다 후각을 잃은 대신 건강을 얻었습니다만? 세상에 상처받아도 되는 마음은 없다 이 흉터가 사랑으로 남을 수 있다면 우은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일기장 속에서 만난 어느 멋진 하루 에필로그 요란하고 행복하게, 인생 2막 시작! 아빠의 편지 | 엄마의 편지 | 오빠의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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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 책에는 오로지 내가 아닌,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로 가득하다. 내 속을 나로만 채울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중략) 행복은 혼자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일 때 비로소 피어나는 것이니까. 이 책을 읽는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외롭고 힘들다면, 친구가 되어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
--- p.8 「프롤로그 - 죽음은 몹시 평범한 얼굴을 하고」 중에서 수치스러움에 첨벙 빠질 수도 있는 그 순간마다 나는 슬며시 미소 지으며 두려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중략)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하자고 다짐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말고 제대로 맞서자고 마음을 바로잡았다. 나는 다시 삶의 의미를 찾을 테니까. 찾고 말 테니까. --- p.47 「1부 - 어느 날 덜컥 죽음이 찾아왔다」 중에서 자신만의 상심과 고충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더 많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런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면 무엇을 해줘야 할까. 꼭 무언가를 말해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섣불리 조언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쩌면 가장 필요한 건, “같이 고민해 볼게요”라는 문장 하나일지도 모른다. 위태롭고도 절실한 그 순간에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가만히 옆에 있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누군가는 버텨낼 수 있다. --- p.97 「2부 - 무섭고 힘들어도 해피 치즈 스마일」 중에서 “(전략) 은빈이가 죽음 앞에서 얻게 된 두려움 덕분에 우리는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과 기꺼이 함께 두려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타인의 상황에도 나를 놓아보는 연습을 끊임없이 하며 살아가게 될 거야. 불운을 정면으로 맞닥뜨린 다른 사람의 더 큰 두려움을 함께 맞서다 보면, 그들과 더불어 한층 단단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 pp.150-151 「3부 - 한 지붕 아래 로또 당첨 같은 우리 가족」 중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도 말한다. 용서한다고. 자꾸만 스스로를 탓하는 나 자신을 용서한다고. 미안하다고.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핑계로 나의 답답한 가슴을 섣불리 무시한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오늘은 조금 벅찬 하루였지만 한숨 크게 한번 내쉬고 다시 묵묵히 살아가는 나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대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깨닫게 된 나를 사랑한다고. --- pp.204-205 「4부 - 삶이라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중에서 모든 건 생각하기 마련이다. 어쩌면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야말로, 새로운 길이 열리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한다면, 그리고 세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그러니 오늘도 한 걸음 내디뎌보자. 비록 우리가 원하던 길이 아닐지라도, 걸어가는 한 길은 반드시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다줄 테니까. --- p.234 「5부 - 별빛처럼 내려오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중에서 이제는 나도 먼저 다가가고 싶다. 환자에게, 나처럼 아픈 사람에게 또는 마음이 괴로운 사람에게, 그늘 속에서 외로운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대하면 기적은 조용히 시작될 것이다. 사람은 사람 덕에 살아가고, 사랑 덕에 다시 일어난다. --- p.270 「에필로그 - 요란하고 행복하게, 인생 2막 시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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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아침, 내 머리 반쪽이 사라졌다”
어느 날 덜컥 나를 찾아온 죽음이라는 불청객 공포와 고통을 온몸으로 견딘 그 모든 순간을 위해 2024년 1월 27일, 승무원 준비생들의 스타 강사 ‘우자까’ 우은빈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그날은 몹시도 화창한 날이었다. 강의를 위해 길을 나선 저자는 강의실이 아닌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다. 보도블록에 머리를 크게 부딪혀 4차례의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좌뇌 95%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몇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긴 저자는 기적처럼 일주일 만에 눈을 떴다. 살아났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전에 거울 속 한쪽 머리가 찌그러지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낯선 우은빈’을 마주해야 했다. 웃음을 잃은 저자에게 죽음은 물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럼에도 끝까지 웃을 수 있는지. 차라리 전부 포기하고 싶은 날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그들의 사랑이 저자를 몇 번이고 일으켜 세웠다. 가족과 친구들은 물론이고 저자의 사고 소식을 접한 유튜브 구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도 힘이 되어주었다. 스브스뉴스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284만 회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약 5천 개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그 응원과 사랑 앞에서 저자는 문득 깨닫게 되었다. 마냥 주저앉아 울기에는,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남은 삶이 너무나도 찬란했다. 그 찬란함을 따라 걸으며 저자는 수많은 이들과 용기와 사랑을 나누었다. 죽음이 만들어 준 이 희망의 불꽃놀이를 잊지 않기 위해서, 이 축제와도 같은 삶을 더 오래오래 이어가기 위해서 『가장 요란한 행복』을 썼다. “친애하는 나의 죽음에게,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웃음을” 완벽하지 않아서 더욱 소중한 ‘사고 직후’ 365일의 기록들 머리가 찌그러져도, 말을 못 해도 웃을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어느 날 덜컥 찾아온 죽음은 역설적으로 삶이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저자에게 보여 주었다. 『가장 요란한 행복』은 죽음의 질문에 대한 저자만의 치열하고도 요란한 대답이다. 모든 승무원 준비생들의 존경과 지지를 한몸에 받는 커리어 멘토에서 언어장애, 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명칭 실어증’ 환자가 되기까지. 저자는 사고 직후 겪은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의 변화를 숨김없이 적어 내려간다. 약 일 년 간의 험난했던 회복 과정과 장애와 차별, 비난을 딛고 일어선 용기, 그리고 절망 끝에서 피어난 소소한 행복의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수려하고 정돈된 표현 대신 가장 솔직한 문장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구두나 인형 같은 간단한 단어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라진 반쪽 머리를 본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아픔을 당당히 마주하고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더욱 빛나는 존재로 나아간다. 누구나 저마다의 불완전함이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삶은 충분히 아름답다. 찌그러진 한쪽 머리와 어눌한 말투, 대화 사이 드문드문 생기는 공백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이유는 그런 나의 모습마저 사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평생 제대로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소견과 달리 저자는 사고 반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기적을 만들었다. 다시 글도 쓸 수 있었다. 좋아하는 말로, 글로, 한 번 더 사람들과 이어질 수 있었다. 여전히 모두가 그를 달가워하지는 않았지만,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이들이 많았다. 죽음과 고통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는 더 밝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손을 붙잡으며 저자는 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마냥 주저 앉아 울기에는 남은 삶이 너무도 찬란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과 사랑이 연결될 때 비로소 시작되는 행복 그 어떤 절망도 명랑하게 넘기는 우자까표 긍정 스마일 살아감에 있어 소중한 것은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막대한 부와 좋은 일자리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공과 명예가 삶의 목표일 수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유, 휴식,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는 일은 일견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저자 역시 승무원, 은행원을 거쳐 작가와 강사,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며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포기해왔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저자를 일으켜 세운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사람이 만든 사랑과 그 온기였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하루하루 목표를 위해 살아나가는 삶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치열함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가장 요란한 행복』을 통해 나는 왜 이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이 목표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무엇보다도 이 과정을 통해서 내가 정말 행복해질 수 있는지 끝없이 스스로 돌아보고 기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쁘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앞만 보게 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없게 되고, 그러다 보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진정한 행복을 잊게 된다.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한 순간 비로소 새롭게 시작된 저자의 삶은 외롭고 지친 우리에게 가장 요란하고도 새로운 행복을 전한다. 죽음도 꺾지 못한 빛나는 삶, 어떤 상처 앞에서도 기꺼이 그 삶을 끌어안을 용기, 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사랑을 사랑으로 연결하는 순간 만들어지는 기적을 통해 추천의 말처럼 ‘봄날의 벚꽃과도 같은 생명과 소망이 이 책으로부터 움틀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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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우리가 바라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하늘을 날며 수많은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했던 한 승무원, 세상 누구보다 말하기를 좋아했던 저자는 한순간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후각도 잃고 맛조차 느낄 수 없는 삶이 찾아왔다. 빛 하나 없는 길고 긴 깜깜한 터널 속에서 그녀는 ‘행복’을 선택했다. 칠흑같이 어두웠지만, 가족의 사랑은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녀에게 찾아온 좌절과 고통은 삶을 다시 띄우는 연료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세상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분명, 지금도 날고 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당신에게 이 책은 날개가 되어줄 것이다. - 박위 (유튜버 ‘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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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자신의 삶을 풀어낼 수 있을까, 놀랍고 감사했어요. 우자까님, 우은빈 작가님은 뇌출혈과 실어증이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현실 앞에서 그 고통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그 안에서 오히려 ‘삶’을 다시 세우셨어요. 『가장 요란한 행복』은 슬픔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빛을 발견해 가는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MBC [강연자들]에서 우자까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큰 울림이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더 깊은 고백과 용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그리고 그녀를 돕는 사랑하는 가족의 몸부림! 그 모든 것이 그녀를 살려내었어요!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는 여운이 있습니다. 부디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조혜련 (개그우먼, 방송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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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치열하게 버틴다. 이북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기까지, 7년간 2번의 강제 북송과 3번의 탈북을 견디며 나는 숱한 죽음을 보았다. 배가 고파서 죽는 사람보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더 많았다. 『가장 요란한 행복』은 듣기 좋고 호기심이 생기는 어구를 골라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도 끝내 삶을 선택한 작가 우은빈의 진솔한 고백이다. 저자 특유의 단단하고 세련된 문체로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가족 이야기, 그리고 더 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삶이 고달프고, 모두가 나를 배신한 것 같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져 혼자인 것 같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한다. 봄날의 벚꽃 같은 생명과 소망이 이 책으로부터 움트기를 바란다. - 윤설미 (유튜버 ‘남북공동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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