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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지혜의 수행에 나서십시오. 세상의 모든 것(오온)이 공(空)임을 꿰뚫어 보십시오. 그러면 모든 괴로움과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친히 보여주신 이 길이 바로 우리 수행자가 걸어야 할 올바른 길입니다. 깊은 수행으로 공(空)의 이치를 체득하고, 참된 자유와 절대 행복을 얻기를 발원합니다.
--- p.13 부처님께서는 사리자에게 이렇게 전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공하여, 생겨남도 없고, 사라짐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고, 늘어남도 없고, 줄어듦도 없다.” 모든 존재는 제행무상(諸行無常)하고 제법무아(諸法無我)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고정된 실체가 없기에, 생멸(生滅), 청탁(?濁), 증감(增減)이라는 집착도 결국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 p.20 깨달음의 52단계 여정에서, 극락세계(極樂世界)를 구경(究竟)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성제와 8정도(八正道)를 깊이 이해하고 몸과 마음에 지니어야 합니다. 그 위에 6바라밀다(六波羅蜜多)의 실천 수행을 더해야 비로소 깨달음의 최고 경지를 향한 길이 열립니다. --- p.31 |
세상의 모든 것이 공(空)임을 꿰뚫어
괴로움과 번뇌에서 벗어나자 부처님의 공(空) 사상을 가장 잘 담은 불교 경전으로 알려진 『반야심경』은 원래 263자입니다. 『신 반야심경 해설』은 번역 과정에서 누락된 세 글자를 포함하여 온전한 『반야심경』의 내용을 풀이하는 책입니다. 첫째,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라는 구절은 6식(六識) 중 ‘안식(眼識)’을 설명할 때 ‘식(識)’ 자가 빠져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無眼識界 乃至 無意識界”로 표기해야 의미가 온전히 전달됩니다. 둘째,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이라는 구절에서 ‘일체(一切)’라는 중요한 단어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遠離一切顚倒夢想 究竟涅槃”으로 수정되어야 의미가 더욱 완전해집니다. 참고로, 일본에 전해진 『반야심경』에는 ‘일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 글자가 모두 돌아온 『반야심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자 해설한 책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읽히는 『반야심경』을 단순히 독송하거나 암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님께서 전하고자 하신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길 바라며 집필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