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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철학의 지혜 * 무엇이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가? · 아리스토텔레스 * 정의는 옳고 그름을 넘어 조화로움을 실현하는 것이다 · 플라톤 * 작은 것을 탄탄히 쌓아올릴 때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히 쌓인다 · 맹자 * 진정한 자유란 내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 장자 * 진실은 변할 수 있는가? · 프로타고라스 *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평온을 잃지 않는 법 · 아우렐리우스 * 우리는 사유할 수 있기에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 파스칼 * 멈추어야 비로소 삶의 방향이 보인다 · 붓다 제2장 나를 견고하게 만드는 철학의 지혜 * 시간의 활용은 삶의 밀도를 높인다 · 세네카 * 변화는 새로움을 향한 용기다 · 헤라클레이토스 * 진짜 중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먼저 비우자 · 노자 *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죽음의 의미 · 루크레티우스 * 신념은 어려움 속에서 나를 지키는 힘이다 · 키케로 * 진짜 나는 내 안에 숨어 있다 · 아우구스티누스 *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은 더 이상 실패가 아니다 · 몽테뉴 * 습관은 나를 형성하는 설계도다 · 듀이 제3장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철학의 지혜 * 지금 믿고 있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는가? · 데카르트 *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전에 이기적 존재다 · 홉스 * 무엇을 기준으로 도덕적 선택을 해야 할까? · 칸트 * 철학은 본질의 발견을 향한 항해다 · 탈레스 * 존재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데모크리토스 * 숫자는 인간과 자연의 원리를 탐구하는 강력한 도구다 · 피타고라스 * 인간사회는 왜 불평등한가? · 루소 * 사람은 권력을 쥐면 왜 바뀌는 것일까? · 마키아벨리 * 공평함은 곧 정의로움인가? · 롤스 * 우리가 불편한 진실보다 편안한 거짓을 선택하는 이유 · 니체 제4장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철학의 지혜 * 자유와 권리는 시대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 흄 * 일상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권력의 알고리즘을 읽자 · 몽테스키외 * 우리 삶은 근본적으로 결핍과 고통의 반복이다 · 쇼펜하우어 * 운명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인가? · 헤겔 * 진정한 사랑은 책임에서, 진정한 평화는 만족에서 온다 · 톨스토이 *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가장 큰 승리다 · 카뮈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 아렌트 * 삶의 의미는 소유보다 존재에서 가치를 찾을 때 다가온다 · 프롬 * 기억은 정체성을 이루는 기반이다 · 리쾨르 제5장 진정한 나다움을 만들어가는 철학의 지혜 *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에 머무는 법 · 프루스트 * 죄책감은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이끄는 깊은 통로다 · 도스토옙스키 * 자유와 권력은 반드시 충돌하는 관계인가? · 오웰 * 나의 기록은 내 역사의 흔적이 된다 · 사마천 * 감정을 지배할 수 있는 존재는 명확한 이해다 · 스피노자 * 우리가 보는 세상은 언어와 생각의 습관에 따라 구성된 것이다 · 비트겐슈타인 * 지금 당신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있나요? · 소로 * 나의 진짜 모습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 부버 * 우리 삶을 복원하는 느림의 미학 · 일리치 *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이 아닌 무언가가 되려는 것이다 · 키르케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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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의를 흔히 옳고 그름, 선과 악의 문제로 단순화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플라톤은 《국가》에서 정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정의란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조화를 이루는 상태다.” 이는 정의가 단순히 개인의 윤리적 선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조화로운 구조와 연결됨을 알 수 있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과 국가를 다음과 같이 비유했다. “국가가 정의로울 때는 각 계급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할 때이며, 마찬가지로 개인의 영혼도 이성, 기개, 욕망이 각자의 자리를 지킬 때 정의로워진다.” 그는 정의를 외부 규칙의 문제가 아닌 내면의 질서와 조화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 「제1장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철학의 지혜 - 정의는 옳고 그름을 넘어 조화로움을 실현하는 것이다 · 플라톤」 중에서 프로타고라스의 이러한 관점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 사실이라고 여기는 것이 과연 보편적인 진실인가, 아니면 각자의 시선에서 만들어진 상대적인 해석일 뿐인가?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주의는 진실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관점이다. 이것은 서로의 의견이 다름을 넘어 현실을 바라보는 틀 자체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1957년 ‘인지 부조화 이론’을 제시했다. 인지 부조화 이론이란 사람은 자신의 신념, 태도, 행동이 서로 불일치할 때 심리적 불편함을 느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동을 변화하거나 심지어 신념을 조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제1장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철학의 지혜 - 진실은 변할 수 있는가? · 프라토고라스」 중에서 신념은 믿음을 넘어 자신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내면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이 나침반은 외부의 유혹과 압박, 불안에 의해 쉽게 흐려질 수 있다. 그래서 신념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확인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에 의해 확고해질 수 있다. 키케로는 신념을 한 번의 결심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신념이란 반복적인 선택과 행동을 통해 쌓이는 습관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신념은 어려움 앞에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되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신념이 변하지 않도록 ‘생각 주간(Think Week)’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에 한 번 세상의 모든 일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독서와 사색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점검한다. 신념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그것이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 「제2장 나를 견고하게 만드는 철학의 지혜 - 신념은 어려움 속에서 나를 지키는 힘이다 · 키케로」 중에서 듀이는 습관을 단순한 기계적 반응이 아니라 인간이 환경 속에서 자신을 구성해 나가는 창조적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한 인간의 성격과 품성은 반복되는 하루의 태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심리학도 이와 같은 관점을 뒷받침한다. 듀크대 심리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일상 행동 중 약 40% 이상이 ‘의식하지 않은 습관’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는 익숙한 방식대로 생각하고, 반응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이 습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무기력한 반복이 될 수도 있고, 성장을 위한 의식적 훈련이 될 수도 있다. 듀이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의식의 유무’였다. 그는 “습관은 생각 없이 반복될 때는 굳어지고, 의식적으로 반복될 때는 성장으로 연결된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행동도 어떤 태도로 반복하느냐에 따라 인격을 퇴보시키거나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제2장 나를 견고하게 만드는 철학의 지혜 - 습관은 나를 형성하는 설계도다 · 듀이」 중에서 세상은 원래부터 불평등한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구조가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는 것인가?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불평등이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사회적 제도 속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라고 말했다. 루소는 인간이 자연상태에서는 원래 비교하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갔다고 보았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고 사유재산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불평등이 시작되었다고 지적했다. 토지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서 차이가 발생했고, 이러한 차이가 점점 커지면서 부와 권력의 불균형이 사회를 지배하게 되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점이다. 마치 그것이 인간 사회의 당연한 질서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 「제3장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철학의 지혜 - 인간사회는 왜 불평등한가? · 루소」 중에서 미국 철학자 존 롤스는 《정의론》에서 사회적 제도와 규범이 정의롭기 위해서는 공정한 분배 원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공정함을 보장하기 위해 ‘무지의 베일(Veil of Ignorance)’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이것은 내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날지,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날지 모른다고 가정하고 사회의 규칙을 만든다면, 최대한 공정한 시스템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롤스가 말하는 ‘완벽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정의에 대한 관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같은 보상을 받으려면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기회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 「제3장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철학의 지혜 - 공평함은 곧 정의로움인가? · 롤스」 중에서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독일 철학자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은 운명과 자유를 대립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자유란 필연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운명이란 단순히 우리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헤겔은 역사를 바라볼 때도 개인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결국 역사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온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운명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제4장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철학의 지혜 - 운명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인가? · 헤겔」 중에서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는 기억이 곧 정체성의 핵심이며, 인간 존재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고 보았다. 리쾨르는 자신의 대표작 《기억, 역사, 망각》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억은 과거를 보존하는 행위가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지탱하는 근거다.” 인간은 기억을 통해 자아를 구성하며, 기억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 자체도 무너진다. 하지만 리쾨르는 기억이 늘 진실을 보존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억은 언제나 왜곡 가능하며, 망각은 피할 수 없는 현상임을 강조했다. 어떤 사건은 강렬하게 각인되지만, 어떤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고, 또 어떤 것은 의도적으로 지워지기도 한다. 리쾨르는 이를 ‘기억의 취약성’이라 표현하며, 이것이 때로는 개인의 치유를 돕기도 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겪은 왕따와 따돌림의 기억은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그 사람의 자존감과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어떤 기억은 너무 아파서 의식 아래로 밀어두기도 한다. 그것은 그 사실을 잊은 게 아니라 잊지 않기 위해 애쓰는 하나의 방식이다. --- 「제4장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철학의 지혜 - 기억은 정체성을 이루는 기반이다 · 리쾨르」 중에서 오웰은 “2 더하기 2는 5”라는 명제를 강제로 받아들이는 장면을 통해 말과 진실, 자유의 붕괴가 어떤 파국을 초래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오웰이 경고한 것은 외부의 통제가 아니다. 그는 자유란 모두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해주는 용기가 있는 공간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런 공간이 사라진 사회에서는 권력은 언제든 진실을 조작하고, 사고를 금지하며, 결국 인간성 자체를 파괴하게 된다. 《1984》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이렇게 묻고 있다. “당신은 누군가의 말이 불편하더라도, 그 말이 존재할 자유를 인정할 수 있는가?” 진정한 자유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말뿐 아니라, 내가 듣기 싫은 말조차도 존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태도를 통해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은 권력 없는 자유가 아니라 자유를 키워주는 건강한 권력이다. 관계 속의 권력은 안전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제5장 진정한 나다움을 만들어가는 철학의 지혜 ? 자유와 권력은 반드시 충돌하는 관계인가? · 오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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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 45명의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탐구하고 연구하며 깨달은 우리 삶에서 풀어야 할 삶의 의미, 삶에서 중요한 가치, 나로 살아가는 법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명철한 해답이 담긴 인문서 인류사에 빛나는 45명 철학자들의 사유와 지혜를 이 한 권에서 만나다! 우리 삶은 예측 불가능하고, 또 삶에서 좌절과 시련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기에 누구나 한 번쯤 마치 성장통처럼 삶에 대한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생각해보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철학은 수많은 갈림길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어디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를 생각하도록 이끌어주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스마트폰 알림과 뉴스, 광고, SNS에 둘러싸여 무엇이 옳은지, 어떤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갈수록 스스로 판단할 시간과 사유의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때 더욱더 필요한 것이 다름 아닌 철학입니다. 이 책에는 인류사에 빛나는 45명의 동서양 철학자들의 삶에 대한 고민과 사유, 지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정의를 옳고 그름, 선과 악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조화로 바라보았던 플라톤, 흔들리지 않는 신념에 대해 이야기한 맹자와 키케로. 또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우리를 일깨우는 장자와 오웰, 치유와 방향을 찾기 위해 멈춤과 비움을 설파한 붓다와 노자,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프로타고라스와 비트겐슈타인.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이루는 법을 깨달았던 아우렐리우스와 톨스토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위해 사유의 힘을 강조한 파스칼과 데카르트, 아렌트, 스피노자. 또한 인간사회에서 정의의 실현을 탐구한 루소, 롤스, 흄, 몽테스키외, 삶을 고통과 결핍으로 바라보며 그것에 휘둘리지 말라고 강조했던 니체와 쇼펜하우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던 프롬, 소로, 부버, 일리치. 그리고 시간의 본질을 이야기한 세네카와 프루스트, 진짜 자신의 삶을 살라고 강조한 아우구스티누스, 몽테뉴, 키르케고르 등 동양과 서양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이 이 책 한 권에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성찰 없는 삶은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번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책을 통해 하루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어떤 삶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인가에 대한 철학자들의 다양한 지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찰과 사유의 힘으로 쌓아올린 내면의 단단함은 더 나은 삶을 향한 탄탄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입니다. 하루 한 꼭지씩,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읽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책에는 45명의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탐구하고 연구한 삶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짐으로써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외부환경, 집안환경, 사회적 조건 등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것으로 개인의 의지로 바꾸기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운명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이에 대해 운명과 자유를 대립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고, 우리가 처한 환경과 필연성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운명이란 우리를 구속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강조하며, 운명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는 “우리는 습관의 존재다. 우리의 성격은 반복된 행동의 총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습관을 일반적으로 어떤 행동의 반복이라고 생각하지만, 듀이는 우리가 누구인지는 결국 우리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 습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무기력한 반복이 될 수도 있고, 성장을 위한 의식적 훈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듀이는 “습관은 생각 없이 반복될 때는 굳어지고, 의식적으로 반복될 때는 성장으로 연결된다”라고 지적하며,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일반적으로 더 나은 교육, 더 빠른 기술, 더 편리한 시스템, 더 강력한 의료가 더 나은 삶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이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삶은 과연 나아지고 있나요?” 그리고 이렇게 되묻습니다. “누구의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나아지고 있나요?” 그는 오늘날의 제도와 기술이 인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고, 자기 삶의 주체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고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제도화된 도움이 사실상 인간을 더 의존적이고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예컨대 우리는 병원 없이는 병을 돌볼 수 없다고 믿고, 학교 없이는 배움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리치는 “병원을 떠나면 우리는 돌봄을 회복할 수 있고, 학교를 벗어나면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라고 말하며, 기술과 제도가 인간을 대신하는 순간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상실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리치는 이러한 현실을 ‘느린 저항’으로 대항했습니다. 그는 거대한 시스템에 대항하기 위해 소리를 높이기보다는 더 작고, 더 느리고,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살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픈 사람에게 약 대신 손을 얹어주는 일, 아이에게 문제집 대신 함께 걷는 시간을 내어주는 일, 낯선 이에게 조건 없이 귀를 기울이는 일 등입니다. 그는 이러한 삶의 태도 속에 ‘회복된 인간성’이 담겨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진실은 변할 수 있는지, 복잡한 삶 속에서 평온을 찾는 법, 일상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권력의 알고리즘, 진정한 사랑의 의미, 부조리한 세상에 대항하는 법, 공평함이 곧 정의로움인지, 우리가 불편한 진실보다 편안한 거짓을 선택하는 이유 등등 우리 누구나 삶에서 부닥치는, 또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며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꼭지, 한 철학자의 사유와 지혜를 만나고, 그 안에서 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그 철학자의 명언을 필사할 수 있도록 필사 코너를 마련해놓았습니다. 철학사에 빛나는 45명의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탐구하고 연구하며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이 한 권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