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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2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8 하나님의 복음 /29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50 하나님의 심판 /78 모두 죄 아래에 있다 100 하나님의 의 /119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 /135 하나님과의 화평 /164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다 /186 의의 종으로서의 구별된 삶 /214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243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274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305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330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361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389 빛의 갑옷을 입자 /412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 /441 신비의 계시에 따른 복음 /467 특별설교/ 490 영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 /492 도피성이 되게 하라 /520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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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울이 예수님을 계시 중에 봤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갑자기 이렇게 바뀌었을까? 우리는 한번 생각해 보아야 됩니다. 오늘날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런저런 체험들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이제 그 체험 중에 성령의 체험이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의 신앙이 처음부터 온전히 끝까지 지켜내느냐 하면 그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눈이 먼 상태에서 예수님이 이야기하시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도 그런 정도의 계시를 받았으면 하나님 잘 믿겠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육체 가운데 거하는 죄는 계속해서 우리의 믿음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 「성령의 도우심으로 회심한 바울」 중에서 우리가 한국에서 ‘구원파’라고 불리워지는 계열의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복음을 전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속죄함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선포하는 복음은 여기까지밖에 못갑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복음은 겉으로는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듯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복음의 완결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로마서에서 말하듯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에서 말하는 의인이란 누구인가요? 우리는 종종 “죄가 없는 사람이 의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죄는 사탄이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한 없어지지 않습니다. --- 「의인이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중에서 우리가 죄라는 개념을 이해할 때, 히브리어로는 “하타트”, 헬라어로는 “하마르톨로스”라고 합니다. 이 단어들은 모두 “과녁에서 벗어남”, 즉 “길을 벗어남”을 의미합니다. 하타트에 사용되어진 히브리어 알파벳 중 첫 번째 자음인 ‘헤트’는 울타리를 의미합니다. 인간이 죄를 짓는 순간, 하나님과의 관계에 울타리가 생겨 단절됩니다. 즉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자음인 ‘타브’는 뱀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어 상형문자에서 뱀이 웅크리고 있는 형상입니다. 뱀이 웅크린다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독을 품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죄를 지은 인간은 독을 품고 있는 뱀과 같이 하나님께 반항하려는 본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자음에는 ‘알레프’가 사용이 됩니다.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을 엘로힘이라 부를 때의 첫 번째 자음인 ‘알레프’인 것입니다. ‘알레프’는 황소의 모습이며, 강한 지도자나 우두머리를 의미합니다. 결국 인간이 죄 아래에서는 자신이 왕이 되어 있는 모습을 뜻하고 있습니다. 즉 하타트라는 글자에 인간의 죄의 속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 「죄의 본질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 예수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 이후,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즉시 약속을 주신 것을 창세기 3장 15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창세기 22장 18절에서 약속하셨습니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다윗에게도 사무엘하 7장 12절 내지 13절에서도 약속하셨습니다.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그렇게 오신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중에서 |
“로마서를 삶으로 살아내는 말씀 묵상의 여정”
『로마서 설교집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단순한 주석서나 강해집을 넘어, 복음의 본질을 삶의 언어로 풀어낸 살아 있는 말씀의 기록이다. 저자는 바울의 로마서 메시지를 단지 교리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각 장마다 믿음과 삶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붙들고 묵상하며 설교하고 있다. 이 책은 회심의 여정을 걸은 사도 바울의 고백을 따라가면서, 죄의 사망에서 믿음의 의로 옮겨지는 신자의 길을 차분히 인도한다. 특히 히브리어 ‘에베드(종)’의 영적 의미나, 대속죄일과 복음의 연결, 구약과 신약을 꿰뚫는 언약 신학적 시각은 신학적으로도 단단한 통찰을 제공한다. 본문 곳곳에서 독자는 단지 ‘지식’으로서의 신앙을 넘어서, 고난과 혼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실제로 살아내는 믿음의 실천을 마주하게 된다.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말처럼, 이 책은 독자가 복음을 앎에서 삶으로 옮겨내게 만든다. 성경을 머리로만 받아들이기 쉬운 오늘의 독자들에게 이 설교집은 간절한 기도와 실제의 삶으로 녹아든 신앙 고백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말씀의 본질을 되묻고, 다시금 복음의 기쁨 안으로 초대받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동행이 되어줄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