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회와 성도가 핍박을 당하고 이단들이 창궐하는 모습은 마치 베드로서와 유다서가 기록된 때와 유사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교회로 이단을 배격하고 선교적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며, 신자로 신적 성품으로 살게 하는 이 성경들은 우리가 더욱 연구하고 가르쳐야 할 책들입니다. 이 주석서는 그런 연구와 설교에 적합한 도움을 줍니다. 저자는 각 책과 각 장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난 뒤에, 각 문단의 내용과 이슈를 정확하게 끄집어냄으로써, 우리로 본문 메시지를 발견하는 기쁨과 전달할 감동을 얻게 합니다. 또한 이 주석서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설교가 충분히 가능한데, 그것은 저자가 이미 신학적인 논문들을 여러 편 썼고 설교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늘 그렇듯이 다차원적 접근을 통해 통합적인 해석을 추구하고, 간본문적 접근을 통해 성경 전체적인 흐름과 1차 독자들의 견지에서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방대한 자료를 균형 있게 다루고 충분하게 소개하여서 부족이 없어 보이는 주석입니다. 또한 저자는 본문의 교훈과 적용과 설교 작성의 조언을 충실하게 제공합니다. 그는 여전히 구속사적이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견해를 잘 견지하면서, 공공신학의 추구를 멈추지 않는 것이 주석서 곳곳에 나타납니다. 이 시대에 꼭 설교해야 할 성경들이지만, 설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석서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주석서는 단비와 같습니다. - 문장환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베드로전후서와 유다서는 우리 시대의 교회에게 가장 소외된, 그러면서도 가장 필요한 신약의 서신들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안타까운 공백과 절실한 필요에 대해, 특유의 성실한 본문 주해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문체, 폭넓은 조사와 연구, 상세한 원문 분석, 건전한 신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저자는 이 서신들이 오늘날 온갖 도전에 맞닥뜨린 교회에게 어떤 의미를 던질 수 있는지까지를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기독교에 적대적이며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선교적 교회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베드로전서)? 교회 안팎에서 교회와 사회를 미혹하며 파괴하는 거짓 선생들의 거짓 가르침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베드로후서, 유다서)? 저자의 성실한 주해로 채워진 이 책은 읽는 모든 이에게 기댈만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 채영삼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과에서 오랜 시간 함께 신약을 가르쳐 온 동료로서, 송영목 교수님의 학문적 성실성과 인격적 진중함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송 교수님은 본문에 충실한 주해, 신학적 통찰, 그리고 교회를 향한 목회적 관심을 균형 있게 지닌 신약학자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베드로전후서·유다서 주석』은 간결하면서도 신학적으로 매우 밀도 높은 이 세 서신의 메시지를 본문 중심으로 깊이 있게 풀어낸 결과물입니다. 초기 수신자들의 상황과 문맥에 대한 섬세한 분석, 핵심 주제에 대한 신학적 정리, 그리고 오늘날 교회에 주는 실제적인 적용까지 담아내고 있어, 신학도와 목회자 모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주석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성경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묵상하게 이끌어줍니다. 학문성과 영성이 잘 조화를 이룬 귀한 작업으로,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 주기철 (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탄탄한 논증과 꼼꼼한 분석으로 채워진 이 주석은 베드로전후서와 유다서를 연구하고 설교하데 꼭 필요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에 거의 유일하고 탁월합니다. 따라서 이 주석과 함께 다른 자료를 활용한다면, 베드로와 유다가 전하는 예수님의 복음과 은혜로 더욱 풍성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더욱 넘치리라 확신합니다. - 박성수 (광신대학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