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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의 하루
빨간 깃털 펜으로 쓴 사랑 노래 종착역의 향기 적갈색 판지바스 노래 사랑에 빠진 건 아닐까 껍질에 쌓인 물주머니 뭉뚝 발가락과 감기에 걸린 부리 무서움을 떨치고 토실토실 빨간 볼따구니 슬픔이 다시 돌아오나요? 아무것도 기억하지마 마지막 박하사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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