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신석순의 다른 상품
|
진정한 소통이란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 감정의 교감. 이 책에 등장하는 할머니는 평범한 할머니가 아닙니다. 언제나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고, 세상을 바라봐 주는 특별한 존재지요. 마레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할머니가 어느 날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 갈 때, 마레가 느끼는 혼란과 상실감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작품은 이 변화를 무겁고 비극적으로만 그려내지 않습니다. 마레에게 중요한 것은 할머니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가 아니라, 변해 가는 할머니와 끝까지 마음을 나누고, 그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할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과 대비되며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책에는 '치매'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독자들은 마레의 시선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할머니의 변화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 책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치매와 돌봄의 문제를 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삶으로 확장해 보여 줍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