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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통령의 혀
황교익의 본격 정치 시식기 EPUB
황교익
시공사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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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법

1장_윤석열을 보내며

내란범이 체포 직전에 만든 샌드위치
‘샌드위치를 만드는 윤석열’을 만든 윤석열
서문을 대신하여
왕당파의 밥, 공화파의 밥

2장_먹이가 아닌 밥에 대해

“밥 먹는데 자꾸 보고 그래.”
남이 무엇을 먹는지 궁금한 이유
화면 속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
대통령에게 혼밥은 없다

3장_왕의 밥, 백성의 죽

삼백사십일 번 반찬을 줄이다
백성의 죽을 함께 먹은 왕

4장_대통령의 혀

간소한 양식 먹는 임금님, 이승만
낮 막걸리에 밤 시바스 리갈, 박정희
정치적 칼국수, 김영삼
정치 먹방 원조, 김대중
동네 라면 아저씨, 노무현
배고픕니다, 이명박
시장의 여왕, 박근혜
평화의 맛, 문재인
김치찌개 끓이는 짜장, 윤석열

5장_밥보다 정치

노비 근성과 양반 본능, 그리고 시민 의식
밥상 엎는 정치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K-’
왕의, 대통령의, 국민의 음식

밥으로 엮은 대한민국 대통령사

저자 소개 1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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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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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21MB ?
ISBN13
9791171258338

출판사 리뷰

이제 이승만의 혀, 박정희의 혀, 김영삼의 혀, 김대중의 혀, 노무현의 혀, 이명박의 혀, 박근혜의 혀, 문재인의 혀 그리고 윤석열의 혀를 주목하자. 그들이 주요 만찬이나 회담에서 음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현장을 보자. 그리고 그 음식에 대해 나온 스토리를 들어 보자.

《대통령의 혀》는 음식을 소재로 대한민국 외교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정권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음식이 어떤 맥락으로 외교와 정치의 물꼬를 텄는지 현장감 있게 설명한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음식은 고도의 정치적 수단이며, 대통령의 입맛과 정치는 매우 밀접히 관련돼 있다는 것을.

“오늘 뭐 먹지?=이번 선거에 누구 뽑지?”
음식이 정치이고, 정치가 음식이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이 질문을 안 해 본 사람은 없다. 물론 해답은 각기 다르다.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해결하는 사람, 직접 차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시원한 음식만 찾는 사람, 쌀밥만 식사로 치는 사람 등 다양하다. 그런데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어떤 행동과 매우 닮았다. 바로 ‘투표’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누구를 선택한다는 것과 같기에, 자신의 취향과 주관이 강하게 반영된 행위이기에 똑 닮았다.

이러한 관심은 언론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 그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느 식당을 즐겨 찾았는지에 대한 기사를 쉽게 볼 수 있다. 대통령이 만찬을 주재할 때 어떤 음식이 올랐는지에 대해서도 기사는 꼭 나온다. 언론도 알고 있다. 정치와 음식은 한 몸이란 것을. 우리에게 주어지는 음식의 양과 질은 대체로 정치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할 때는 음식 이야기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나 음식 이야기를 할 때는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물론 미식가라고 정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한다고 정치를 인스턴트처럼 하는 건 아니다. 어떤 대통령이 이에 해당되는지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먹이는 음식이 되고, 음식은 정치가 되고.
음식을 먹는 것은 고도의 정치 행위이다!


1장 “윤석열을 보내며”에서는 윤석열의 공수처 체포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 정치에 아직 왕당파의 흔적이 남았음을 이야기한다. 앞으로 살펴 볼 대한민국 대통령의 밥은 ‘왕당파의 밥’ 혹은 ‘공화파의 밥’이라는 뜻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음식을 추적하면서 저는 여러 대통령의 음식에서 왕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국가권력이 자기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대통령의 음식이 그랬습니다. 공화국의 선출된 공무원이고자 했던 대통령의 음식에서는 그냥 보통 인간이 먹는 음식의 냄새가 났습니다. 원고를 다 써놓고 나니까 해방 이후 우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여러 정치적 격변의 근원적 이유를 조금 알 듯하였습니다.
- 본문 중에서

2장 “먹이가 아닌 밥에 대해”에서는 먹이가 음식으로 변화하는 데 얽힌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누군가와 밥을 먹어야 하는’ 존재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대통령은 더욱 그렇다고 주장한다. 수많은 이들과의 의견을 조절하고, 공동체를 이끌어야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끊임없이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대통령은 ‘혼밥을 해서는 안 되는 존재’다.

4장 “대통령의 혀”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에 얽힌 음식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정치를 비교하고 평가한다. 양식 먹는 임금님 이승만, 낮술과 밤술이 다른 박정희, 칼국수의 상징이 된 김영삼, 정치 먹방 원조 김대중, 동네 라면 아저씨 노무현, 배고픈 이명박, 시장의 여왕 박근혜, 냉면을 사랑한 문재인, 김치찌개 끓이는 짜장 윤석열 등.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 우리가 삽니다만,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 음식이 세계인에게 더 크게 사랑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공화국은 국민의 나라임을 확인시켜 준 한국인이 세계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며, 매력적인 한국인이 먹는 K-푸드도 매력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수많은 정치적 부침이 있었음에도 'K-'라는 수식어로 한국의 문화는 주목받고 있다. 문화 중에서도 가장 침투력과 영향력이 강한 것이 음식임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음식 그리고 정치에 달려 있는 것이라 생각해도 좋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한 음식 책이 아니다. 음식 책을 가장한 대통령 매뉴얼이며, 국가의 흥망을 점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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