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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뿌리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 양장
토끼섬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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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쫑긋 지식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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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3

파울리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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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스토리텔러, 독서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지속 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한 시적인 어린이책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아기 동물들의 탄생》이 출간되었으며, 그 밖에도 《숲의 뿌리》, 《창백한 달의 공주》, 《채소들의 서커스》 등 여러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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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마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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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마드리드, 리스본, 멕시코시티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림은 그의 삶에서 평생 함께한 습관이자 언어였습니다. 건축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2년 동안 주 5일 꾸준히 회화와 드로잉 수업을 들으며 석탄화(카르본칠)와 유화 기법을 익혔습니다. 건축이라는 학문, 특히 그 인문학적 접근은 그가 시각문화와 예술 전반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도 건축가로 일했으며, 졸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의 주요 일간지 《엘파이스(El Pais)》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마드리드, 리스본, 멕시코시티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림은 그의 삶에서 평생 함께한 습관이자 언어였습니다. 건축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2년 동안 주 5일 꾸준히 회화와 드로잉 수업을 들으며 석탄화(카르본칠)와 유화 기법을 익혔습니다. 건축이라는 학문, 특히 그 인문학적 접근은 그가 시각문화와 예술 전반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도 건축가로 일했으며, 졸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페인의 주요 일간지 《엘파이스(El Pais)》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약 3년 동안 정기적으로 작업하며, 건축이라는 멋진 직업의 세계를 온몸으로 배워갔습니다. 이후 다양한 잡지, 신문과 협업을 하며 포스터 디자인, 그림책 출간, 벽화 작업, 워크숍 및 강연 활동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이숙진은 ‘달못(Moonlake)’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번역가이자 그림책 기획자입니다. 모든 소리가 잦아드는, 달이 떠 있는 시간을 좋아하며, ‘달그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원서 그림책을 우리말로 낭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소리가 보여요》, 《어마어마한 거인》, 《나의 무한대》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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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36g | 250*250*10mm
ISBN13
97911992853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Por que los arboles esconden el esplendor de sus raices?
나무는 왜 뿌리의 찬란함을 땅속 깊이 감추고 있을까?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에 담긴 이 물음은,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여겨 지나쳤던 것들에 조용히 의문을 던진다. 질문은 또 다른 질문을 낳고, 그 질문은 다시 우리를 자연의 숨은 세계로 데려간다.

뿌리는 보이지 않지만, 그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나무의 생명을 지키고, 서로를 이어 주며, 말 없는 연대를 이루고 있다.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지혜도 놀랍지만, 《숲의 뿌리》에서 시인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또 다르다. 숲과 나무, 뿌리와 꽃, 곤충과 버섯들이 엄마가 되고 형제가 되어 서로를 돌보는 서사는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깊은 마음까지 들려준다. 게다가 마구마 작가의 그림이 전하는 서사는 그 세계를 한층 더 확장시킨다. 숲의 연대는 이제 나무와 뿌리, 땅과 생명을 넘어 인간과 자연, 지구 너머 우주에까지 뻗어 간다.

‘Cuando cortas una flor, molestan las estrellas.’
꽃 한 송이를 꺾으면, 별이 괴로워한다는 말처럼, 작은 생명 하나도 온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 시적인 진실이, 마구마의 그림 안에서 강렬한 빛을 발한다.

마구마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숲의 뿌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물 책을 만나는 건 쉽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칠레나 아르헨티나의 책을 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마침내 책을 손에 들고 펼쳤을 때, 화면으로 보았던 이미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움이 밀려왔다. 마치 땅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뿌리의 실체를 처음 마주한 것처럼.

멀리 칠레의 시인과 스페인의 그림 작가가 함께 만든 이 책이 우리말로 옮겨지고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과정 또한, 하나의 숲으로 이어진 연대의 이야기가 되기를. 그 숲이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서사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_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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