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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사도 전통으로 재구성한 교리학 - 011
1. 들어가는 말 2. 왜 사도 전통인가? 3. 사도 전통으로 재구성한 교리의 특징 4. 맺음말 제2장 사도 전통과 성서 - 020 1. 들어가는 말 2. 성서론 논쟁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성서 4. 맺음말 제3장 아버지 하나님 - 030 1. 들어가는 말 2. 신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신론 4. 맺음말 제4장 기독론: 신인(神人)이신 예수 - 039 1. 들어가는 말 2. 기독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기독론 4. 맺음말 제5장 성령 하나님 - 048 1. 들어가는 말 2. 성령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성령론 4. 맺음말 제6장 신앙론: 신앙과 행위의 관계 - 058 1. 들어가는 말 2. 신앙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신앙론 4. 맺음말 제7장 교회론: 에클레시아 교회론 - 068 1. 들어가는 말 2. 교회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교회론 4. 맺음말 제8장 인간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인간 - 078 1. 들어가는 말 2. 인간론의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인간론 … 4. 맺음말 제9장 구원론(1): 구원이란 무엇인가 - 088 1. 들어가는 말 2. 구원에 관한 쟁점들 3. 구원이란 무엇인가? 4. 맺음말 제10장 구원론(2): 구원의 수단으로서의 믿음 - 098 1. 들어가는 말 2. 구원의 수단에 대한 쟁점들 3. 구원의 수단으로서의 믿음 4. 맺음말 제11장 종말론: 예수 중심의 세계관 - 107 1. 들어가는 말 2. 종말론에 대한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종말론 … 4. 맺음말 제12장 예배론: 예수를 재현하는 축제(祝祭) - 115 1. 들어가는 말 2. 예배론에 대한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예배론 … 4. 맺음말 제13장 삼위일체론: “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나?”… - 124 1. 들어가는 말 2. 삼위일체론에 대한 쟁점들 3. 사도 전통으로 본 삼위일체론 … 4.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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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도 전통인가?”
“왜 사도 전통으로 성서를 해석하고 교리를 재정립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통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틸리히에 따르면, 종교개혁 전통을 계승한 개신교는 태생적으로 교파 분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성서(Sola Scriptura)”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성서 해석의 도구로서 작용했던 ‘전통’이 상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개신교는 루터와 칼뱅 등의 가르침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그들의 해석이 곧 ‘성서 해석의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는 심각한 교파 분열을 겪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파 간 선의의 경쟁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파 분열은 동시에 많은 아픔을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능하다면 그 분열을 극복해야 합니다. 저는 그 방안으로 “사도 전통에 따라 교리를 재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提言)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사도 전통으로 성서를 바라볼 때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서를 이해했다. 특히 첫 사람 아담과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면서 성서 전체에 대한 통전적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도 전통으로 재구성한 성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에 대한 예언이며 실천임을 보증하는 도구로써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 p.28 성령을 단순하게 능력이나 힘으로 인식하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특히, 한국교회의 목회 현장에서 매우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성령을 성부, 성자의 부속물 혹은 하나의 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다. 물론, 교리적 고백은 인격적인 성령과 함께 삼위일체로서의 성령을 고백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목회 현장에서 나타난 사실은 하나의 힘으로 인식하는 경향들을 보인다. 이것은 사도 전통이 아니다. 사도 전통에서의 성령은 철저하게 목회 현장에서 증거되는 실증적인 하나님이며 동시에 인격적인 영이다. 그리고 치유와 생명의 영이다. 사도 전통에서 성령론은 이론적인 탐구 대상이 아니라 삶과 목회 현장에서 언제나 경험할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다. 아마도 이것이 성령론에 관한 이론적 연구가 빈약하게 된 동기라고 생각한다. 사도 전통으로 성령론을 재구성할 때 중요한 것은 이론적으로 논리를 전개하기보다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이 사도 전통으로 재구성한 성령론의 참된 의미다. --- p.56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의 장편 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과 복낙원(Paradise Regained)에 나타난 것처럼 잃어버린 낙원을 회복하고자 하는 구원은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지향점이다. 그러나 사도들에게 있어서 복낙원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승화되어 나타난다. 이렇듯 사도들에게 있어서 구원 개념은 죄의 결과로 인한 세 가지 갈등이 치유되는 것으로 이해되며 다차원적 구조를 지니게 된다. 생명과의 갈등이 치유된 상태로써의 영생과 사람과의 갈등이 치유된 상태로써의 서로 사랑 그리고 자연과의 갈등이 치유된 상태로써의 자연과의 조화라는 다차원적 구조가 사도들이 제시한 구원 개념이다. 물론, 이 개념은 현재적이면서 동시에 미래적이다. --- p.96 종말론에 대한 신학적 논쟁을 살펴볼 때, 그 진의가 왜곡되는 것들을 종종 목격한다. 혹은 지엽적(枝葉的)인 문제들로 인하여 종말을 선포한 예수의 의도가 축소되는 것 또한 종종 목격되는 현상이다. 그 이유는 종말을 예수 중심의 세계관으로 이해했던 사도들의 해석 방식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종말론 논쟁의 역사를 주도해온 천년왕국설이나 시한부 종말론은 왜곡된 종말론의 예(例)다. 이러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도 전통으로 종말론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도 전통으로 재구성한 종말론의 핵심은 ‘예수 중심의 세계관’이다. 다시 말하면, 사도들이 종말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로써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이해 혹은 하나님의 통치를 제시한다. 그러므로 현대의 종말론 역시 예수 중심의 세계관으로 전개해야 한다. 이 작업이 선행되고 난 후 예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를 종말론 논쟁의 중요한 척도로 삼아야 한다. 그 결과 종말론은 새로운 가치를 지니며 예수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한다. --- p.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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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뿌리를 다시 묻는다.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황한호 목사의 『사도 전통 교리학』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다. 이 책은 교회의 정체성을 본질로 되돌리는 회복의 교리학이며, 동시에 오늘의 교회가 다시 질문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신학적 나침반이다. 그는 교회가 지금까지 너무 많은 목소리와 해석들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말한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정작 그 성경을 해석하는 전통은 사라지고, 사람의 해석이 ‘성경 자체’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적한다. 그리고 교회의 분열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음을 통찰한다. 황 목사는 사도행전 15장, 예루살렘 공의회의 원형을 통해 ‘성령과 말씀과 합의’라는 삼중 구조를 사도 전통의 중심축으로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논쟁이 아니라 회복이며, 공격이 아니라 수렴이다. 이 책은 교회 일선의 목회자들에게는 교리의 초심을, 신학생들에게는 균형 잡힌 신학의 뿌리를, 그리고 교회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연합과 본질이라는 교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