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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농 레스코
2. 대위의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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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곳에 숨어야 할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적어도 두 가지 희망이 있었으니, 그것마저 없었더라면 마농의 신상에 어떤 불행이 닥쳐올지도 모르는 불안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했을 것이다. 이 서글픈 희망과 더불어 또 하나의 기대가 있었다. 그것은 우리와 같이 이 신대륙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는 영국인들에 대한 기대였다. 그러나 하도 먼 지방이라 걱정스러웠다. 그들의 식민지까지 가기위해서는 며칠이나 걸리는 황량한 벌판을 가로질러야 하며, 억세고 사나운 대장부 사내도 힘들 지경인 높고 험한 산을 넘어야만 했다. 그러나 야만인이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이요, 영국인이 그들의 마을로 기꺼이 맞이해 줄 것이라는 두 가지 희망에 기대를 걸고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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