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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다시 나는 새」 당선. 2001년 삼성문학상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 당선. 광주대학교 인문사회대학 문예창작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신대 한국어교원학과 박사과정 수학. 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ㆍ『바람의 노래』ㆍ『18세, 첫경험』ㆍ『바람남자 나무여자』ㆍ『나비야 나비야』ㆍ『흑치마 사다코』 등 출간. 전 동신대학 강사. 현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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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434g | 153*224*20mm
ISBN13
9788974562755

책 속으로

태식의 방에서 쿵짝쿵짝 템포 빠른 노래들이 흘러나왔다. 선화는 테이프에 담겨 있는 노래를 따라 입만 벙긋거리고 순미는 짤깍짤깍 가위 장단을 연습하는 모양이었다. 새벽녘의 소란은 새카맣게 잊은 듯 천연덕스러운 태도에 동현은 입맛이 썼다. 왜소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두 여자를 거느리고 사는 태식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것도 한 방에서. 돈이라도 여투어 두었으면 모를까, 사내다운 매력도 없고 강단도 없는 태식에게 고분고분한 두 여자의 존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잇어 언제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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