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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밭에는 눈물도 많습니다
안점심 시집
안점심
고요아침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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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05

제1부

질그릇 13
낭떠러지 외벽 14
그런 사람 16
밤마실 1 17
무정한 딸 18
얄궂은 날 19
두견이는 왜 밤에 울까? 20
인생길 뭐 별거 있다던가? 21
문고리와 끈 22
열두 자매 23
영암에서 24
지렁이가 그린 꼬부랑 선 26
서울 하늘 아래서 27

제2부

나는 나 너는 너 31
6인 병실에서 32
7월에는 33
서로 각기 다른 34
야속한 소비자 36
한 가닥 기대 37
장마가 남긴 뒤끝 38
7월 장마 39
고려장 40
신문 애독자 42
보험도 NO 44
일곱 빛깔 눈물 45
정류장 46
통곡소리 48
이게 웬일이당가 49

제3부

봄비는 내리는데 53
얼마나 더 아파야 54
그리움 55
어미 마음 56
이럴 줄 알았더라면 57
나그네 58
외출 중 59
정월 열사흘 60
홍매화 61
기도 62
어머나 63
햇살 좋은 나절 64
섣달이 되도록 65
70년 지기 66
그러면 안 되는데 68

제4부

봄나들이 71
강가에서 72
돌아온 지갑 74
막걸리 한잔 75
개망초 피는 유월 76
시린 눈물 78
자장가 79
때아닌 날벼락 80
장마 81
묵 갈림 82
능소화 83
이 좋은 봄날에 84
밤마실 2 86
한 마음 87

제5부

붉은 장미 91
미제 콘서트 92
늙는다는 것은 94
구원의 소나무 96
섣달 열아흐레 97
기다림 98
홀로 부르는 노래 99
마실 100
엿을 먹을 때면 101
기도하는 할미꽃 102
마음 시린 출근길 104
자격지심自激之心 106
발부리 107

제6부

여명 111
응? 이상하네 112
그날에 하필이면 114
속 터지는 소리 116
나박김치 117
바람의 노래 118
향수 120
그날을 위하여 122
의식 없으신 엄마를 보며 123
야속한 한파 124
꽃에서 미끄러진 나비 126

해설_고통이라는 낙차, 그리고 시의 리듬/김남규 127

저자 소개 1

전남 광양 출생. 2010년 《한울문학》 등단. 한울문학상, 언론인 문학대상 외 수상. 전남문인협회 이사, (사)한국문인협회 구례지부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한울문학 전남광주지회 회원. 시집 『울지 말자』, 『그대 있으매』 『저녁을 묶고 풀어도 모자라는』, 『꽃이 피고 새가 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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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23*205*8mm
ISBN13
9791167242501

책 속으로

화려하지 않고
남이 가진
예쁜 문양 없어도

싫증 나지 않고
투박하지만
최고의 토박이

겉치레 화사한
전시품은 아니어도
편해서 진짜 좋은

부담이 없고
전혀 질리지 않는
사랑의 질그릇
--- 「질그릇」 중에서

별꼴이다

눈물도 가지각색
하나는 투명하게 흐르고
또 하나는 녹색으로 주르륵

그리고 노랑 눈물도 흐르고
복숭아 썩은 물도 흐른다
내 눈물도 있고
가슴 타는 물과 흙탕물이 흐르는

우리 밭에는 눈물도 많습니다
--- 「일곱 빛깔 눈물」 중에서

어서 돌아오소
믿음의 세계로
저만치 다가오는 내 본향 집 떠나기 전에
국숫발 다 퍼지기 전에
좋은 일 한다고
아~ 이 소원 이루려
날마다 눈물로 바닥이 젖는구나
한 번 더
훌쩍 뛰어넘고
더 좋은 그날을 바란다면야
아무것도 흠이 되지 않는
영원무궁한 사랑의 품으로
--- 「어머나」 중에서

사방문 열어놓고
누굴 기다릴까

오뉴월 더위 지치지도 않은지
피고 지고 피고 지며

뚜뚜 또 또 나팔 불어
어느 님을 부르는가

비가 오나 바람 부나
밤이나 낮이나

애타는 마음
보고 지고 보고 지고

오늘 해도 지는구나
--- 「능소화」 중에서

무더운 여름을

하양도 아니
노랑도 아닌 것이

홀로 불을 태우는 너

기나긴 여름 나절
표정 한 번 변하지 않고

예쁜 미소만 짓다가
바람 따라 한 잎 두 잎

기다리다 지진 어깨 너머로
오늘도 해는 지고 있다

--- 「붉은 장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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