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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부
제2장 문을 열자, 시큼한 냄새가 확 제3장 르쁘랭스가 그랬던가. 봄에는 제4장 그 해 4월 초, 어느 봄날에 나는 제5장 동이 트고 있었다. 황량한 거리 위로 제6장 봄이 지나자 끈끈하고 후텁지근하고 제7장 세라마드릴레스와 헤어진 지 제8장 그렁그렁한 자동차 엔진 소리가 제9장 막스가 죽고 마리아 꼬랄이 사라진 지 제10장 보름 동안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옮긴이 해설 |
Eduardo Mend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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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4월 초, 어느 봄날에 나는 마리아 꼬랄과 결혼했다.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말도 안되는 결정을 내렸던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이다. 여러 해가 지났지만, 그때도 그랬듯이 여전히 해답은 더오르지 않고 그 당시 나의 행동은 풀 수 없는 수수께기로 남아 있다. 나는 정말 마리아 꼬랄을 사랑했는가? 그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보기 드물게 매력적인 데다 미묘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가련한 여자 앞에서 사랑과 열정을 혼돈했는지도 모른다(실제로 당시의 삶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감정의 혼란, 그 자체였다). --- p.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