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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1 갑자기 와도 곤란하다니까 그러네! 차도 준비 못 했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니까! 미리 한번 연락하고 오라구! 02 한편 그 무렵, 란교쿠 코오리는 양의 등 위에 타고 잠을 자는 꿈을 꾸고 있었다. 우와 엄청 푹신푹신. 최고로 편안함. 기분 좋은 감촉에 둘러싸인 채로, 그녀는 꿈속에서 또 잠이 들었다. 03 싸울 만큼 사이가 좋다고 하지만, 전기 공격을 퍼붓거나 젤을 끼얹거나 하는 건 이미 싸움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해야겠죠. 04 사람들에겐 각자 『용서할 수 없는』 기준이 있다. ─예를 들면 그냥 접시 위에 담아놓은 채소를 『샐러드 요리』라고 우긴다거나. 안 그래? 안 그래? 05 제길…… 세이브 포인트가, 세이브 포인트가 있었다면…… 선택지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에에에! |